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5 / 김도형 기자
‘정치적 영화의 선봉장’ 올리버 스톤이 <닉슨>에 이어 <부시>를 제작한다. 이른바
‘대통령 3부작’을 마치는 셈. 스톤은 <알렉산더>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을 함께 만들었던 프로듀서 모리츠 보먼과 함께
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에 관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부시>는 부시 대통령의 생애와 대통령직에 관한 내용 등
부시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출 계획. 스톤은 “부시의 지지 세력과 비난 세력 모두를 놀라게 할 내용도 담겠다”고 밝혔다. 또한 술과 마약으로
지냈던 어두운 젊은 시절과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임기간 동안 발생했던 이라크전 등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평소
반(反)부시적 이미지가 강했던 올리버 스톤은 부시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공정한 자세로 심판의 역할을 하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주인공 부시 역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열연한 조쉬 브롤린이 내정됐다. 4월에 촬영을 시작, 늦어도 2009년
1월엔 개봉할 예정이다.
참고로 조쉬 브롤린은 최근에 개봉한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못된 형사로 나왔던 분
(부시로 나오기엔 인물이 좀 아깝네요 ㅋ)
옛날영화 구니스에서 주인공 마이키의 잘생긴 형으로도 나왔죠
첫댓글 오오~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저 배우분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