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장거리 산행을 떠나는 서산시의사회에서
이번에는 정선의 백운산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백운산은 100대 명산에 속해 있다고 하네요.
산경표를 준비
서산시원예협동 조합에서 토요일 오후 4시에 만나서 떠나갑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거쳐서 서평택-제천을 거쳐서 영월로 갑니다.
영월의 남한강이 시작되는 부분의 제방에 섰습니다.
동쪽으로 계족산(*890)이고 두위지맥이 동강과 남한강 두물머리에 가라앉는 끝부분이죠.
산 모양도 특이하고 보기보다도 오르내리기가 팍팍한 산이라네요.
북동으로 봉래산(*798.5)
산꼭데기에 천문대가 있어서 알아보고요
남쪽으로 태화산(*1027.5)으로 영월지맥의 끝부분
동강대교가 시원하게 보이고
좌측으로 봉래산,그리고 동강이 흐릅니다.
북쪽
좌측으로 뾰족한 발산(*674.4)와 우측으로 봉래산이 보입니다.
발산은 주왕지맥이 동강과 서강을 가르는 마지막 산입니다.
영월의 맛집이라는 삼촌식육점에 갑니다.
두툼한 삼겹살에다가 칼바위님이 가져오신 마가목주를 마셔봅니다.
정선의 어천 바로 옆의 민박집으로 가고
일요일 아침부터 준비해서 백운산 들머리인 점재마을을 찾아갑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밑으로 조양강이 흐릅니다.
조양강은 금강이 부여와 공주를 지날때 백마강으로 부르듯이
정선 사람들은 동강을 애칭으로 조양강으로 부른다네요.
위치는 오대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금대지맥의 끝부분 합수점부터라고 하고요
다리 건너 좌측 산이 백운산 들머리인듯
동강을 흐름을 바라다 보다가
다리를 건너가니 이정표가 보이고
마을 끝까지 올라가서는
산행 준비를 하다가
처음 가는 길이지만
저기 강아지들이 반기는 길로 가고요
동강변을 따라서 멋진 풍경이 보이죠
오르는 길은
정비를 잘하였네요
오름길에 쉬어갑니다.
막걸리 한 잔씩을 돌리고요
다들 즐거워합니다
오르는 우측 길은 다 조망처인데
자욱한 물안개로
전혀
보이질 않네요
동강 건너로 이름없는 봉우리인 *831봉이 보이고
연합외과 송석우원장님은
대학 2년생인 아드님과 같이 오셔서요
백운산 정상석을
정선 4등삼각점이 지키고요
송석우원장님과 아드님
좌측 뒤부터 속편한내과의 이관행,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새서울의원의 이성남,저와 우측으로 연세 신경외과 김영근원장
앞에는 연합외과 송석우,태안 중앙정형외과 이기면원장과~~송석우원장의 아드님
카메라 렌즈에 물기가 많아진듯~~부옇게 보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즐겁게 흔들어대는 참나무들
김영근원장과 변완수원장님
김원장님이 변원장의 대전고 3년 후배랍니다.
내려가는 길의 좌측으로
조망이 펼쳐집니다.
역광이라 잘 안보이네요
맨 좌측 아래는 소골과 소나무가지 아래로는 고성리산성
우측으로 동강변을 울퉁불퉁 내려가면 오늘의 종착지인 제장마을
맨 우측 1/4에는 죽렴지맥의 마지막 부분인 신병산(*687)
그 뒤로도 죽렴지맥의 고고산(*854)이 뒷 능선에서 보입니다.
우측 맨 뒤로 보이는 고고산의 좌측으로는 죽렴지맥의 곰봉으로 가는 능선
나뭇가지를 피해서 조망을 합니다.
가운데 맨 뒤로 죽렴지맥의 고고산과 ~~좌측으로 가는 지맥
우측 앞의 1/3부분은 죽렴지맥이 동강에 잠기는 신병산(*687)능선
그래서 좌측 1/4 부분을 당겨서 봅니다.
멀리 보이는 죽렴지맥
좌측 멀리는 죽렴지맥
우측의 나뭇가지에 가린 솔봉(*589)이 울퉁불퉁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백운산 정상부
바위도 멋진 곳이었네요
내려가다가 나뭇잎 사이로 울퉁불퉁한 능선을 다시 봅니다.
지맥에 속하지는 않아도 솔봉이라고 동강변의 능선이죠
태안의 중앙정형외과 이기면 원장님
등산에,mtb에,기타에 참 여러가지로 재능도 많으시고요
이제야 전체로 조망이 잘 보입니다.
역광도 많이 줄었네요.
