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갈3:1-9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주님은 오늘 내게 꾸짖으신다.
‘어리석도다, 진영에 사는 딸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네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를 꾀더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믿어지는 것은 성령께서 내게 역사하셨기 때문이며 내 공로는 없다. 오직 믿음으로 나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서 멀어진 자로서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언약 자손으로 입양된 것이다.
믿음 또한 내 것이 아니다.
내 믿음은 물질적 세계 속에 갇힌 것만 바라는 사람의 신념이나 확신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은 눈에 보이는 실체를 넘어 물질의 근본이요 이미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신 것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줄 믿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주님!
물질 안에 갇힌 자로 보이는 세계에만 자꾸 눈이 가고 마음이 가고 믿음 또한 그 안에 갇힌 어리석은 자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장사됨과 부활하시고 다시 오실 것을 믿는 나는 땅에 속한 자가 아니라 이미 아브라함의 자손인 것을, 이 어마어마한 기적의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알게 하소서.
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시고 하늘에 속한 자로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