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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PEaCh
https://pann.nate.com/talk/361575042
원글
5년전 성격차이로 이혼하고 혼자 중학생 딸을 키우는 아줌마에요
저한테는 무심했던 사람이 딸은 엄청 예뻐하고 양육비도
꼬박꼬박주고 1~2주에 한번씩 딸이랑 만나고 딸 학교생활 진로 기타 양육에 있어서도 신경많이 써요
이혼전에도 딸은 엄청 잘돌봤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도
하루종일 업고 다니고
제가 밥먹었는진 안궁금해도 딸은 한끼라도 굶으면 세상 죽을병 걸린것마냥 걱정하고 바로 밥차려서 갖다주는 못된 사람이었어요
아무튼 그렇게 살다가 2년전 직장에서 엄청자상했던 동료와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나이는 저랑 비슷하고 성실하고 착한 남자이고 무엇보다 저를 애엄마가 아닌 여자로써 챙겨주고 따스하게 대해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딸 낳았을 때 저보다 딸먼저 건강하게 잘 태어났는지 보러간 전남편과는 완전 다른사람이었어요
딸보다 저를 1순위로 생각하고 그사람과 있으면 아 이게 여자로써 진정으로 사랑받는 느낌이란거구나 라는걸 알게 해준 사람이에요
물론 저뿐만 아니라 제 딸도 잘 챙겨주어요
용돈도 주고 선물도 주고 대화도 걸고...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자상한 모습에 그분과 결혼을 확신하고 최근에는 내년 말쯤 가족들만 모아서
식을 올리자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제 딸은 지금 만나는 분을 싫어하네요
아니 정확히는 제가 재혼하는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처음만났을때도 그이가 인사하고 말걸어도 묵묵부답..
친아빠가 살아있고 자주만나니 이해는 했지만 솔직히 창피하고 그사람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도 대화도 안하고 밥만먹고..
용돈이나 선물줘도 고맙다는 말만 하고 방에 슥 들어가버리고..
최근에 재혼이야기가 나온뒤로는 더 심해졌어요 이젠 그이가 집에와도 인사도 안하고 같이 밥먹자하면 배아프다 안땡긴다 등등 핑계대며 자리를 피하고
얼마전 그이가 딸아이한테 줄아이패드를 선물했는데 딸이 그걸 손에 들자마자 이런거 안사주셔도 된다고 바닥에 내팽겨치듯 내려놓고 방에 들어가네요 ..
그걸 또 고새 지 친아빠한테 일렀는지 전남편은 저한테 전화와서는 니가 누굴 만나든 재혼하든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ㅇㅇ이(딸이름)랑 잘 이야기하고 ㅇㅇ이 의견도 충분히 존중하며 정하라고 하네요
어린 딸있는 집에 새남자 들이는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합치기 전까지는 딸있을때는 웬만하면 집에는 데려오지 말고 합치더라도 집에 딸이랑 그남자 단 둘이는 놔두지 말라고 해요 화장실도 하나는 ㅇㅇ이 만 쓰도록 해주라고 (화장실 2개에요)
지금 만나는 사람을 무슨 미성년자성범죄자 취급하는것마냥 말해서 기분이 엄청 나빴어요 그래서 니말대로 니가 상관할바아니고딸은 내가 잘 설득시키겠다 너는 사람 그렇게 못믿어서 되겠냐고 나한테 무관심했던 너보다 훨씬 낫다고 그렇게 걱정되면 ㅇㅇ이
니가데리고 살라고 해버렸어요..
그러더니 전남편은 저에게 소리치면서 ㅇㅇ이만 찬성한다면
너 재혼할때 내가 데리고 갈거라고 아니 지금당장이라도 ㅇㅇ이
내가 데려갈 수 있다고 솔직히 내가 너보다 ㅇㅇ이 더 신경쓰지않냐고 버럭하네요
물론 딸에게도 미안해요.. 친아빠가 버젓이 살아있고 너무 잘 지내고있고 설령 없다해도 사춘기에 새아빠랑 살아야하는게 얼마나 혼란스럽고 힘든일이겠어요..
