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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Good Boys (유니버셜) 주말수익 - $21,000,000 (-) 누적수익 - $21,000,000 해외수익 - $2,100,000 상영관수 - 3,20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 -근육질의 액션 장인들을 정상의 자리에서 끌어내린 거는, 정작 출연자들 자신들은 나이가 안 되어 보지 못하는 12세 소년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19금 코미디 영화 [굿 보이즈]입니다. 이번 주 5편의 신작 중에서 배우들 티켓 파워는 가장 약한 축에 든 작품이었는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 작품의 제작사가 포인트 그레이 픽쳐스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물론 이 작품의 수위와 느낌이 어떤 작품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포인트 그레이 픽쳐스는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세운 제작사이고, 이들이 제작한 작품으로는 [소시지 파티, 2016], [첫 경험 훼방작전, 2018], [롱샷, 2019] 등이 있으니까요. 영화 [굿 보이즈]는 미국 버전의 <오피스>의 각본을 썼고,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배드 티쳐, 2011]의 각본을 썼던 진 스텁니츠키 작가의 첫 번째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R등급을 받기 위한 모든 요소를 포함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는 했는데, 자극적인 재미만 있는가 했는데, 실제로 로튼 토마토 지수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관객 평점 나쁘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 반드시 추천한다는 평도 높고요. 디즈니만큼의 수익은 아니지만,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 이어 [굿 보이즈]까지 유니버셜은 자사의 배급작품만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래도 디즈니의 대항마 역할을 했네요. |
2위(▼1) Hobbs & Shaw (유니버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2019.08.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140,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33,741,600 해외수익 - $303,300,000 상영관수 - 3,757개 (-58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0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순위만으로는 이름값을 했던 [분노의 질주: 홉스 & 쇼]가 이번 주, 의외의 작품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2위가 되었습니다. 스핀-오프기는 하지만,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6,7,8편이 거둔 성적이 워낙 화끈하게 나오는 바람에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을 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번 시리즈의 경우 '분노의 질주'라는 타이틀을 안고는 있지만, 실제로 본편 시리즈 중에서 나왔던 주요 캐릭터들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것이 이번 [홉스 & 쇼]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과연 같은 세계관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은 있습니다. 8편 제작과 함께 불거져 나온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불화는 사실이 된 것이고, 이는 곧 영화에서 나오기도 했죠. [홉스 & 쇼]는 드웨인 존슨이 제작자로 참여했고, 그와 같은 느낌의 영화로 탄생했고요. 내년에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9]에도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은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결 고리를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헬렌 미렌 여사는 [분노의 질주 9]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3위(=) The Lion King (디즈니) 라이온 킹 2019.07.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90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496,107,985 해외수익 - $939,100,000 상영관수 - 3,560개 (-66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60,000,000 -[라이온 킹]의 흥행세는 줄어들 생각이 없나 봅니다. 5주 연속 톱 3에 머무르고 있고, 지난 2주 동안 약 10편의 신작이 개봉했음에도 순위 변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강력한 경쟁작인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개봉했음에도 순위나 수익에 큰 변화는 없었네요. 다음 주 중에는 북미에서만 5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릴 것이고, 월드와이드 수익은 14억 달러 이상을 넘긴 상태로, 2019년 최고의 가족 영화 흥행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겨울 왕국 2]가 [라이온 킹] 정도는 가볍게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은 했는데, [라이온 킹]의 수익을 보면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봤자 디즈니의 집안 싸움이겠지만요. |
4위(N) Angry Birds Movie 2 (소니)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2019.08.0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500,000 (-) 누적수익 -$16,237,146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86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5,000,000 -게임 원작의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진짜 힘드네요. 그래도 [앵그리 버드]는 지난 2016년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북미에서는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을 정도로 꽤 괜찮은 성적을 올렸던 작품이었기에 2편에 대한 기대치는 어느 정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앵그리 버드'의 주 소비자층이 이제는 나이들이 꽤 들었고, 아이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캐릭터가 올드한 느낌이 있는지라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게임 원작의 영화는 아무리 흥행이 잘 된다 한들 한계가 있었으니까요. 디즈니 영화의 개봉수익이 게임 원작 영화의 최종수익 정도 되었거든요. 실제로 게임 원작 영화 가운데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지난 5월에 개봉했던 [명탐정 피카츄, 2019]로 북미 수익이 1억 4,400만 달러였습니다. [앵그리 버드]의 1편 수익이 1억 7백만 달러였고, [명탐정 피카츄]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게임 원작 흥행 2위 작품이기도 했죠. 이번 주에 개봉한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에 나온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가운데서는 완성도도 가장 높다는 평가도 있고요. 그렇지만, 워낙 많은 영화들이 개봉했고, 그 중에서는 치고 나올만큼의 팬덤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수요일 개봉을 해서, 유리한 고지로 가나 했었는데, 결국은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을 보는 관객층이 주연을 맡은 R등급 영화뿐 아니라 기존 개봉작들에게 앞자릴 뺐겼습니다. 앞으로 전망이 밝아 보이지도 않고요. |
