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갈2:1-10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즉 복음은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 자유케 한다.
그러나 옛 자아 즉 자기를 하나님으로 삼는 죄의 세력은 항상 우리를 묶으려 한다. 무언가 남이 보기에 그럴듯한 행함으로 과시하려 하고 마치 그것을 통해야만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위장한다.
이것은 비단 바울 당시의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적으로 눈을 뜨고 악한 영의 교란 작전을 직시하여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값으로 주어진 참 자유를 다시 잃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엡4:4-6)
주님이 머리 되신 교회를 나누려고 하는 세력은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닐 수 있다.
주께서 친히 주신 말씀에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려고 하는 의도 역시 악한 영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음을 알고 말씀대로 수용하고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누려야 할 것이다.
내 영혼아!
하나님의 뜻을 주제넘게 판단하려 하지 말라.
내 영혼아, 거짓되고 헛된 자기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네 안에 가두려고도 하지 말라.
하나님을 하나님 존재 자체로 신뢰하고 따르라.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