하지만 이혼하고 나서 너무 외로웠고 여자로써 행복을 느끼고 싶은데 딸이 걸림돌이 되는 느낌이 드네요..
이혼하기 전에도 딸을 챙겨주는 남편모습에 질투나기도 했고 솔직히 딸만 없었으면 나를 여자로써 사랑해주는 남자랑 부부다운 부부생활을 했을건데라는 생각도 들어요
정말정말 못된 생각이지만 순간적으로 전남편한테 보내버리고 재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 있어요..(그렇게 한다는 뜻이,아니에요!!)
딸은 그럽니다 자기때문에 엄마가 편하게 다른분 못만나는것 같아서 자기가 엄마 행복을 방해하는것 같아서 미안하다고...근데 난 친아빠가 아직 너무너무 좋고 아빠 아니면 다른 남자는 그 누구도 아빠라고 부르기 싫다고 하네요..
더 소름끼친것은 그이가 딸한테 준 용돈 선물 하나도 안쓰고 저랑 그이가 헤어질 때 돌려주려고 모아뒀다고 하네요 .. 돈이야 자유롭게 쓰도록 냅뒀고 생각해보니 딸아이 방에서 그이가 준 선물들은 포장을 안뜯거나 거의 새거처럼 보이긴 했어요
제가 전남편 욕을 할때도 전남편이 얼마나 자상했냐고 엄마생일 결혼기념일 다챙겨주고 집안일도 같이하지 않았냐고 아빠편 드네요
네 어린딸 눈에는 그렇게 보였겠지요 하지만 기념일 그런거 그냥 감정없이 의무적으로 챙겨주는 느낌있잖아요 사랑도 정도 없이....집안일도 같이 하긴 했지만 맞벌이니까 같이 하는것도 당연하고 외벌이일때도 그냥 식구로써 의무적으로 해주는느낌이었어요
딸한테는 사소한 이벤트도 잘하지만 저한테는 그런거 일절 없었던 사람이었어요..
제 아픔을 공감도 못해주는 딸도 순간적으로 너무너무 미웠네요
그렇게생각하니 지금 만나는분이,더더욱 좋고 이 새벽에도 보고싶네요 ...
딸을 어떻게,설득해야 할까요..
+조금 추가해요)))
딸을 그렇게 아끼는 전남편이 왜 안데려갔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혼할 때 전남편이 딸을 무척 데려가고 싶어했고 딸도 말은 못했지만 저보단 전남편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눈치였어요
하지만 저도 딸을 사랑하고 어리고 여자아이다보니 같은 여자인 엄마가 챙겨주기 편한 부분들이 있어서 전남편을 겨우 설득시켰어요 아이 살뜰히 잘챙길테니 양육비만 잊지말고 잘 넣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근데 양육비 뿐만 아니라 애도 정한횟수 이상으로 만나고 이전처럼 잘 돌봐주고 쓴소리도 하고 딸이랑 같이 사는것 마냥 행세를 하네요
가끔 딸아이가 전남편집가서 자기도 하고요 전남편이 딸한테 엄마 남자친구가 싫으면 아빠랑 사는거 어떻냐고 딸한테 여러번 제안했어요... 딸도 지 친아빠한테 가고싶어하는 눈치였지만... 또 자긴 엄마도 너무 사랑한다고 이전처럼 엄마아빠 둘 다 같이 살고 싶다고 했대요..
전남편은 진짜 보기만해도 짜증나고 이혼하고나서 전남편이랑 손절하고 싶었지만 딸때문에 어쩔수 없이 연락하는것도 싫어요
딸 때문에 계속 봐야하고 딸 키우는데 이래라저래라 하는것도 싫어요 하지만 제가 싫다고 연락을 끊어버릴수도 없으니...
