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1 MOMENT
티켓 파워 1위의 배우, 몇 차례의 국내 전시를 거쳐 올해 뉴욕 전시를 앞둔 화가, 영화 <577 프로젝트>를 기획한 PD,개봉을 앞둔 영화 <롤러코스터>의 감독에 이르기까지, 하정우의 스펙트럼은 해를 거듭할수록 넓어졌다.
지난 2월18일, 영화 채널 OCN의 CF 촬영장에서 하정우는 감독 겸 배우로 1인 2역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에 다시 한 번도전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하정우는 역시, ‘No.1’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남자였다.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베를린>까지선두에 언제나, 하정우가 있었다.
OCN CF 촬영 현장이었던 파주의 이른 아침, 첫 액션을 외치던 좁은 골목길에도,보조 출연자 100여 명을 이끌고 카메라 프레임 한가운데로당당히 걸어 들어올 때도, 컷 사인 뒤 모니터로 우르르 몰려드는 스태프 속에서도, 그는 늘 맨 앞에 서 있었다.
어디 이현장뿐이랴. 2013년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그는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대충의 기억만으로도 <범죄와의 전쟁> <황해><국가대표> <멋진 하루> <추격자>에 최근작인 <베를린>까지.
최근 수년간 하정우가 출연한 작품마다 히트작이 되었다.
한 해 평균 네 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는 양적 포화 상태에서 질적 성장까지 놓치지 않은 욕심과 재능을 겸비한이 배우가, 이번에는 영화채널 OCN의 광고를 통해 메가폰
까지 잡았다.
하정우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No.1’의 이미지를 표현함이 OCN 광고의콘셉트다.
한마디로 ‘I didn’t stop.’이 이번 광고의 주된 콘셉트다.
넘버원 배우이자 새로운 예술 영역에 대한 도전을멈추지 않는 하정우와 영화, 해외 드라마, 자체 제작 드라마까지 차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OCN의 채널 이미지는
어딘지 모르게 닮았다.
하! 하! 하! 행복한 하 감독
촬영 당일 이른 아침, 하정우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숨도 돌리지 않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스태프에게 물으니, 하정우는 전날 스케줄이 촬영 당일 새벽이 다 돼서야 끝나 그나마 밤을 꼬박 새운 채 촬영장으로 향한 상태였다.
하정우가첫 슛 사인을 외치는 폼은 마치 친정 안방에라도 들어가는 듯 능청스러웠다.
익히 알려질 대로 알려진 그는 현재 감독데뷔작 <롤러코스터>의 개봉을 앞둔 ‘준비된’ 예비 감독이다.
호형호제하며 스태프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는 자세나컷 사인 뒤 모니터 화면을 뚫어질 듯 바라보며 ‘한 번 더’와 ‘오케이’를 신중하게 골라내는 하정우의 모습은 마치 현장의모든 이들이 그토록 찾아 부르던 ‘하 감독님’이라는 호칭을 입고 태어난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OCN 광고 촬영의 대부분은 파주의 영어마을에서 진행됐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그 아름다운 장소에서, ‘시간’은 감독이라는 옷을 입은 그를 하루 종일 괴롭혔다.
결국 하정우는 스케줄에 있는 식사 시간을 전부 거르면서 촬영을강행했다.
하지만 수많은 스태프 가운데 ‘밥’과 ‘휴식’을 온전히 포기해야 하는 건 오로지 그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작품의 각본, 연출, 주연 배우 등 어느 것 하나 하정우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배우’ 하정우를 중심으로 그가 그동안 출연해온 모든 작품의 캐릭터가 그의 뒤를 따르는 스토리의 특성상, 그 없이는 한순간도 촬영이 불가능한 조건이었다.
