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오글 주의
중2병스러운 말투 주의..!!
제가 요즘 열심열심 키우는 홀튼 가족입니다
오래전 넷째까지만 가질 계획이었는데 큰 차질이 생겨 삼둥이가 나와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육남매를 키우고 있죠
이 중 셋째딸 엘리가 며칠 전에 초딩에서 청소년이 되었는데요
청소년 된지.. 얼마나 됐다고 갑자기 무도회가 며칠 후에 열린다는 소식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학하자마자 무도회냐 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첫째+둘째 쌍둥이 아들둘이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서(벌써 성인이라니!!)
졸업무도회가 열리는 것 같더군요
얘가 셋째 딸 엘리입니다
제가 키우는 가족구성원 중에 삼둥이를 빼고는 전부 쌍쌍이에요
바로 얘만 빼고 말이죠..
혼자 남친이 없다보니까 학교끝나고 오면 티비부터 켜는 불쌍한 녀석...이에요
어릴때부터 한침대에서 같이 자는 둘째아들 여친 벨라와 사이가 좋아서 가만히 냅두고 관찰하면
매일 엄마 아니면 오빠들의 여친들이랑만 떠들고 놀더군요...
그럴만한 것이... 평소 엄청난 인원을 컨트롤 하며 플레이 하다보니.. 일일히 썸남과 스토리를 만들어줄 여유가 없어요 ㅋㅋ;;
어쩐지... ㅋㅋㅋㅋㅋ모태솔로로 자랄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
며칠 후 셋째 딸이 혼자 무도회에 가게 될까봐 걱정걱정한 마음
"내 딸을 혼자 보낼 수는 없지 홀튼 가문의 수치야!"
"ㅇㅇ"
유저는 ...일단 애들 재워두고 심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별수 있나요?
마을 심들은 마음에 안들고.. 썸남이 생길때까지 기다릴 시간도 없고.. 무도회가 코앞이니 만드는 수 밖에요
그렇게 어영부영 마지막 겨울밤이 저물었습니다
봄이 왔다고 거짓말 처럼 사라져버린 눈!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엘리 입니다
키우는 애들이 넘 많아서 ㅋㅋ 아침만 되면 아주 전쟁이에요
한명한명 따로 놀던 애들 다 태워서 가려면...통학버스가 기본 50분은 기다려줘야 합니다..
아침에 즈이집 가족들과 크리스틴도 같이 등교라니 후후훗 이쯤되면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죠?
지난번 선물주기 파티 이후로 자꾸 팔미라(첫째아들 현여친)랑 크리스틴(첫째아들 전여친)이 따로 나가 살고 있는게 맘에 걸려서
저희 집에 가족으로 들어앉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제가 플레이 하는 심은 총 11(심9+멍멍이2)에서 +2가 더 추가되어 13명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원래 무도회 같은게 갑자기 열리지만 않았어도...
제 나름대로 구상해놓은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후훗 바로 요녀석이죠! 좀 더 천천히 등장시키려 했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엘리의 짝으로 점지해 주려고 준비한 에단(성이 뭔지 까머금)입니다 아마도 이름이 에단이 맞을거에요 아닐 수도 있음..;;
같이 방과후 활동을 엘리랑 엮어줘서 동아리 선후배 같은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엮어주려 했는데...
그노므 무도회땜에..;
때마침 이슬라에서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플로리타 양이 학교에서 나오더라구요!
바람둥이에 남성편력 쩌는 여인네 인데.. 저 얼굴이 이에이표 기본 얼굴이에요 건드리지 않았는데 참 예쁘지 않나요?
아무튼..
ㄷㅏ시 본론으로..
그동안 폭설이네 뭐네 휴교때문에 오랜만에 학교를 갔는데
레스토랑으로 현장학습 가는 날이라 줄지어서 우르르 달려 가더라구요 ㅎㅎ
이와중에 비맞으면서 혼자 뛰지 않는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엘리...
진짜 이상한게 다른 애들은 다 뛰는데..얘가 뛰는 걸 전 본적이 없어요
초딩때부터 항상 걷는 엘리 덕분에 애들이 학교 지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ㅋㅋ
ㅋㅋㅋ 저기에서 한명 빼곤 다 제가 키우고 있어요
엘리가 느릿느릿 걸어왔는데도.. 식당입구에서 애들이 빨리빨리 들어가질 못하고 웅성웅성...