이혼하기전에 나한테나 그렇게 좀 해주지..하는 생각도 들고요
( 지금 만나는 분은 자식은 없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전부인분과 사별하셨어요)
+ 추가글
이어서 쓰는 방법을 몰라서 추가글 따로 써요
일단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남일가지고 함부로 거짓말이니 주작이니 하시는거 아니에요
주작쓸만큼 할일없는 사람도 아니고요...
어떤 정신머리를 가지고 계시면 남의 고민을 가지고 함부로 주작이니 뭐니 하시는거에요...
남의 아픔을 함부로 곱씹으시면 다 돌아옵니다
굳이 사진을 첨부하는것도 저라는것을 입증하기위해
그놈의 주작 때문에 제가 쓴 글을 넣었네요
일단 댓글들 보고 엄청 상처받았네요...
저 양육비때문에 억지로 딸키우는거 아니에요
여자로써 챙겨줘야할 부분 아빠가 가르치기 곤란한 부분들때문에 제가 키우는 거고요 이건 전남편도 이혼할 때 동의했어요
딸이 전남편한테 간다면 전남편한테 양육비 줘서라도 보낼거에요
지금 만나는 분도 다 동의한 부분이고요...
양육비 보내라는 글때문에 오해하신것같은데 양육비 저를 위해 쓴적 하나도 없네요 다 딸한테 썼고요 지금만나는분과 데이트할때도 쓴적 없네요 딸 학원비 옷값 교재비 용돈으로 썼습니다
전남편이 생각보다 까칠한 사람이고 지 딸밖에몰라서 양육비도 그냥 보내는 사람 아니고 딸한테 썼는지 확인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지 딸만 생각하는 인간이 상식적으로 그냥 돈보낼까요?
그사람과 데이트하고 놀때는 다 제돈 썼어요
그리고 애 시킬거 다 시켰고요 학대하지않았고 공부도 반에서 1등하고 혼자 자기방 잘 청소하고 밥도 잘 챙겨먹는 딸입니다
그리고 집에 들이시는거로 말이 많으신데 그이가
딸방에 들어간것도 아니고 거실에서 밥한끼먹은게 그렇게 죽을죄인가요?? 딸이랑 둘이 놔둔적 없고요 딸이 집에 있을땐 딸이 어색해하는거 알고 저도 둘만 안놔두려고 화장실한번 안갔어요 님들은 친구나 남자친구를 집에 초대한적이 없으신가요..? 아님 남자나 친구를 집에,들일때 그런 짓들만 하시고 사셨나요.?? 님들이야 말로 평소에,어떤 생각을 하시고 어떤 추한 삶을 사시고 얼마나 떳떳하지 못하셨으면 그냥 애인이 집에와서 밥한끼 먹는걸로 온갖 더러운 상상을 하시고 성희롱하시고 추한 생각을 하시나요?
만나는분은 절대 딸한테 나쁜짓하시거나 그럴사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딸한테 먼저 손내밀고 잘 웃어주고 딸도 챙겨주는 착한 사람이에요 다만 다른점은 전남편놈과는 다르게 저를 여자대접해준다는 거고 그게 제 마음을 크게 흔들어놓은거에요
글만 읽은 님들보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봐왔던 제가 훨씬 그사람에 대해 잘 알아요 능력좋고 착실하고 깍듯해서회사에서도 인정받으시는 분이에요 그런분을 왜 잘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성범죄자 취급하시나요??
혹시나 딸한테 그런짓하면 저도 가만안있을겁니다
정말 속상하네요..
지금하신범죄관련 말씀들은 모두 님들이나 님 딸들한테 몹쓸일로 꼭 다 돌아가기를 저주합니다
어떤댓글에서는 친부성범죄도 많다고 하시던데 그말씀대로
딸이 전남편집에서 자고오는것도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그것도 범죄에 노출시키는것으로 보면 되나요
친부라고 성범죄 안일으킨다는 법있나요 ??
그게 더 위험한거아닌가요?
