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입니다.
새해를 맞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의미있는 한해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3월도 중반을 지났습니다.
'하프타임'의 저자인 밥 버포드(Bob Bufford)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성공 지향적인 삶에서, 의미 지향적인 삶을 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조정하는 시기인 하프타임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방향을 재조정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내가 정말 잘 하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 내 인생이 완벽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후회없는 삶을 산 분이 있습니다.
바울입니다.
우리 모두가 인생의 말년에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 . . " 딤후 4:7,8(표준새번역)
몇 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1. 맹간사님 파송예배
한양대 아가페 담당 간사님으로 수고하시던 맹일진 간사님께서 필리핀 선교사로
나가시게 되어서 2월 5일(토) 아가페 회현동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조원민, 서여이 선생님과 제가 다운에서 참여를 했고, 장원기 간사님(한양대 후임)과 학생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기도제목
-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날마다 성령충만케 하소서
- 필리핀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 선교지에 잘 적응케 하소서
- 날마다 돕는 손길들을 붙여주소서
- 후원자들을 축복하시고 선교의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현재 재정 후원이 국내 사역 기준으로 80% 정도 이루어졌습니다. 100% 정도면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마음이 있는데 아직 못하신 분들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CCC 간사번호 : 278
국민은행 815-21-0372-097 맹일진
2. 다운 소모임
2월에 주니어다운 모임(95-00)은 2월 12일(토)에 저희 집에서 모였습니다. 윤창호(서여이, 윤영대), 김성훈(김봉비), 김현미(남편), 조용준, 방혜승, 황창연, 저희 가족이 참여했습니다. 간단하게
식사하고, 나눔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비 순장님의 재미있는 문화센터 수강이야기(돌 지난 아이가 촛불을 끄면 영재??)도 듣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3월 모임은 연기해서
4월 9일 오후 5시 김성훈, 김봉비 순장님 집에서 있습니다.
이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영국에서 오시는 이숙희 다운의 환영식(?)도 있습니다.
3. 다운 근황
김기천 다운 결혼 - 3월 21일(월). 아름다운 신부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
김호성 다운 직장 이동 - 아주대병원 방사선과 전임의
이정선 다운 직장 - 아산병원 유방외과 전임의
이숙희 다운 - 3월 27일(일) 입국 예정 - 4월 중순 경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
-> 제가 알고 있는 소식만 적었는데 한양아가페 다운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소식이 있으면 제게 꼭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아가페 지체들에게
전하겠습니다 ~
4. 캠퍼스 소식
대표순장 박민호 형제가 제게 보낸 답메일입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가장 중심적인 일들은 신입생 사역이었습니다.
작년에 신입생이 많이 없었던 관계로 이번엔 고학번들 위주로 뛰어다녔습니다.
신입생들 클래스 미팅을 했구요.....예과와 간호학과^^(요새 딴 동아리들은 클래스 미팅 안합니다^^)
그리고 신입생들을 위해 전단지와 함께 초콜렛과 볼펜을 첨부해서 애들이 학교 오기전에 강의실
의자에 다 붙여놓구요~~~
재학생들이 명단을 하나씩 받아서 연락돌리면서 신입생들과 1:1 접촉을 많이 시도해 봤구요^^
그래서 전보다 반응이 좋은것 같습니다^^
신입생 현재 예과 3명, 간호과 3명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힘을 써서 사역을 이어갈까 합니다.
몇명 정도 있는것 같은데 라고 말씀 드리는 건 요새 신입생들이 아직 잘 몰라서 저울질을 약간 하
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강하게 권면해서 확!!!!!! 데꾸 오겠습니다^-^;;
그리고 순터 공사가 끝났습니다^^ 아직 남은 사항들이 있지만 끝나는 대로 순터 이사를 할 생각입
니다. 순터 이사가 끝나면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순터 오셔서 한번 구경하시구~~
후원도 좀 날리시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시험기간이랑 겹쳐서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좀만 늦게 부탁을 받았더라면 더 길게 적어드릴 수 있을텐데 죄송합니다 선생님^^:;
평안하세요 ~~ 샬롬~~~~!!!!!!!!!!"
