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강승원] (9월 FOMC)
[9월 FOMC] 연준의 주제 전환과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
■통화정책 결정: 만장일치 금리 동결 (5.50%) 및 QT 유지
■연준의 주제 전환과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
- 점도표에서는 1)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 값은 유지됐으나 6% 전망이 사라지고 연내 동결 전망은 한 명 추가 2) ‘24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 값은 50bp 상향 조정되며 ‘24년 인하 폭은 100bp→50bp로 하향 조정 3) 금번 처음 발표된 ‘26년 전망치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로 복귀함에도 기준금리는 중립금리(2.5%)보다 높은 2.9%를 제시. 즉, 연준은 ‘더 많이 긴축하겠다’보다 ‘적어도 완화적으로 선회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에 초점. 이미 연준의 포커스는 Higher에서 Longer로 이동
- 연준의 포커스가 이동하게 된 배경은 ‘24년 전망치에서 찾을 수 있음. 연준은 ‘24년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0.9%)보다 높은 1.5%로 전망. 그러나 이는 연준이 추정한 잠재 성장률(1.8%)보다 낮음. 즉, ‘24년 미국은 (-) GDP 갭 진입. 이에 더해 실업률 전망치도 ‘24년 4.1%로 자연 실업률(4.0%)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즉, ‘24년 미국 경제는 ‘추세 이하의 성장’에 진입
- 금번 회의에서도 파월은 다소 극단적인 Data dependence를 강조. 즉, 전망은 하되 이는 계획이 아니며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은 만큼 Data에 따라 정책 결정은 가변적일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연준이 예측이 아닌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향후 시장 역시 Data 민감도가 커질 수밖에 없음
- 당사는 1) 초과 저축 고갈 국면에서 발생한 국제유가 상승과 학자금 대출 상환은 근원 소비 둔화 요인이고 2) 노동 시장 밖에 있던 인력들이 노동 시장으로 재유입되며 노동시장 정상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3) 이에 더해 주거비 둔화가 다소 뚜렷한 만큼 근원 물가는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에 11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연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겠지만 당사는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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