전남편은 딸이 태어난뒤로 스킨십 일절없었어요 바람 술 여자문제 도박만 안하고 자식만 잘챙겨준다고 좋은 남자 아닙니다
딸이야기아니면 딱히 말도 안걸고 둘이서 데이트하잔 소리도 안하고 시어머니가 돌봐주셔도 데이트 안나가고 그냥 쉬거나
굳이 약속시간보다 빨리 애 찾아와서 애랑 영화보러가는 사람이었어요 저는 그냥 집만 지키는 엄마만 된 느낌이었어요...
제 생일은 그냥 외식 용돈 케이크 끝 딸 생일은 남편이 깜짝이벤트에 선물에 용돈에 남편이 준비한 생일상에 .. 제 생일과 너무 비교되서 딸 생일때 혼자 훌쩍훌쩍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여기쓰신분들은 그 비참함을 모르실거에요
댓글쓰신분들은 애나 키우는 식모역할에 익숙하신분들인가보네요 딸을 질투하는게 아니라 딸만 예뻐하고 딸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전남편때문에 외로웠던것 뿐이에요
딸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거나 원망한적 없네요 다만 딸태어난뒤에는 남편한테 여자로 사랑받는게 아니라 같이 가정을 지켜야하는 동료느낌이고 여자로써 아끼는 따스한 마음을 받은적이 없네요
딸아이한테는 그이를 아빠라고 부르라할생각없네요 죽도록 싫어하고 경계하는데 아빠는 커녕 동네아저씨만도 못한 취급하는것같아서 미워요 내가 자기 키우는동안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건 안알아주고 그저 소금만 뿌리는것같아서 또 밉기도 하고 그렇다가도 내자식이니 이해는 가고 그러네요...
재혼하더라도 아빠라부를필요없다고 하고 딸이 원하면 그냥 전남편이랑 사는거 어떤지 딸한테 댸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얘기 꺼낼때마다 딸은 이전처럼 엄마아빠같이 살고 싶다고말하겠지만 전남편같은놈과는 다시 합치고 싶지도 않고 님들 말대로 그냥 사랑많이 주는 전남편한테 보내려고요
물론 님들이 말하는 양육비도 더러워서라도 보낼거에요 가끔 딸 만나서 밥이라도 사줄거고요
엄마역할은 제대로 할거니까 남의 가정에 함부로 토달고
욕하시지 마세요
인생살아보니 말은 부메랑이 되고
님들과 님들 딸이 다 그 못된말과 몹쓸일 더러운일 반드시 돌아가고 평생 괴로우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도넘는 말과 성희롱 하신분들 다 캡쳐했고 고소할겁니다
익명사이트라도 댓글 캡쳐한거 네이트랑 연결해서 ip추적하면 다 신상 밝히고 고소할수있다하네요
빨간글씨 쓰이기 싫으시면 똑바로 사과하세요
베플
한 글에 도대체 딸 전남편한테 돌려 보낸다는 소리를 몇번이나 적는거야.. 딸 양육비 본인 데이트 비용에 안 쓰는건 당연한거고요 아줌마 나중에 본인 늙고 애 다 커서 보고싶네 하면서 찾지나 마요 쯧
자기변명에 합리화에ㅋㅋㅋ이미 딸 보내기로 마음 굳힌거 아닌가요? 자기 마음 불편하니 여기서 사람들한테 항변하는게지...결국 남자가 더 좋다는 말이잖아요?뭘 그리 주절주절
전 글이나 다른 댓글들은 안봐서 모르겠고 님 화장실 안갔다고 자녀가 안불편한 거 아니구요 친구나 남친 안데려가냐는 말은 자녀가 있는 이혼한 사람들한테 묻는건가요?아이가 받아들이고 동의할 때나 데려오겠죠 걍 글만보면 여자로써 대접이 우선인 사람 같은데 아이 정서 생각을 전혀 안하나봐요 양육비 어쩌고보면 애가 성인이 아닌 것 같은데 애만 불쌍하다 이 생각만 드는게 사실..다들 이혼한 게 아이한테 상처줬을까 케어에 신경쓰던데 자꾸 여자로써 대접 이야기에 결론은 내가 사회생활도 니들보다 더해봤고 블라블라 본인 의견만 맞다 이미 자녀 생각은 다 무시하고 내 마음만 알라달라 혼자 다 결정 내린 것 같은데 뭐때문에 애초에 글을 올린거예요?
