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飛御天歌를 노래하던 자들이 부르는 尹飛御天歌
대통령의 특별대담을 KBS가 방송했다. 그것도 방송사와 윤석열이 어떤 내용으로 대담할 것인가를 정해놓고 하는 방송처럼 보였다.
KBS 내부에서는 "공영방송 KBS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이라고 비판을 하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오늘 성명서에서 "윤 대통령이 박장범 앵커를 환대하며 시작된 100분 대담은 그야말로 윤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한 편의 쇼였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앵커는 김건희 디올백 수수와 관련한 질문에서 "파우치, 조그마한 백이라는 표현을 함으로써 3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이라는 사실을 피하는 질문을 했다. 기자들이 말하는 소위 기자정신이라는 것은 보기 어려웠다.
국민이 가장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은 김건희가 수수한 디올백이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여부, 김건희가 디올백은 받은 것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해 줄 것을 바랬다. 윤석열의 답변에 대해 재질문 같은 것은 아예 없었다.
문재인 정권하에서 KBS나 MBC 등 모든 지상파가 문재인을 찬양하는 방송을 하더니 정권이 바뀌자 공영방송 KBS가 윤석열 찬양방송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종편보다 못한 시청률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국민을 위한 방송이 사라지고 기자다운 기자가 없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니 국민은 지상파나 종편을 보지 않고 유튜브를 시청하고 유튜브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다.
文飛御天歌를 부르던 그자들이 尹飛御天歌를 노래하는 방송은 국민이 시청하지 않으면 기업이 비싼 돈을 들여 광고도 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이 시청료를 거부하게 되면 방송은 버티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국민으로부터 퇴출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