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다사다난하게 지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삶의 변화를 겪었다. 또한 많은 이들이 2021년 “서프라이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며 모두 새해 분위기를 누리고 싶어한다. 텡그리트래블(Tengritravel.kz)는 아비타(Avita.kz)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새해 맞기 좋은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카자흐스탄 내 코로나19 상황은 매일 변화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영업 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우리는 추천 목록을 준비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제한 규정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을 포함하도록 노력하였다.
카자흐스탄의 라플란드
새해에 걱정에서 멀어져 휴식을 취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보로보예(Borovoe) 휴양지가 손꼽혔다. 이곳은 벌써 손님 맞이 준비가 시작되었다. 물론 연회 잔치와 불꽃놀이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호텔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다음 날 아침 보로보예(Borovoe)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에 최소 15,000 텡게이다. 이곳에서는 가장 깨끗한 공기, 가장 아름다운 호수의 표면, 형언할 수 없는 침엽수 숲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도시인들은 자연에서의 시간이 활기와 에너지를 충전시켜 준다는 것을 바로 알아챌 것이다. 또한 그 누구도 스키 리조트와 스케이트장 예약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는 아야즈-아타(Ayaz-Ata) 레지던트도 위치해 있다. 요정과 난쟁이가 관광객들을 맞이하여 안내해주며 그들과 사진도 찍고 새해 축하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순록 썰매, 설상차, 승마도 즐길 수 있다. 레지던트 내에 있는 허스키와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리드미컬한 드럼 소리로 당신을 “매혹시킬” 샬라쉬-샤만(마술사의 오두막) 역시 독특한 모험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레지던트에는 얼음 도시가 만들어져 있으며 그 곳을 떠나기 전 기념품 상점을 구경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누르술탄 자체에 새해 맞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올해 카자흐스탄 수도는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로부터 “안전 여행(Safe Travels)” 스탬프를 받았으며 이는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추천 여행지를 의미한다. 바이테렉(Baiterek) 타워, 누르 알렘(Nur Alem) 박물관, 한 샤트르(Khan Shatyr) 센터, 하즈라트 술탄(Hazrat Sultan) 사원은 도시 내 구경할 수 있는 장소들의 극히 일부이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의 ‘아트라우 코프르(Atyrau Copyry)’ 보도교와 대관람차가 있는 아름다운 강가 지역도 추천 장소에서 빼놓을 수 없다.
온천과 설산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도시인 알마티는 새해 맞이 휴양지로 많은 선택을 받는 곳이다. 투르겐(Turgen) 협곡, 콜사이 호수(Kolsai lake), 자일리스키 알라타우(Zailiiskii Alatau) 산에 위치한 호텔들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은 35,000 텡게 이상이다. 알마티주(州)에는 많은 휴양지가 있다. 라돈수로 유명한 춘자(Chundzha) 온천 역시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이며 가격은 최소 33,000 텡게이다.
대도시들이 언급된 이상 가장 남쪽 도시인 심켄트(Shymkent)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온천으로 유명한 사르아가시(Saryarash) 휴양지역이 있다. 예전이 이곳은 카자흐스탄의 석유 수도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질학자들이 많은 조사를 했지만 “흑금” 대신 광천수가 발견되었다.
사르아가시 광천수는 광물화가 수준이 낮으며 탄산수소를 포함하고 있어 혈액의 부족한 탄산염을 보완하고 알칼리양을 높인다. 또한 체내 당분을 줄여주는 바나듐도 함유하고 있다. 가격은 12,500 텡게 이상이다.
보다 활발한 휴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타우 사말르(Tau Samaly) 리조트가 있다.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이 스키, 스노우브도,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현지 가이드들이 그림 같은 협곡 돈그즈타우(Dongyztau)의 산행을 제안하기도 한다.
만약 새해 연휴를 도시에서 지낼 계획이라면 유명한 심켄트 샤슬릭집을 방문하고 꾸며진 거리를 거니는 방법도 추천한다. 덴드로파크나 아르바트도 아름다운 장소이다.
올해 CIS의 문화 수도라 불리우며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많은 문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도시가 있다.
알타이(Altai) 설화
판토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카자흐 알타이(Altai) 역시 가볼만한 곳이다. 판토테라피는 국민들의 치료법으로 여겨지며 사슴의 혈액은 신경근염, 위궤양, 죽상경화증, 류머티즘, 근긴장이상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 치료에 탁월하며 체내 기관을 깨끗하게 하고 다른 질병에도 도움이 된다. 카톤-카라가이스키 지역(Katon-Karagaiskii)에 위치한 치료소의 가격은 30,000 텡게부터 시작된다.
또한 많은 전설들이 내려져 오는 벨루하(Belukha) 산기슭에 “라흐마노브스키에 클류치” 요양소가 있으며 라돈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원으로 불리는 “알-쿠두스(Al-Kuddus)”도 있다. 멀리서도 벨루하(Beluha) 정상이 잘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구름과 산봉우리에 펼쳐지는 멋진 전망도 즐길 수 있다. 이 산은 세상에서의 모든 것을 잊고 우주의 에너지를 채우는 장소로 여겨진다. 설상차를 위하 공간과 스키코스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 우스트-카메노고르스코에(Ust-Camenogorskoe)에 흥미로운 관광명소가 생겼다. 이는 아타마노프(Atamanov) 산, 검은 언덕, 칼렌다르(Calendar) 산이다.
또 어디에서 새해를 재미있게 맞이할 수 있을까
만약 눈 덮인 새해가 필수가 아니라면 카자흐스탄 서부 지방의 구경 거리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만기스타우(Mangistau)주에는 “달리나 잠코프(Dolina Zamkov)”라는 독특한 곳이 있다. 외관상으로는 뾰족한 탑, 돌기둥, 성벽을 갖춘 멋진 궁전을 연상시킨다. 이는 아이라크트-쇼만다이(Airakty-Shomandai)라 불리는 언덕 산 형태이다. 우스튜르트(Usturt) 고원의 서쪽에 위치한 보스지라(Bosjira) 역시 추천 장소이다. 넓은 대지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미지의 행성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크튜빈스키(Aktubinskii)주에는 아크톨라가이(Aktolagai) 고원이 있다. 그곳에는 체스 형태의 언덕과 조개 껍데기와 고대 해양 생물의 흔적이 펼쳐져 있어 ‘거인들의 체스판’이라고 불리운다. 또한 타이타닉, 거상, 스핑크스, 남자와 여자로 불리우는 산들이 있다.
/텡그리트레블카자흐스탄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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