애를 아빠한테 보내는게 나을거같아
난 엄마가 너무 이해가는데…
왜 여자는 평생을 엄마로 살아가야하는거여
아빠는 지 딸이랑 유사연애하면서 사는데…
가족이면 다 똑같은 대우 해주던지
혼자만 소외받는기분을 엄마라고 참고견뎌야하는건 아닌거같아…
엄마도 자기인생이있는건데…
문제는 딸이 엄마도 자기인생이있다는걸 아직은 모를나이라서 그게 안타까운거지…
아직 엄마는 엄마고 아빠는 아빠인 생각이 가득할 나이인데… 그러니까 결혼도 반대하는거고…
자기인생 찾고싶어하는거같은데 딸이랑 원만하게 잘 풀고 사셨음 좋겠다
아니면 결혼말고 연애만 계속 하시고 딸아이 자라고 결혼하시던지…
전남편이 엄마한테도 잘했으면 셋이서 잘살았을텐데 ㅜㅜ 전남편 잘못이지
저런 태도는 전남편이 아내한테 정신적 학대한거랑 똑같은거 아냐? 물리적학대만 이혼사유인가.. 전남편이 뭘 잘했다고.. 남편의 저런태도를 참고 살아야하는게 결혼생활이고 진짜 엄마야? 애초에 남편이 잘했으면 됐을일
근데 다른 건 다 그렇다치는데 막 딸이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데리고 가라는 둥.. 자식을 물건처럼 그렇게 말하지 마시길
여자는 결혼해서 자기 삶 우선시 하면 죄인가봐..
아냐 절대 아님 당연히 자기삶 우선할수있지
근데 그러면 아이를 키우겠다고 하면 안된다는거..
같이사는 자식한테 재혼 설득도 못하고
남자 데려와서 자꾸 만나게만하고 자식이 불편해서 밥먹는거 거부하는것도 이해못하고 고깝게 보고 기분나빠하는게 잘못된거
딸 의사를 존중 안하면서 계속 여자인생이야기하니까..
굳이 딸을 데려온 이유를 모르겠음. 말로는 자기가 더 여자대 여자로 편하게 잘 가르칠 수 있다인데.. 흠..
전남편이 후레자식이구만
나 이거랑 똑! 같은 상황에서 컸는데 존나 스트레스받았고 학대라고 생각하고 엄마 좆같아서 성인되고 독립해서 1년에 한번 봄
저기서 잘못된게 뭔지알아? 재혼하고싶으면 먼저 딸의견 물었어야지 지가 남자랑 이미 다 쳐말하고 딸한테 의견물으몀 그게 통보지 시발ㅋㅋ존나 배려하는척 오짐 어차피 할거면서 딸 존중하는척
; 딸 전남편한테 보내쇼
딸 보내
왜 딸을 질투하지...?
이혼은 본인 입장에서는 잘한 선택이긴한데
재혼도 하고 싶을 순 있겠지 뭐.. 근데 좀 조심해야하는것도 맞지않나?
아무리 구면이라도.. 아직 재혼에 동의 한것도 아닌데..걍 밖에서 만나면 되지..
지금 애가 거부감도 있는거 같은데 집에 들이고.. 밥한끼더라도 집으로 들이는건 좀 그런데..
