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1989년 제작되어 1990년 한국에서 상영된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Last Exit To Brooklyn)에 삽입된 OST인 A love idea라는 곡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당시 장안에 큰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1964년 발표된 휴버트 셀비 쥬니어(Hubert Sslby Jr,)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희망도 미래도 없는 브룩클린을 배경으로 마약과 동성애 그리고 각종 폭력으로 얼룩진 시대적 사항과 적나라하게 표현된 외설적 화면의 영향으로 외설 논쟁에 휘말렸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연민과 사랑의 원초적 감성에 대하여 고뇌가 있었습니다. 여 주인공의 슬픈 현실과 바이올린 소리가 겹쳐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 것입니다. 당시 네이버에 꾸미고 있었던 개인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깔아 놓고 음악을 즐겨 듣던 중 벙어리 바이올린이란 음악을 접하게 됩니다. 영화 속의 여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가득한 가사에 침잠을 느끼며 이 후 두 개의 음악을 동시에 올려 놓고 즐겨 듣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살었던 음악이 최근 들어 뇌리에서 살아 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 기회를 찾아 보았지만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책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서울 집에 는 없는 것을 보니 혹시 산막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락방에 올라 찾아보고 발견하게 되면 읽으려 합니다. 나이가 익을대로 익은 지금 어떤 감성으로 읽으려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 삽입된 OST는 마크노플러가 작곡한 A Love Idea의 바이올린곡입니다. 이 곡을 차용하여 국내에서 김선민 프로튜셔가 가사를 쓰고 편곡을 하여 노래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 노래가 바로 페이지(page)가 부른 벙어리 바이올린입니다.
'페이지'는, '015B', '토이' 등과 같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프로젝트 그룹'이었습니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작곡한 김선민이 프로듀서로, 1995년 '페이지'를 탄생시켰으며, 지금까지 5명의 신예 여성 보컬들을 기용해 '마지막 너를 보내며', 'Love is blue', '난 늘 혼자였죠', 'Say goodbye' 등의 명곡을 히트시켰습니다. 이에 페이지는 실력 있는 여성 보컬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며 R&B, 팝페라 등을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로서는 오현란(1대), 안상예(2대), 이가은(3대), 고아미(4대)를 거쳐 현재는 고가은(5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이지'란 이름은, 초창기인 1997년 두 명의 남성 객원 보컬이 노래를 불러 취입한 앨범의 이름을 "2 PAGE"로 해서 2집격의 앨범이 나왔는데, 이후 그 'PAGE'(페이지)라는 앨범명이 아주 자연스레 가수의 이름으로 불리며 굳어지게 되었답니다. (김선민 프로듀서는 "2 PAGE" 앨범을 2집으로 생각지 않으므로 해서 그 앨범을 1.5집으로 표시하기도 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