장원기 간사님이 아가페 대표간사와 한양대 담당 간사로 오셔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작년에 CMF가 한양대에 생겼고, 학생들이 조직에 매이는 것을 싫어해서
신입생 사역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5. 사랑방 소식
사랑방장인 본과 4학년 오현근 형제의 글입니다.
한양 아가페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005년도 어느덧 3월을 절반이나 지나가고 있네요.. 한양 아가페 사랑방도 새로 시작된 개강과 더불어 겨울잠에서 깨어나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랑방 근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방원 근황
먼저 이별과 만남에 대한 소식입니다. 지난 일 년 반 동안 사랑방에서 함께 지낸 이대성 순장님이 06년 의사 국가 고시에 합격하심과 더불어 원자력 병원에 근무하게 되시면서 사랑방과 작별하게 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 사랑방 총무로도 수고하셨고, 사랑방의 생활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오신 이대성 순장님의 의사로서의 첫걸음에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아쉬운 소식과 더불어 기쁜 소식도 한 가지 있습니다. 3월부터 현재 본과 1학년인 ‘권혁성’
형제가 함께 사랑방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제주도 WAIT 수련회를 다녀온 이후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는 혁성이에게서 사랑방 생활과 캠퍼스 생활 속에 많은 풍성한 열매들을 기다려집니다.
더불어 나머지 사랑방원들의 근황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차기 사랑방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훈’ 순장, 역시 겨울 WAIT 수련회와 여러 사역들을 잘 마치고 본과 1학년 생활을 힘차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고 지칠 수 있는 본 1 생활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혁성이와 경훈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현재 2년 반 째 사랑방장으로 장기 집권하고 있는 본 4 오현근 순장은 내과 실습을
아주 열심히 돌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구리 병원 실습 중입니다.
사랑방의 작은 변화
3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사랑방의 묵은 때를 지우는 봄맞이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바쁜 시간 중에 사랑방 생활을 잘 꾸리기 위해 작은 업무 분담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0년 넘게 변함 없이 유지되어오던 ‘사랑방비’가 약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많이 오른 물가를 반영한 면도 있고, 일정액은 현재 추진중인 사랑방 확장 이전 사역을 위해서 모금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월, 목 밤에 있었던 사랑방 기도 모임을 채플(월) 관계로 인해 화, 토 밤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사랑방의 포부
작년 한양 아가페 20주년과 함께 마음을 모은 ‘사랑방 확장 및 이전 사업’이 무엇보다 큰 목표입니다. 사랑방 확장을 위한 확장이 아닌, 한양 아가페 부흥을 위한 기틀로서 사랑방을 확장하려고 계획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과 다운 선생님들의 후원들을 작정하시고, 또 실제로 후원을 해 주시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에 현재 사랑방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게 되는데 그 때까지 모금을 추진하고 더 넓고 아늑한 사랑방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6. 한양 아가페 센터 - 목표 : 2006년 11월까지 1억 2천만원
후원자 명단(05년 3월 26일 현재)
일시불 작정
다운 - 경쾌수, 김경태, 배상필, 김도희, 박윤진, 박지명, 김성훈, 나지윤
학생 - 오현근, 박효인
금액 - 930만원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방법 : 일시불 계좌. 조흥은행 597-04-646694 정회수
월정액 후원 : CCC 홈페이지 상의 인터넷 자동이체 신청(한대사랑 : 번호 565)
또는 첨부하는 약정서를 작성해서 제게 메일, Fax 02-591-3057 로
보내주시면 신청해드리겠습니다.
사정상 현재 후원이 어려우신 분들은 미리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첨부해드리는 후원작정서를 작성해서 제게 보내주시면
처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 한양대 아가페의 2005년 목표
1) 한양 아가페 센터 확보
2) 한양대 병원 복음화 운동
3) 한양 아가페 단기 선교팀 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