전남편이 지금 저 글쓴이에게 준 상처가 깊어보이긴 하지만.. 정말 그런 상태였으면 아이는 전남편이 키우라고 하고 혼자 나왔어야한다고 봄 ㅠ 전남편이 아내를 아이의 엄마로만 보는게 힘들고 외로워서 이혼하는데 왜 아이를 본인이 키워... 글쓴이를 나무라기만 하는 말이 아니라 딸이라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것도 맞지만 이혼하기로 맘 먹었으면 더 이기적으로 했어야지. 여자의 삶 중요하지 근데 또 다른 남자를 통해 사랑을 받는것만이 여자의 삶이 아니란걸 아직 못 깨달으신듯.
그리고 아이 입장에서는 아빠와의 유대관계도 좋은데 재혼하겠다고 생판 남인 남자어른을 자기공간인 집에 데려오면 거부감부터 들 것 같아. 이건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함.
이혼이든 재혼이든 아이에겐 엄청나게 큰 사건이라는걸 인지하셨으면..
재혼할 수는 있는데 딸 입장에서는 싫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냥 딸이랑 가끔보고 여자는 자기 인생 살고 딸 전남편한테 보내는게 나을 듯 전남편은 딸을 끔찍히 아끼는 것 같은데 딸도 엄마랑 사는거 스트레스받을듯
아내와 남편 / 부모와 자식 이렇게 부부 사이에 밸런스 유지가 필요하긴 할텐데 그래도 자식을 낳은 건 본인들 좋으라고 낳은거면서 자식입장이 우선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덧붙여서 자기 좋자고 재혼하는거면서 자식 입장 안 헤아리면 어쩌노;; 욕심이지 본인인생 살고 싶은거면 진짜 애 낳으면 안됨
그리고 지금 여자가 만나는 분은 딸 입장에서 지나가는 아저씨일 뿐입니다… 만나고 있는 자기는 상대방이 그런 취급당하면 그냥 불쾌하기만 하지? 근데 제3자가보면 당연히 남이고 범죄자일지 어떻게 알아 딸이기 때문에 엄마랑 사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데려온거면서 뭐해 진심
ㅇㅇ이(딸이름)랑 잘 이야기하고 ㅇㅇ이 의견도 충분히 존중하며 정하라고 하네요
어린 딸있는 집에 새남자 들이는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합치기 전까지는 딸있을때는 웬만하면 집에는 데려오지 말고 합치더라도 집에 딸이랑 그남자 단 둘이는 놔두지 말라고 해요 화장실도 하나는 ㅇㅇ이 만 쓰도록 해주라고 (화장실 2개에요)
이거 너무 당연한데 이걸 안하고 있었음? 저 엄마 뭐야;
글구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대체 집에 왜자꾸 데려와?? 밖에서 만나
주변 친구들보면 낯선아저씨가 집에 놀러오는거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함
엄마한테나 남친이지 딸한테는 걍 아저씨인데요;; 왜 딸 영역에 함부로 자꾸 들어옴? 남자에 눈멀어서 왜저래
222...전남편이 생각이 제대로 되어있는거같은데. 내가 저 딸이라해도 저상황이 너무싫을거같아, 엄마가 재혼한다하는것도 거부감이들텐데 내 눈앞에서 내가 같이사는 집에서 연애하는모습을 보여준다니 정말 기분이상할거같아
전남편과 글쓴이의 애정관계 문제는 이혼으로 끝난거 아니야? 양육은 별개잖아. 애아빠가 외부 남자랑 딸 둘만 있게 하지 말라, 화장실 따로 쓰게 하라는 당연한 말 하는데도 자기 남친 욕했다고 발끈하고... 이런 게 '양육자가 여자라서 세심하게 신경쓸 수 있는 부분'에 속하는 거 아니야? 아이가 한동안 혼란스럽더라도 아빠랑 사는 게 안정적으로 자라게 될 거 같음ㅠㅠ
여자로서의 삶 당연히 중요한데 본인이 선택해서 아이 낳았고, 본인이 우겨서 아이 데리고 왔으면 당연히 애 다 클때까지는 엄마의 삶을 우선해야지...? 커리어 같은 것도 아니고 고작 연애로 이 정도 트러블 만들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남자에 미쳤나봐.. 뭐가 옳고 그른지
우선순위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전남편이 인생동반자로서 아내에게 못한거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애를 양육하겠다고 설득해서 본인이 양육하는데 다른남자 만나면서 집에 데려오고
본인 마음대로 재혼 생각하는건 책임감도 없고 순서도 모르는 남자에 눈먼 사람으로 보임.