보조 연기자들은 자신의 촬영분이 없을 때 요령껏, 하다못해 연출팀도 A팀과 B팀으로 나눠 잠시라도꿀 같은 휴식 시간을 챙길 수 있었지만, 감독과 배우로서 프레임의 안과 밖을 바쁘게 오가야 하는 하정우에게 그와 같은 휴식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이처럼 일정이 빡빡한데도 그는 한순간도 지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비록 밤샘 작업으로 눈은 충혈됐고, 안색은 까칠했지만, 그는 촬영 내내 지킬과 하이드처럼 한순간도 쉬지 않고 프레임 안팎을 분주하게 오갔다.
겨자색 상의를 입고자신의 분신들을 이끌던 배우 하정우는 셀프 컷 사인과 함께 코디네이터가 챙겨주는 검은 패딩을 입으며 프레임을 벗어나는 순간,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감독 하정우로 놀라우리만치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렇게 검은 패딩에 둘러싸인‘하 감독’의 스타일은, 그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공통된 이미지와 썩 닮았다.
가슴팍에 붙은 태극기에 쌍따옴표를 붙이며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할 만한 순간에도(<국가대표>), 비극의 한가운데 매순간 닥쳐오는 죽음의 그림자앞에서도(<황해>), 심지어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잔혹한 살인마 4885로 분할 때도(<추격자>) 단 한 번도 관객에게 무언가를 억지로 청하지 않은, 바로 그 모습 말이다.
‘나 연기 잘해!’라는 피를 토하는 외침 없이도 고요하고 서서히 극을장악해가는 배우이자 감독인 하정우는 그런 배우 하정우의 일란성 쌍둥이 같았다.
더불어 여러 번의 고된 시도보다는 완벽한 리허설로 투자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이끌어내는 그의 고효율 연출 스타일도 눈에 띄었다.
그 장기가 가장 먼저 빛난 건 비 오는 골목 신이었다.
안타깝게도 햇살마저 외면한 음산한 한겨울 오후,임진각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북녘 바람에 서울보다 최소 3~4℃는 체감 온도가 낮은 현장에 비까지 뿌려야 하는 듣기만 해도 고역인 상황이었다.
한 줌의 볕조차 들지 않는 후미진 골목, 아직 남아 있는 얼음 눈을 깨고 젖은 벽에 영화 포스터를 고생스레 붙이는 스태프와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아야 하는 출연자를 구원한 건, 꼼꼼한 준비와 정확한 판단으로 확신에 찬 오케이를 외친 감독이었다.
마지막 촬영지인 근처 야간 도로에서의 촬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양쪽 주머니에 챙겨 넣은 핫 팩 두어 개로는 아스팔트에서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한기를 막을 도리가 없는 새벽 2시 텅 빈 도로위, 하얀 숨을 내뿜는 이들이 믿을 구석 역시 감독의 오케이 사인뿐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을 마치고 나온 그가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사전에 계획된 정지선에 정확히 차를 대는 순간, 현장에 있던 모두는 촬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리라는 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유명 대기업보다 제때 밥 먹이고 제시간에 집에 보내주는 규모가 작은 회사 직원들의 행복 지수가 더 높다 했는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첫 촬영을 늦춘 그를 향한 스태프의 의아할 정도의무한 신뢰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한 번 한 약속은 지키는 감독, 그가 하정우였다.
첫댓글 하정우 살빠지니까 흐 더조아
역시 내남자♥.♥
씻고자라우
상처부터 치료 하시디요
와.. 이거 하정우 잡지 사진 중에 최고인 것 가타.. 잘나와따..
어유 멋지다ㅏ ㅎㅎㅎ
늙었어 4885
여보 힘내요♥저녁에 맛잇는거 해줄께요
피부 왜케 좋아졌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죤좋아...정우...★
하시발 사랑해요
라뷰♥
우리오빠랑 닮았다 아무리 봐도....근데 우리오빤 하정우가 아니지
어머아가씨......왜 여깃어....갖고싶은거 뭐없어??
하정우 역시 하배우!!!!!
오빠....♡
사진 너무 이뿌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