제가 서있는 위치가 고도가 낮아져서 그렇기도 하고요
멀리 가운데 울퉁불퉁한 능선은 솔봉(*589)
솔봉 능선의 좌우로 멀리 살짝살짝 보이는 것은 죽렴지맥
우측 1/4의 앞은 신병산(*687)과 뒤로 살짝 보이는 고고산(*854)
좌측은 곰봉(*1016.9)으로 가는 능선이 살짝 보이죠
곰봉은 이보다는 더 좌측으로 있을겁니다
맨 우측 뒤로 신병산과 고고산을 보고
맨 좌측으로 곰봉이 어딘가 찾아보고요
곰봉은 좌측 1/3의 뒷능선일텐데
아마도 맨 좌측 소나무가 가린 곳일지~~
방향을 틀어서 보니
좌측 2/5부분에 곰봉이 보입니다.
곰봉 우측이 죽렴지맥이 이어가는 능선이지요
정 가운데는 동떨어진 *831봉이 뾰족하게 보입니다.
이제 맨 좌측으로 곰봉을 보면서
뒤로 연결되는 죽렴지맥 능선을 한 눈에 봅니다.
좌측 1/3에 곰봉과 이어진 능선
저 돌탑 부근도 조망처고요
옆으로 늘어진 소나무 큰 가지에
아버지와 아들이 앉아 있다가
이정표대로
가기만 하면 되네요
칠족령 전망대로 가봅니다.
칠족령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압권입니다.
조망도 좋지만,밑에서 레프팅을 즐기는
젊은 남녀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좌측으로 봅니다.
좌측 멀리 솔봉/우측으로 신병산
가운데
우측
다시 전체로 보고요
칠족령 전망대 뒤로 보이는
이 멋진 나무가 당산나무네요
이제 길따라 내려가고요
위에서 조망하던 것과는
주변 모습들이 많이 달라도 보이네요
이제 산행을 마치고 제장마을을 나가다가
멋진 그림을 봅니다.
맨 우측이 백운산이고 저 능선들을 걸어내려 왔네요.
다리를 건너서
공식적인 산행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달려갑니다.
무척 먼 곳에 자라를 잡아서여
어제 밤에 온 곳인데~~처음 온 듯 낮에 보니 다릅니다.
몸 단장을 하고요
민박집 바로 앞의 어천을 보고요
이상하게 흙탕물입니다.
그래도 고기잡는 분들도 보이네요
또 차로 달려갑니다.태백산 근처의 정암사로 가보려고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수마노탑을 당겨보고요
적멸보궁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저 탑을 안오를 수 있나요
이제는 늦은 점심으로 송어횟집으로 갑니다.
저희는 바닷가에 살아서 회에 익숙한데
송어는 먹어 본 적이 없지만~~
나중에 가보자고 하면 안갈 것같습니다.
예상보다는 맛이 없네요.
돌아가는 길에 정선의 신동읍을 지나는 도로에서 봅니다.
멀리 보이는 두위지맥의 능선이죠
가운데 뾰족하게 보이는 예미산(*989),
그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망경대산(*1088)이 둥글게 그리고 맨 우측으로 응봉산(*1013)
두위지맥 능선의 예미산(*989.3)이 뾰족하게 보이는 부분을 당겨 보고요
이 산의 오르내림이 팍팍한 기억이지요.
좀 더 가다보니 계족산(*890)의 뒷모습입니다.
이 산도 꽤나 성깔이 있다고는 하던데~~
두위지맥의 마지막 구간인데,저는 이 구간을 아직 못갔습니다.
멀리 보이는 봉래산
여기는 산정에 구조물(천문대)이 있어서 잘 보이고요
영월을 지나면서 북쪽을 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부분이 배거리산의 특이한 부분이고
주변이 한반도면의 백덕지맥의 마지막 부분일텐데~~
집으로 가는 길에 칼바위님을
제천역에서 배웅하고 갑니다.
제천-서평택 고속도로의 휴게소인 천등산 휴게소에 들러봅니다.
북쪽으로 천등산이 보여서 당겨서 잡아봅니다.
저기가 천등지맥이 가는 산길이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부용산(?)인듯
###2주쯤 지나서 다른 분의 산행기에서 산정상의 구조물을 보니 여기는 가섭산인듯~~~
나중에 부용과 가섭지맥을 가면서 확인해야죠
서해안고속도로로 서산으로 돌아오고
저는 다시 대산으로 들어갑니다.
한 달에 한 번 가는 장거리 산행을
가급적이면 100대 명산으로 가자고들 하여서
이리 호강하면서 산행합니다.
