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징가제트 입니다ㅋ
저에게 처음으로 감상멜을 써주신 봉봉님.정현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쓸테니 여러분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감상이나 충고 멜은 you-baboji@hanmail.net
여기루 보내주세요^ ^
그럼 헤피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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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들이 더 가까워졌을때쯤 난..보았다.
그 패거리의 정중앙에서서 오고있는 놈!!
자연스럽게 그을린 구리빛 피부...
태양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거리는 회색머리...
적당히 예쁘게 진 쌍커풀이 갸름하다 못해
뾰족한 턱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준다...
핏빛같이 붉은 입술은 그 넘의 성깔을 말해주려는 듯 굳게 닫혀있고...
얼굴 정중앙에 떡하니 자리잡은 멋진 콧날..
우와 몸매도 환상인데^-^ 어디 헬스장인지 저 넘 효과 좀 봤나보다..
저 넘도 여자애들 꽤나 울리고 다니겠구먼..
이런 촌구석에 저런 놈이 있었다니.. 캬하~ 짜식 멋지구나!!
.
.
.
.
(-0- )( -0-)(-0- )( -0-) 미쳤어 미쳤어.. 민서예!!
니가 남자에 많이 굶주렸구나..
저런넘따윈 거들떠보지도 않던니가.. 왠일이니 왠일이니!!
나 혼자 얼굴을 도리도리 거리며 손을 휘휘 젓는 등
정신나간짓을 하고있을 때//
회색머리와 눈이 딱 마주쳤다.
그 넘은 날향해 꽃미소를 날리더니 느끼하게 윙크를 해댓다;;
헉;; 뭐 저런놈이 다있어;;;
그놈의 황당한 짓에;; 난 토악질하는 시늉을 날려주곤
그놈을 힘껏 야려주었다..
그때..
아치패거리중 까불까불하게 생긴놈이 방정맞게 폴짝폴짝 뛰어오더니
내 귓가에 대고 "너! 찍혀따~ ^ ^*킬킬"
이런 알수없는 말만 남기고 지들 패거리로 폴짝거리며 가버렸다.
엥 이게 뭔소리야? 찍히다니? 뭘 찍혀?;;
혹시...내가 길거리 캐스팅이라도 된건가?
글엄 저 회색머리는 감독?? ㅡㅡ;
그럴리없자나~~ 민서예!! 니 머릿속엔 도대체 머가들었는지..
본인인 나도 궁금하구나;;;
까불이 넘의 말에 혼자 멍해 있을때..
누군가가 날 이상한 눈추리로 바라보는게 느껴진다;;
"언니!!"
그건 다름아닌 울 귀염댕이 쩡민이ㅋㅋ
"으~응??"
"저 오빠가 뭐래?? 뭐라구해?? 응??"
"^ㅡ^;;; 글쎄.. 무슨소린지 통.."
"뭐래는데?????"
"응.. 그냥 찍혔다는데.."
"어?? 뭐?? 찍혔다고??!!"
"응.. 웃긴넘이지? 별희안한애들 다있다니깐^-^;;"
"근데 언니~.. 저 오빠 잘생겼다... "
"오빠? 누구?"
"좀전에 지나간 오빠들 중에 회색머리오빠.."
회색머리??? 회색머리라면..
나에게 느끼한 윙크를 퍼댄 그 넘을 말하는건가??
좀 생기긴 해찌~ 벗뜨!! 그 놈은 버터 덩어리란다~-0-
이렇게 난 그 넘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 윙크만 아니었어도 ...어째 좀 생각해봐줄텐데ㅋㅋ
그렇게 황당한 일을 겪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해질녘이 다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경이 악당들은 물속에서 나올생각을 안한다;;
으휴=3 분명히 물에서 나오면 온몸이 퉁퉁불어있을꺼다~ㅋㅋ
혼자 상상해대면서 실실 웃고있을때
정민이가 배고프다며..보채댄다..
"서예언니~ 나배고파~앙ㅠ0ㅠ"
"^-^언니두 배가 슬슬 고파오네ㅎㅎ
우리 뭐 먹을까? 오랜만에 떡뽁기 해먹을까?"
"뭐? 오랜만에?*ㅁ*;; 어제두 먹었자나~ 언닌 맨날 떡뽁기야ㅠㅠ;;"
"이게 콱!! 언니가 해주면 감사히 먹는거지.. 뭔 불만이 일케 많어??"
"ㅠㅠ 네~~ "
사실 내가 할줄아는 요리라곤 떡볶이 밖에 없다..
아니다 한가지 더있다ㅋㅋ 라면^-^V
"정민아. 저기 마트가서 떡좀 사올래??"
"......... 싫어 언니가 다녀와......."
"-00- 정말???"
"꺄옷 돼지 코꾸멍!! 씨이~ 내가 갔다올게 갔다오면되자나~~ ㅠㅠ "
"어머 그래 주겠니? 호호호 안그래도 되는데..
니가 정 싫으면 언니가 다녀오고.."
"아니야 아니야.. ㅡㅡ; 내가 다녀올게..ㅠㅠ"
정민이는 상당히 불만스러워 보이는 얼굴을 미쳐 다 감추지 못한채 마트로 향했다..
허거덩...그러고보니.. 고추장이 없네;;
"정미나~ 정미나아~"
.........................................
벌써 저 멀리서 걷고있는 정민이에게 내 목소리가 들릴 리가 없지...
난 눈물을 머금고 정민이의 뒤를 쫒았다.....