5위(▼3) 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 (LGF/CBS) 주말수익 - $10,050,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40,216,784 해외수익 - $14,124,717 상영관수 - 3,134개 (-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000,000 -지난 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길 예르도 델 토로 감독 제작의 공포 영화 [스캐어리 스토리즈 투 텔 인 더 다크]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들도 개봉을 했고, 공포 영화 특성상, 이만큼의 수익과 순위 감소는 예상이 되었죠.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과 관객 평점이 꽤 높았던 이 작품은 이미 개봉 이후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수익과 반응을 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직 속편 제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의 원작이기도 한 동명의 소설도 시리즈로 나왔다보니,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소재는 아직 충분히 있습니다. |
6위(N) 47 Meters Down: Uncaged (ESPM) 47 미터 2 2019.08.28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000,000 (-) 누적수익 - $9,0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5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000,000 -작년 여름에 개봉해 박스오피스에서 의외의 흥행 기록을 보여주었던 영화 [47 미터, 2017]의 두 번재 이야기 [47 미터 2]가 이번 주 6위로 등장했습니다. 1편의 제작비(530만 달러)보다 약 두 배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번 속편에 거는 기대치는 1편보다 나은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1편보다 전혀 나은 수익과 순위는 아니네요. 1편의 경우는 5위로 등장했고, 주말 3일 동안 1,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었으니까요. 1편의 경우는 VOD 시장으로 직행했던 영화의 배급권을 사들인 ESPM에게 운이 좋았던 경우였는데요. 그래서 2편 제작과 배급까지 참여하게 것이고요. 아쉽게도 이번 2편은 오히려 VOD 시장의 직행이 좋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1편과 엇비슷하고, 재미도 그렇다고 하니, 1년 사이에 박스오피스 트렌드가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47 미터 2]는 1편을 즐겁게 본 팬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
7위(▼3) Dora and the Lost City of Gold (파라마운트)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 2019년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50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33,909,724 해외수익 - $10,700,000 상영관수 - 3,73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9,000,000 -지난 2주 동안 약 10편의 신작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8월의 박스오피스는 춘추전국의 시대가 열리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는 승자도 있고, 패자도 있고 그리고 어중간한 작품들도 있고요.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굿 보이즈]나, 지난 주 2위를 차지했던 [스캐어리 스토리즈 투 텔 인 더 다크]의 경우는 승자라고 해도 되겠죠.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의 경우는 승자도 패자도 아닌 경우가 되겠고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도라'의 경우는 6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관객이 겹치는 작품이 있기는 했지만, 그대로 좀 더 높은 순위에 머무를 줄 알았는데 말이죠. 당연히 속편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기는 하는데, 속편이 나오려면 이 정도 수익으로는 어림도 없죠. 북미에서 거둬들이지 못한 아쉬운 수익이 해외에서 만회해줄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
8위(▼3)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소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7,6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114,348,212 해외수익 - $7,574,707 상영관수 - 2,504개 (-1,00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90,000,000 -영화 속에서 이소룡을 우습게 만든 것에 대해 딸이기도 한 섀넌 리가 불편함을 토로하면서 영화 외적으로 이 작품이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서 이소룡 캐릭터를 그렇게 그려낸 것은 사실에 입각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면서 물러서지 않은 가운데, 이소룡의 제자기도 했던 카림 압둘 자바까지 타란티노를 비판하면서 판이 좀 커져가는 느낌인데요. 물론 개봉 4주차 동안 거둬들인 수익이 약 1억 1,400만 달러를 기록하기는 했는데, 중국에서 개봉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절대 생각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9위(N) Blinded by the Light (워너) 주말수익 - $4,450,000 (-) 누적수익 - $4,4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30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 -[보헤미안 랩소디, 2018], [로켓맨, 2019], [예스터데이, 2019]에 이은 또 하나의 음악 영화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가 이번 주 9위로 등장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의 공통점이라면 영국이 낳은 위대한 뮤지션의 이야기 혹은 음악을 중심에 두고 만든 작품이었는데요, 이번 주 등장한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의 경우는 미국이 낳은 위대한 뮤지션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을 바탕에 두고 만든 작품입니다. [슈팅 라이크 베컴, 2002]의 거린더 차다 감독이 선보인 신작으로 1987년대를 배경으로 파키스탼계 영국인 10대 소년이 우연치 않게 접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으로 삶에 대해 성찰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작품에 대한 평가는 꽤 좋았습니다. 전문가에 한해서 말이죠. 다만, 흥행에서는 전혀 좋지가 않네요. 앞선 작품들과 비교해도 말이죠. 그래도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을 다뤄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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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빈디젤과의 불화가 빨리 끝나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듯 한데
이정도로 무너지면 분노 본편도 아슬아슬 하겠네요
그거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라 진짜였군요 ㄷㄷ
대머리 쇼를 보면 떠오르는 한국인...영화는 재밌는데 말이죠.
엑시트는 천만까지는 힘들거 같네요
훕스앤쇼는 나름대로 재미난 액션이고 여주가 개매력적이지만, 분노는 전혀없는 질주입니다
오토바이 액션이 시지겠지만 눈에 띕니다
봉오동 보고 온 사람들 후기가 썩 좋지는 않던데 흥행은 잘되는거 같네요
오..늦게 댓글다네요
언제나좋은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안더운
월요일..그러나 힘드네요
앵그리버드2는 정말재미있습니다 최근본 애니중 탑3안에들정도이고 이게임을해본 제아들놈의 평의로는 최고오브최고라네요
빨리 원스어폰어할리우드 개봉좀...
47미터 2편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1편 엔딩이 호불호가 갈렸는데(저는 좋았는데)2편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