근교산만 찾느니 고양누리길이나 한번 더 해보자.
코스: 솔고개(고양市界)-북한산전망대-밤골공원지킴터-효자동 행정복지 센터-북한산탐방지원센터-북한산성입구. (7.49km/3시간10분)
삶이 힘들때는 다산 정약용에게 배운다.
1. 인생이 힘들다고 하지마라.
다산은 경상도 포항 장기와 전라도 강진에서 18년 동안 삶과 죽음이 오가는 유배지 에서 살았다.
2. 공부가 어렵다고 말 하지 마라.
한 생애 500권의 책을 읽기도 어려운데 다산은 50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3. 사람을 사귀는데 나이를 묻지마라.
다산은 20살이나 어린 혜장선사, 초의선사와 학문의 친구가 되었다.
4. 성공에 집착하지마라.
다산은 벼슬길에 있던 때보다도 벼슬에서 멀어졌을 때 큰 이룸이 있었다.
인생의 깨달음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크게 배운다.
5. 사람을 의심하지도 말고 너무믿지도 마라.
다산은 같은 조정에서 국사를 논하던 사람들에 의해 유배 되었다.
6. 전문성이 없다는 말을 하지마라.
다산은 배우지 않았어도 수원화성을 설계했고, 당대 최고의 기술인 거중기와 농노를 발명했다.
7. 인생에 여유가 없다고 하지마라.
다산은 사약이 언제 배달될 지 모르는 유배지에서 차를 즐겼다.
그래서 호도 다산(茶山)이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숨 쉴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모든일을 감사하고 감사하다 보면 감사 못할 일이 없으며,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고양누리길은 제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제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총 115.53㎞ 에 달한다.
고양시의 산과 들, 강과 호수, 명소와 문화재 등을 엮은 테마길이 조성돼 있다.
주로 평지나 작은 언덕길로 연결돼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고양누리길은 안내판과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초행길이라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14개 코스를 모두 걸으면 완주증서를 받을 수 있고, 카카오톡 채널 ‘고양누리길’과 친구를 맺으면 길 안내 서비스를 받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시는 2021년 ‘고양시 관광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밤리단길 디저트·카페거리 △식사동 구제거리 △성사골 맛집테마거리를 관광특화거리로 지정했다.
밤리단 보넷길은 앤티크 소품점, 공방 등이 모여 이국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구제 상품 매장들이 밀집돼 있다.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는 식당과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들러 봐도 좋다.
덕양구 고양동 높빛고을길은 청나라 사신들이 머물렀던 벽제관지와 고양향교가 잘 보존된 특별한 골목이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높빛고을길 골목 투어에 참가하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송역에서 이어지는 상점가 에 위치한 삼송낙서예술골목 은 재밌는 벽화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낙서 촬영, 룰렛 돌림판 등 게임에 참여하면 지역특화 상품인 삼송맥주나 굿즈 컵 등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구파발에서 버스로 솔고개까지 이동.
솔고개 출발점이다.
고양누리길 첫구간은 북한산 둘레길과 같은 길이다.
출발과 함께한 인증샷.
예전 집사람과 같이 했기에 망서림없이 출발하지만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눈에 익은곳이 예전의 추억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우이령길.
나무가 너무 이쁘게 잘생겼다.
집사람이 있었다면 찍었을것 같아서.. ,
좀 일찍 왔더라면 밤도 제법 주었을텐데...,
곳곳의 쉼터들이 낡아 지저분 하다.
건너 노고산부대 막사.
출렁다리가 여러곳 있었다.
짧긴해도,
북한산 백운대 전망대.
백운대와 인수봉.
어제 이발을 했는데 (현금/10.000원)
좀 많이 짤랐나?
벌써 낙엽되어 떨어지기도,
시기막교.
여기서도 잘보이는 북한산 정상.
철망따라가기도.
국사당 앞.
여기쉼터에서 잠깐 쉼.
박태성 정려비.
커다란 상석이 있는걸 보면 무덤이 있었을것 같은데,
효자길 구간.
한참을 도로따라 가기도,
역시 북한산은 멋지다.
집과 조경이 멋져서,
내시묘역길.
꽃이 너무 예뻐서.
원효봉.
다시 도로에 섰다가 올라온다.
원효봉에서 나려오는길과 만난다.
이씨 무덤앞 통과.
백운대는 언제가지?
등산로 분기점.
버스 승강장 부근의 안내판들.
여유있게 천천히 걸었더니 3 시간 걸려 8km가까이 걸었다. 집사람과 둘이서 걷던길을 혼자 걸으려니 인생이란 뭣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는지 모르겠다.
살아서만 돌아온다면 꼭 다시 한번 같이 걸으리라.
첫댓글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요새는 날씨가 시원해 등산하기 좋네요.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이선생님 아주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죠?
잊지않고 찿아주셔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동안만은 언제나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