물 끓기 전에 다녀와야지-_-;;
그냥 뛰자..
후다닥...
정민이는 내가 뒤쫒아오는 모습을 보고는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ㅡ,.ㅡ
내가 그렇게 무서운가???
.
.
.
.
그런데 이게왠일???
오늘 아침에 본 그 아치넘들이 맞은편에서 껄렁거리며 걸어오는게 아닌가??
왠지 불길하다................
그때였다..
꽈당>0<
"아야!!ㅠㅠ "
"에잇 씨발 뭐야? "
전력 질주해서 달려가던 정민이가 회색머리놈과 부딪히면서
콩크리트바닥에 회색머리와 함께 넘어졌다..
정민이는 그 넘의 굳은 표정과 욕지꺼리에 겁을 집어먹었는지 울음을 터트렸고
난 재빨리 그 아치놈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죄송해요!!"
"죄송하면 다야? 십훨~ 옷 구겨 졌자나;;"
"증말 죄송합니다"
맘 같아서 확 업허버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내깡이 부족하다.
내가 두번이나 죄송하다는말을 하자 그제서야..
옷을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내 얼굴을 보곤 피식 웃어댄다..
저넘 머야;; 또 느끼하게 웃네-_-;;
"아까 너구나~ ㅋㅋ"
아우 느끼해.. 이 넘 엄청 재섭네~ 난 느끼한넘이 젤 시러~
저놈이 저렇게 웃으면서 나오니 내깡도 슬슬 기가살아났다.
우리 귀염댕이 정민이한테 욕한것두 그렇구해서 말꼬리를 잡아 얼른 받았쳤다.
"저겨..전 너가아니라 민서예예요!!
죄송한건 죄송한거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로 좀 부딪힐수도 있고 그런거지.
그런거 가지고 애한테 욕을하면 어떻해요!! %&@#!~!@$%^&*(&"
혼자 이렇게 내 성질에 못 이겨서 따지고 있을 때.
그 넘은 그딴덴 관심도 없다는 듯이 어깨를 한번 들썩이곤..
"오오~ 니 이름이 서예냐? ㅋㅋㅋㅋ 이름 이쁘네~ ㅋㅋㅋㅋ"
"에??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자나요. 근데 왜 웃고 그래요?? 정말 재수없어!!"
"-_-^ 뭐? 재수.... 없어??"
허거덩.. 실실 쪼개던 저 넘의 표정이 사악 굳었다...
니넘은 욕하면서 남한테 그런말 듣는건 싫으니??!!
근데..이제 어쩌지?? ㅡ_ㅡ;; 저놈 열 많이 받았나?!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거 여기서 끝낼수는 없지ㅋㅋ
어차피 다시 볼 사이도 아닌데.. 조금만 더해볼까?? ㅎㅎ
"그래.. 이 재수덩어리야!!
야~ 니 옷이 글케 비싸냐? 좀 닿으면 어때서??
뭐 비싸보이지도 않네~ 세탁비?
그래 세탁비 줄게~ 가서 드라이라도 해입어라. ㅋㅋ 자!!"
나는 그넘의 표정은 쳐다 보지도 않고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동전 하나를 그 놈 앞에 집어 던지다시피하고
정민이의 손을 낚아채서 죽을 힘을 다해서 도망쳤다..
한참을뛰고 돌아보니 그 놈들은 따라오긴커녕
그 자리에 팔짱을 끼고 서서 미친 듯이 도망가는 우리를 비웃고 있는게 아닌가?;;
ㅡ..ㅡ 뭐 저런 넘들이 있어!!
아쪽팔리게-_-^
어쨌든 다신 부딪히지 말아야지..
다시 만나면... 그땐 정말 죽음이다!!
헥..헥..헥.. 정민이와 난 숨을 고르고 다시 텐트로 돌아갔다..
"휴=3"
"서예언니.. 미안해......나땜에ㅠ0ㅠ"
"아니야.. 그런 놈들은 맛좀 봐야해ㅋㅋ
그래두 정민아 담부턴 앞즘 보구 다녀ㅋㅋ 아랐지?"
"응^^"
"그나저나 우리 앞으론 조심해서 다녀야게다."
"그러게말이야ㅋㅋㅋ 근데 언니 아까 디게 웃겨떤거 알지??
500원도 아니고 100원이 뭐야?"
"ㅋㅋ 그 놈들한텐 내 피같은 100원도 아까워~
"헤헤~ 앗..엇니..우리 떡뽁기??"
정민이의 말과 동시에 우리는 냄비를 향해 눈을 돌렸다.
이게 머냐구;;;
냄비의 물은 철철 넘치다 못해 아예 2/3은 다 쫄아있었다..ㅠㅠ
"물 다쫄았어..."
"어머 정말이네.. 어쩌지? 다시 끓일까? "
"되써^ ^나중에 해먹자. 하도 뛰었더니 생각도 없다!!"
"^^;; 나두 그래..ㅎㅎ"
떡뽁기도 못먹구 오늘 하루 이게 머야;;
그나저나 아까 그놈들 절대루 마주치지 말아야지...
솔직히 정민이에겐 괜찮다고 말했지만 내심 두려웠다..
아직두 그 넘의 살벌한 표정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에이~ 잊자잊자~~
이제 만날일도 없는데 뭐~ 그냥 쉽게 쉽게 생각하자.^ㅡ^
그 때까진 몰랐다.. 그 놈과 나의 질긴 운명의 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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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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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은 타ㅇl밍◀┓ [5]
㉲징㉮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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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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