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소모습
탈모로 인한 아픔이 있는 분들을 위해 저의 솔직한 후기를 처음 올림니다.
위의 사진이 12일전 저의 평소 머리모습입니다.심하죠?
전 군대에서 탈모가 진행했으니까 13년 정도 탈모와 함께 했네요.10여년전 빠지기 시작할때 단기간에 엄청 빠지더군요.아마 그때 스트레가 상승작용으로 더 심하게 진행되었나봐요.이후 프로페시아를 6개월 가량 복용했는데 거짓말 처럼 복구 되었구요.그러다 약을 먹다 안먹다를 몇 개월 반복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빠져서 현상태가 되었구요.
이후 프페를 꾸준히 먹어도 안되더군요. 내성 때문인지 모발사이클이 다되었는지 더이상 약발이 않들더 군요.
그래서 그냥 삭발하고 없는데로 살기로 작정하고 친구한테 결심을 털어놓았습니다.
친구는 `인생포기한 놈'이라고 병원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그래서 찾은 것이 자가혈을 이용한 스마트프램을 이용한 치료를 하려고 서울 강남(집이 천안입니다)에 유명한 모 병원에 먼저 상담받아보았습니다.힘들 다는 답과 함께 현제상태로는 모발이식밖에 없다는 군요.
이후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여기 삼탈모에서 모힐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식으로 끝이 아니라는 말과 사후관리의 중요성의 동영상이었는데 상당히 믿음이 갔고,공감이 갔습니다
바로 전화하고 상담날을 잡고,상담을 했습니다.
2.상담
그래 한번 상담받아보고 다른데도 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천안에서 버스타고 강남의 그 많은 모발이식병원을 뒤로하고 모힐을 방문했습니다.따뜻한 차 한잔과 견과류를 대기 할 동안 주시더 군요.그렇게 먼저 김은경실장님과 상담하고 다른곳은 볼 필요도없이 여기로 결정 했습니다.친절함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무엇보다 모힐에서는 동영상에서 처럼 이식전 두피 스케일링 헤어셀 같은 치료로 최상의 두피 컨디션을 만든 연후에 수술을 하며 채취된 모낭도 식염수가 아닌 Tap용액에 보관후 치료,이식후에도 생착을 위한 스마트룩스 레이져 치료를 이틀마다 실밥 풀때 까지 받고,암흑기에도 사이토XX 주사를 2주 간격으로 3번 맞는 등.. 100만에서 150만원 사후 관리를 이식비용에 포함하지 않고,한다고 하더군요.완전 파격적이고,100프로 성공적이식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가격도 착했구요.
그리고 홍주형 원장님과 상담했습니다.온화한 분위기에 의사특유의 권위 같은 건 절대 찾아볼 수없는 분이 편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질문에 답변해 주실때도 수술모를 벗으시며,원장님 머리를 예로 들며,이해하기 쉽게 환자의 눈높이를 맞쳐주시는 베려가 인상적이었고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3.수술전
전 지루성피부여서 머리에 기름이 많습니다.그래서 수술전 최상의 두피 컨디션을 위해 2틀간 두번의 두피 스케일링과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헤어셀, 레이저등의 사전관리을 받았습니다.
먼저,향이 좋은 젤같은 걸로 어깨와 목을 관리사분이 주물러 주시고 어떤 기계로 진동을 일으켜 마사지해 주시는데 굳은 어깨가 풀리는 느낌이 좋습니다.그리고 약품으로 스케일링을 해주시는 것 같았고,헤어셀과 레이져 치료를 각각 돌며 받았는데,한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이렇게 2틀간 두피을 깨긋하게 만들어서 수술당일의 두피 컨디션을 올림니다.
4.수술당일
수술은 하루에 한명만 하신다고 합니다.
아침 9시 30분까지 병원으로 갔습니다.
오늘 병원스케줄은 제 수술
그리고 얼마후 수술이 시작됨니다.먼저 구멍뚫린 곳에 제 얼굴을 넣어 엎드림니다.긴장 됨니다.
원장님이 `마취할께요,라고 합니다.마취 시작~
어 그렇데 별로 안 아픔니다.마취주사전 진동하는 도구로 진동하며 하시는데 편하게 마취 받았습니다.
그리고 채취하시고 봉합 합니다. 그 후 점심먹고 ,오후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수술이 끝나니 5시가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은 걱정과 달리 편안하게 아주 잘 끝이 났습니다.
위 사진처럼 전 탈모 부위가 넓은 편이라 상담받은 병원마다 4500모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견적을 받고 2차 까지 생각했는데,
여기 모힐에서 수술후 한번에 끝날 것 같습니다.
5.수술후
수술직후 걱정이 집에 가서 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잘까? 마취 풀리면 아푸지 않을까? 등등
여차여차 해서 하루 지나고 붕대 풀러 내원합니다.실장님이 힘들지 않았냐고 걱정해주시고,드레싱 하고 레이져 치료 받으면 이식부위 통증이 좋아 질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샴프하고,드레싱하고,레이져 치료 하니까 찐짜 통증이 확 줄어드는 느낌입니다.신기 했습니다.
이렇게 수술후에는 2주 실밥풀때 까진 2틀에 한번 내원해서 위와 같은 생착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6.살면서 잘 했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모발이식등 전문적 탈모치료라고 생각이 드네요(아직 얼마 안됬지만)
저 처럼 고민 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 받으면 무거운 짐 하나 덜어 내는데 말이죠.
이식하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죠.앞으로도 남은 프로그램에 따라 사후 관리 받으며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럼 실밥 풀고 경과 과정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고생 많이 하셨네요. 확실히 굵은 모발들이 채워지니 좋아져보입니다. 이대로 잘 올라와줄 수 있도록 관리와 치료 잘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고생하신만큼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의 모습들도 꾸준히 올려주셔서 좋아지는 모습들 함께 봤으면 좋겠네요^^
비용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