오전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거짓말 처럼 화창한 봄날씨
겨울에 집구석에서만 있던 아빠심 드라이브나 시켜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드라이브는 핑계고... 하나라도 더 스샷에 담고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저의 욕심
스쿨버스가 집에 애들 내려줬는데 우르르 뛰어가는 애들과는 달리 역시 혼자만 걸어가는 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는 전생에 선비 였나봐요 ㅋㅋㅋㅋㅋㅋ뛰는 법이 없어!
후후후 13명을 컨츄럴 하면서 절반은 내비두지만 숙제는 강제로라도 꼬박꼬박 시켜줘야 합니다
애들이 숙제하고 있는 사이 집에 도착한 엘리의 동아리 센빠이! 에단(아마도 맞을 겁니다)
제가 남심을 잘 못만드는데.. 워낙 샤프하고 뾰족뾰족한 외모만 만들어서..
이번엔 좀 순하고 동글동글한 인상을 만들고 싶었어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좀 나지만...
"처음 뵙겠습니다~"
"에단(아마도)선배! 어쩐일에요!!"
그동안 스샷에 안넣던 대사 넣으려니까 오글거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 때려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급하게 투입했지만 에단을 훔쳐보는 엘리의 시선이 ㅋㅋㅋ 맘에들어영!!
좋은 느낌이당!
에단(아마도 맞을거에요)선배에게 이것저것 마실 것도 챙겨줘보고
같이 탁구도 하고
웃는 모습이 은근 개구지면서 귀염귀염한 에단(다음스샷에서 이름 수정할 일이 없도록 맞아야 할텐데...)
"에단(에단이 아니면 어쩌지?)선배.. 저.. 무도회에 갈 파트너가 없어요 ㅠㅠ"
"오구오구 내가 파트너 해줄께"
???!!!
어머니.. 비위가 좋으시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자리 비켜주는 엄마심 탈리아
"아예 방을 잡아라 이것들아~"
새로운 커플 탄생을 예잠하며 신난 멍멍이들(은 핑계고 귀여워서 넣었음..)
애들 꽁냥질 하는 사이 다른 애들 뭐하나 봤더니 아빠심이 또 피아노 치고 있더근영 !
ㅋㅋㅋㅋ 자유의지로 거의 냅두는 편이라 애들이 어디선가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감상중
얘들 구경하고 있다가 낼모레 무도회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래는 살짜쿵 연출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ㅋㅋ
파트너를 구한 엘리는 에단(아니면 수정해야 함)과 무도회를 앞두고 춤 연습중 ㅎㅎ
그걸 구경하던 둘째아들 커플네(도리안과 벨라)도 춤연습에 꼈습니다
아빠심이 흐뭇흐뭇하게 춤연습 하는 애들을 쓰윽 구경하더니
엄빠심도 춤추고 ㅋㅋㅋ 첫째아들 커플네(벤자민과 팔미라)도 응접실로 데려왔습니다
ㅋㅋㅋ 다 파트너가 있어서 느린춤추기 시켰더니 무도회가 열렸어요 ㅋ
가족들이 많으니까 이런 연출도 되고 보기 너무 좋더라구요
다정다정한 봄의 커플들
자식농사에 실패했다고 처음엔 막 어떻게 6남매를 플레이 하지 가족들 버려야 하나 ㅋㅋ 하고 고민했었는데
이젠 저도 모르게 얘들 플레이 하면서 자꾸만 가족구성원을 늘리고 있네요
어쩐지 자녀들과 같이 춤추는 부모심들의 표정이 뿌듯뿌듯해 보이기도 하고.. 행복해 보이기도 하고 ㅎㅎ;;
에단(사실 다른이름일지 모르지만 그냥 넌 오늘부터 에단)만들 때 별자리나 그런거 랜덤으로 굴려줬는데 엘리랑 캐미가 좋더라구요
엘리랑 좀 다른 느낌내주려고 만든다고 노력한 건데.. 둘의 2세도 좀 기대해 보려구요(응?)
아직 청소년인데!!?? 철컹철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모르게... 애들 춤추기 시키고 때이른 무도회 구경하며 넋놓고 있다가...
급 삼둥이들이 생각나더라구요 ㅠㅠ!!
얘들 졸리다고 투정부릴텐데 제가 그만 정신이 딴데 팔려서...
그래서 빨리 화면돌려봤는데...
언제 재운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분명 컨트롤해서 애기들 재운 적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뒤늦게 아마따! 애기들! 하고 화면 돌려봤는데 ㅋㅋㅋㅋㅋㅋ
넷째 체이스 다섯째 아이샤 막둥이 아리사 태어난 순서대로 침대에 누워서 이미 코~~~ 자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제 심들.. 참 부지런합니다 ㅋㅋㅋㅋ 알아서 자기들 끼리 편하게 놀려고 애기들 부터 재우고 노는 것 보십숑 ㅋㅋㅋ
제가 깜박하고 스샷이 날아가서... 존재하지 않는뎀... 사실...