다들 전날에 소풍가는 기분으로 떠나가서는
아침 일찍부터 천천히 오르고요,근처의 볼거리도 보고,
맛집도 찾아보기도 하는 웰빙 산행으로 가자고 하는데
그래도 가다보면 100대 명산과 주변을 다 둘러볼 듯합니다.
첫댓글 산에도 가시고 절구경도 하고 송어회까지...
송어회 비벼드시면 맛있으셨을 것 같은데...
선배님 덕분에 멋진 백운산 구경도 했습니다.
절 구경은 동료들이 주변 큰 절이나 문화재는 보고 가자고 해서,그리 따르고 있었습니다.덕분에 5대 적멸보궁도 알아보고 있습니다.송어회를 비벼서 먹기는 하였는데,저희 동네의 가장 흔한 우럭이나 놀래미 보다도 훨씬 맛이 덜해서요~~너무 기대를 하였나 봅니다.
도로에서도 산구경하시느라 바쁘십니다. 동강은 생각보다 물이 맑지가 않아서 첨보믄 합니다.
산 위에서 보는 산과,지나치는 도로에서 알아보는 산이 무척이나 달리 보여서요~~~여기는 두위,노목,금대를 가느라,조금씩 알아보다가,이번 기회에 확인하였습니다.동강은 물색이 그렇군요,정암사 계곡물은 참 맑던데,열목어 서식지라고 씌어 있기는 하였습니다.
칠족령 조망이 압권이네요. 제가 갔을 때는 구름이 끼어 별로였습니다. 송어는 아주 찬물에서 키워야 제 맛이...
칠족령에서 조망을 보면서,백운산 오르내리면서 조망이 터지지 않아서 섭섭한 마음이 다 날아갔습니다.그러면 송어는 더 추운 곳으로 올라가서 먹어보아야겠네요.그러면 겨울철에 먹는 것이 좋은가요?
@덩달이 조기 '계방산' 부근이 '좀 '낫슴다...
보았었는데, 봄에가면 동강할미
명산으로 이름이 난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동료들 덕분에 100대 명산을 가는데,예상보다도 더 좋은 느낌이 항상 듭니다.
동강 건너로 곰봉과 계봉이 있는 백운산을 다녀오셨군요, 동료분들과 같이,
동강과 어울려 같이 보이는 산세가 언제봐도 멋있네요....
곰봉과 게봉은,보는 위치에 따라서 잘 안보이고요,모습도 전혀 다르게 보여서~~겨우겨우 알아보고 있습니다.동료들 덕분에 100대 명산을 주로 가는데,오가면서 재미있게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맥 틈새산행을 멋진 곳 선택, 지인들과 다녀오셨슴다
오래 전 여자분 실족사로 부랴부랴 표지 등을 설친한 것이 기억되는 산이기도..
즐'감하였슴다.^^
실족사를 한 곳이 있었군요~~어쩐지 안전 표시가 여러 곳에 많이 있었습니다.요사이 간 지맥 길이 보이는 곳들이라, 재미있게 조망을 감상하면서 걸으려고 했는데~~나중에야 겨우겨우 조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송어가 맛이 없다뇨?? 저나 주시지... ㅎㅎ
좀만 더가서 연포마을로 내려오시면 유리벽도 지나고
선생 김봉두 촬영지도 보는데요.
어딜 가시나 지맥생각이시네요 ㅎㅎ
저는 가보려고 했는데,다들 지쳐서요~~~~그냥 돌아가자고 해서~~~ㅇㅛ.그리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한 10년 주욱 지맥 산행을 해보려고 하는데,요사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덩달이 저두 강원도 지역 지맥산행 무착 가고 싶은데
사람 모으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ㅠㅠ
@토요일 저도 노목,금대,만월지맥은 일을 손놓게 되면 가려나 했습니다.다행히 산악렌드에서 가기에,최우선으로 스캐즐을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봉래산 화장실은 우리집보다 더 좋더군요.
지는 장잰가 점잰가 하는 다리건너
제장나룬가 하는곳으로 짧게 다녀온기억이 있는데 전에없던 전망대도 생겼네요 ㅎ
서산팀들이 이제 산맛에 푹빠진것같습니다 ㅎ
저희는 한 달에 한번씩,멀리 여행겸 가서 자고 ,일찍 산행하고,구경하다가 돌아옵니다.그러니 다들 놀러다니는 기분으로 가기에,제가 명산 옆에 능선을 곁들여서 가기도 합니다.가다보니 명산과 지맥은 조금 다른 분위기라도,동료들과의 어울림겸 즐겁게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