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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정된 특별관광비자(STV) 장기 체류 프로그램에 따라 각국의 코로나19 상황과 상관없이 모든 국가의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여행객들은 여전히 태국의 14일 의무적인 검역을 준수해야 한다고 라차다 드나디렉 정부 부대변인이 화요일 말했다.
이는보다 진보적인 정책은 정부의 유턴을 의미하며, 관광 산업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내각은 또한 STV를 소지하고 있는 요트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총 60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부대변인은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부의 차크라트 박사는 현재 코비드-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방콕의 대체 주 격리 시설과 민간 병원에서 감염된 4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감염은 의료 종사자들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자신들의 잘못인지 또 다른 원인인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보건당국은 화요일 19명의 새로운 코비드-19 감염을 기록했는데, 그 중 한 명은 치앙라이 북부 지방의 한 남성이었고, 그는 버마 국경도시 타실리크의 한 유흥업소에서 39번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되었다.
차크라트 박사는 “치앙라이 환자는 불법 입국 전 해외에서 코비드-19를 붙잡은 태국 국적의 가장 최근 환자”라고 말했다.
한편 탐마삿대는 코로나 대유행 우려 등을 이유로 출랄롱꼰대와의 75번째 전통축구 경기를 취소했다.
출처 : 방콕포스트
태국, 부동산 침체 만회위해 외국인 쿼터 확대 필요
TDRI의 노나릿 비소냐부트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외국인들에게 주택 구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입찰 제안 건수는 국내 수요 감소와 일치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TDRI는 올해 주택 수요가 지난해 39만2516대에서 33만453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1년 37만2675대, 2022년 40만138대로 개선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나릿 씨는 2020-22년 동안 주로 경기 침체와 인구 고령화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구매력이 9,000억 바트 정도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은 잠재 구매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는 지난해 79%에서 국내총생산(GDP)의 86%로 늘었다. 태국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미분양 주택 공급이 증가할 것이다.
노나릿씨는 “외국 바이어들의 부동산 수요를 자극하는 것은 공급과잉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미분양 물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특정 장소에서 콘도에 대한 외국인 소유 쿼터를 49%에서 60~70%로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방콕포스트
태국서 수년 만에 부활한 ‘왕실모독죄’..23명 무더기 수사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5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시위 지도부 20여 명이 군주제 개혁을 외치다 왕실모독죄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최대 규모로, 반정부 시위 사태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9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과 외신 등에 따르면 파릿 치와락과 파누퐁 짯녹, 파누사야 싯티찌라와따나꾼 등 시위 지도부 10여 명이 전날 경찰서에 출석해 왕실모독죄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권을 위한 태국 변호사들’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지난달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가능한 모든 법을 사용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왕실모독죄가 적용된 반정부 인사는 23명이나 된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왕실모독죄는 최근 몇 년간 적용된 적이 없다면서, 23명은 수년래 가장 많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습니다.
이 단체 소속 푼숙은 언론에 “쁘라윳 총리 자신이 지난 6월 국왕이 왕실모독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왕실모독죄는 이제 정치적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짜투팟 분파타라락사도 “군주제 개혁을 이야기했다고 해서 왕실모독죄를 적용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정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왕실모독죄인 형법 112조를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112라는 숫자에 줄이 사선으로 그어진 티셔츠를 입고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왕실모독죄는 왕과 왕비, 왕세자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왕실모독죄 재판은 ‘국가 안보’라는 이유를 들어 비밀리에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언론 취재 역시 제한적이어서 인권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태국 지부는 왕실모독죄가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그 사용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수나이 파사욱은 “왕실모독죄를 다시 들고나온 것은 태국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와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위대를 이끄는 단체 중 한 곳인 자유청년(Free Youth)이 지난주 페이스북에서 거론한 ‘공화국'(Republic) 이슈도 논란이 될 조짐입니다.
자유청년측은 공화국이 대중이 주인이 되는 국가라면서, 지배자가 혈통에 의해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나오는 국가라고 설명했다고 일간 방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모든 사람은 원래 평등하다”는 영국 출신 미국 문필가 토머스 페인의 글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국을 다시 시작한다”는 취지의 ‘리스타트 타일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이 캠페인에 대해 태국이 공화국으로 가야 한다는 데 대한 지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쁘라윳 총리는 정부가 이 캠페인이 법에 저촉되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폭동을 선동한 것이 드러나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태국은 공화국이 아니며 공화국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태국은 1932년 절대왕정이 종식되고 입헌군주제로 전환됐습니다.