지금 작멍이 루시는 임신중입니다 ㅎㅎ!
조만간 귀여운 새끼 강아지들이 태어날 거에염!! (그리고 아마도 플레이심의 숫자는 15쯤 되겠져..)
임신 중이라서 잠이 많은 작멍이! ㅋㅋ 여러분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용!
PS: 요즘 스샷 올리면서 정체성의 혼동이 옵니다 ㅋㅋㅋㅋ
다른 정체성은 아니고... 플레이 스샷이 어째 점점 일기화 되어가고 있어서...
플레이 일기로 만들어야 할지... 그냥 늘 올렸던 식으로.. 이렇게 겜스샷으로 올려야 할지
혼란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플로리타양 얼굴이 기본심이라니 ㄷㄷㄷ 디폴트 스킨톤 쓰시나요 ? 너무 이쁘네요 ... 저런 분위기 깡패 여심이 나타나주기만을 기다리고있어요 ㅜㅜ
곰돌이님 스샷보면 참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대가족 플레이 저도 엄청 좋아해서 ㅎㅎ + 멍멍이라니 !
꺄 작멍이가 낳을 꼬물이들은 얼마나 귀여울까요 ㅜㅠㅜㅜ 제 동네 멍멍이도 얼른 합방을 시켜야할텐데 ! ㅜㅜ
꼭 오늘은플레이를 하고말겟습니다 !!!! 펫츠여 ㅠㅠ
네 디폴트스킨이랑 디폴트아이 쓰고있지요^^
따뜻해진다니 ㅎㅎㅎㅎㅎ감사해용@@
사람돌보기에도 벅찬상태라...멍멍이 돌보기가 사실 좀 귀찮긴한데 귀여워서 감수하고있어영 ㅎㅎㅎㅎㅎ
고양이도 키우고싶어서 ㅋㅋㅋㅋ미칠거같아요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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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으앜 3대는 지금당장은 생각하고싶지 않아요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삼둥이 좀 미안하긴합니다... 첫째둘째 쌍둥이 키울때만해도 델꼬나가서 놀았는데 ㅠㅠ....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너무재미있게봤어욬ㅋㅋㅋㅋ삼둥이도넘귀엽곸ㅋㅋㅋ에단선배도이름이꼭맞길빌어요ㅋㅋㅋㅋ
재밌게보셨다니 감사합니당 ^^
스샷을 미리찍어두고 나중에 편집하다보니... 이름을 까먹는 사태가 크흡..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용 ㅋㅋㅋㅋ 원래 4명이상만되믄 벅차야합니다...ㅋㅋㅋ!!
저도 어찌어찌 플레이하고있긴한데.... 이상하게 또 적응이 되니까... 할만해용ㅎㅎ
다만 애들 너무 열심히 소망다이뤄줘야지 하는 욕심만 버리고... 여유있게 방목으로 키우니까 ㅋㅋㅋ 할만합니당!!
13....으어어 헬이 따로 없네욬ㅋㅋㅋ 전 진짜 그렇게는 못 할듯ㅠㅠ
전 5명만 넘어도 룸메로 만들어서 비활성시켜놓거든요...! 솔직히 아직 셋도 버거워요ㅠ
2인 플레이하다 한 눈 판지 심 시간으로 3시간도 안되어서 한 명이 저승으로 간 적도 있습니닼ㅋㅋ
심이 늘어나도 한 명 또는 두 명만 따라다니면서 나머지는 알아서 냅두는 타입이라...! 대단하세요ㅠ
그나저나 벌써부터 엘리가 프롬파트너를 만들다니... 2세계획까지 하시고 분가는 어떡하시려고...!
헐 저승행 ㅋㅋㅋㅋㅋㅋㅋ 제 심들은 왜때문에 모범적인건지 모르겠어요... 애기 재우는거 챙겨주지 않아도 재우는 거 보고 진짜 깜놀했다니까유...;; (이런 도덕적인 심들을 봤나)
저는 내심... 사건 사고가 생기길 바라고 있어요..ㅜㅜ 뭔가 운명에 이끌려 누가 급사한다던지...제발 좀..
운명이라 하고 받아들이고 싶은데...ㅋㅋㅋ;;
분가는.. 음...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그때가서 생각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