이혼하고 애있고 다시 재혼을 생각한다면 좀 신중하고 같이사는 아이입장이 최우선 아님?
여자로서 인생도 중요한데 그게 지금 같이사는 딸 생각도 하면서 해야지
딸 의사 다 무시하고 집에 외간남자 데려오고 제대로 설득도 못하면서.. 염려될 부분이 너무 많은데 그리고 네이트판에 쓴 글만 봐도 생각이 깊지 않은거 같음.. 아무리 한번 이혼 했다해도 다시 가정을 만드는건 좀 고심하고 신중해야하는거아냐?
남자 사귀고.. 좋아서 재혼재혼.....
모든 네이트판 논란글에서도 여자편들었는데 이거는 좀... 아이가 그리고 사춘기인데 굳이 재혼해야하나? 연애하다가 좀 20살되면 그때 재혼해도 되는거잖아
그냥 딸 아빠한테 보내고.. 자기는 새출발하면 될 것 같은데
어우...;; 나는 저런 상황이면 딸이 왤케 저 남자를 싫어할까 불안해질 것 같은데... 중학생 애들이 단순히 낯 가리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너무 남자를 경계하잖여... 수상해
아니 근데 난 이런 거 볼 때 마다 좀 이해가 안 되는게... 왜 '여자로서의 삶'은 남자 만나는 걸로 충족되는 겨?ㅋㅋㅋㅋㅋㅋ
여자의 삶을 살고싶어-라는 말 뒤에는 '새남친 만들기^^'보단 '여성인권 지지하기' 뭐 이런게 어울릴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페미니즘 해야한단 소리가 아니라 그만큼 '여자로서의 삶'이랑 남자만나기가 뭔 상관인지 모르겠다는 것..)
괜히 거창하게 여자의 삶 갖다붙이지 말고 솔직하게 걍 남자만나고 싶다 하면 될 것을,,,,
개쓰레기네 양육자로써 ㅋㅋㅋㅋ..
그럼 중학생밖에 안된딸이 엄마 인생 생각해서 모르는 아저씨한테 예쁜 딸 노릇까지 해줘야한다고 생각한거임??
이혼은 잘 했어. 새사람 만들고 하는거 좋음. 근데 무튼 애를 낳았잖아. 그럼 양육자로서 아이한테 해야되는 책임과 배려거 있는거잖아. 그건 이혼이고 새가정이고와 상관없이. 근데 저 글쓴이는 양육자로서의 책임도 없애버릴려는게 보여서 글읽기가 불편하네. 애가 없다면 상관 없는데, 애가 있잖아.. 애는 매일 그런거 보고 느끼면서 하루 하루 자라고 있는데
아 쌍욕나와 진짜 씨발.... 저딴새끼들은 자식 낳지 말아야함 얼른 아빠한테 보내라고 씨발...
질투할게 없어서 지 딸을 질투하네 소름끼치게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해보지.. 진짜 딸아이가 받을 상처가 ㅠㅠㅠㅠ
아이가 자기 애인을 좋아해줄 필요는 없지.. 그걸 미워할게 아니지.. 애는 반대로 엄마한테 많이 섭섭할듯
애를 왜 낳았냐고 대체... 애를 낳았으면 어쨌든 지 선택에 의해서 낳은 거니 당연히 애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남자에 미쳐서 제정신 아니네... 남못잃 별로 옹호하고 싶지도 않고 저 딸이 제일 불쌍함 제발 저 딸이 저 글 보고 엄마한테 정 다 떼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지 잘나셨어요 아주ㅗ
어후..
아빠한테 보내
아니 딸 가진 엄마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말로 뱉음..........????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