출처 : MBN
태국, 드론·항공사진으로 미얀마 국경 ‘코로나 구멍’ 감시 강화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전날 정부 팟캐스트에 출연,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몰래 귀국하는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라는 측면에서 무책임한 만큼,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길로 이용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항공 사진이나 드론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추가로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24시간 내내 순찰 강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쁘라윳 총리 발언은 최근 국경 인근 미얀마 타칠레익주 호텔 내 유흥업소 등에서 일하던 태국인들 중 다수가 몰래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확산 논란이 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들은 정부 시설에서의 14일 격리를 피하려고 검문소가 아니라 국경을 따라 나 있는 강이나 숲을 통해 몰래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사전 연락을 취해 태국 쪽 강이나 숲 쪽에 오토바이를 대기시킨 뒤 치앙라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쁘라윳 총리는 이와 관련해 태국 밀입국을 돕는 조직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며, 이와 관련된 공무원들도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밀입국자 대부분이 들어온 북부 치앙라이주나 치앙마이주에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이는 데 대해서는 “현재 재확산 상황은 아니며, 이들이 슈퍼 전파자도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은 통제하에 있다”고 강조했다.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난달 24일 이후 타칠레익주 유흥업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고, 이 중 26명은 치앙라이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A 호텔은 대규모 유흥업소가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이곳에서 일하다가 검문소 또는 강이나 숲을 통해 귀국한 태국인 여성 10여 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주장과 함께 미얀마군 인사들이 드나들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어 사랑 유별난 태국서 '한국어교육 세미나' 성황리 열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한국어를 대학입학 수능시험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태국에서 한국어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방콕의 더 수코타이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욱헌)과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 및 한국문화원(원장 강연경) 공동으로 열렸다.
세미나의 주제는 ‘태국의 한국어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였다. 태국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육생과 강의개설 학교 수를 보유한 나라답게 리포트와 토론이 뜨거웠다.
■ 한국어 교사와 세종학당 강사진 등 70여명 참석...이욱헌 대사 "한국어가 두 나라 가교 톡톡"
이 자리에서는 태국에서의 한국어교육의 성과를 짚어보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태 한국어교육 관계자간의 현황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까윈끼얏 위원장 외에 한국어를 전공, 부전공, 교양과목 등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각 대학의 교수진, 중고교 과정의 한국어 교사와 세종학당 강사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욱헌 주태국 한국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언어는 사람들간의 가장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인들이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태국 내 한국어 교육이 더 한층 확산되어 신남방 외교의 튼튼한 기틀이 마련됨과 동시에,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씰라빠건대 시리낫 교수, 삼센위타야라이학교 완라다 교사, 부라파대 팟차라야 교수, 탐마삿대 껀나파 교수, 부라파대 카녹완 교수./사진=주태 한국문화원 제공
이 날 토론에서 김연진 주태 교육원장은 “2008년에 태국 중등교육 분야의 한국어 교육과정이 확정된 이래, 2016년에 중등학교 표준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해 2018년 공식 중등학교 교과서를 발간해내는 과정에서 기울인 한·태 양국의 한국어교육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의 교사용 지도서 발행과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재를 발간한데 이어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방한 연수 프로그램 시행 그리고 각종 교육 기자재의 보급과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쭐라롱껀대학교의 수파펀 분룽 한국어학과 교수는 “태국 교육부가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해주기를 바란다. 태국 내 사범대학에 1년 6개월 과정의 한국어 교사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삼센윗타야라이교의 완다라 라와신아펀 교사는 현 코로나 사태 감안한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교구 제작과 사용에 대한 상세한 사례안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열풍은 한류 전달 매개체로서의 관심 차원을 넘어 태국인들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정식 교과과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 송클라대학교 1999년 한국어학과... 현재 중고교 165개 교- 4만 5905명 학생 '제2외국어'
태국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것은 1986년이다. 국립 송클라대학교가 교양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했고, 이어 1999년에 한국어학과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태국 내 대학 교육과정에서의 효시였다.
현재는 왕립 쭐라롱껀 대학교를 비롯해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랑싯대학교 등 전국 12개 대학교의 13개 캠퍼스에서 한국어학, 한국문화학, 한국어교육학 등으로 세분화되어 한국어학과를 개설 중에 있다.
웃따라딧 대학교가 한국어 교육학 분야를 심화 강의하고 있으며, 랑싯대학교는 한국어 외에 한국의 사회문화에 대해 중점 교육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특화되어있다.
중고교 과정의 경우, 전국 165개 교에서 4만 5905명의 학생이 200 여명이 넘는 태국인 교사로부터 제2외국어로 학습중이다.
태국 교육부에서 2019년까지 총 140 명의 한국어 교원 양성을 위한 장학생을 선발하여 정식 교원으로 임용시켰다. 올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어 교원 48명이 지난 9월에 입국하여 태국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는 2018년부터는 독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팔리어에 이어 7번째로 대학입학 수능시험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전창관 기자 bkkchun@aseanexpress,co.kr
전창관은?
18년간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세일즈 &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며 2회에 걸친 방콕현지 주재근무를 통해 가전과 무선통신 제품의 현지 마케팅을 총괄했다.한국외대 태국어학과를 졸업 후, 태국 빤야피왓대학교 대학원에서 ‘태국의 신유통 리테일 마케팅’을 논문 주제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태국학회 해외자문으로 활동 중이다.아세안의 관문국가인 태국의 바른 이해를 위한 진실 담긴 현지 발신 기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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