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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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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헌법재판소는 9.12일 ESM(유럽안정기구) 및 재정협약(Fiscal Compact)의 비준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동 결정으로 ESM은 10월초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ㅇ 정치권, 학자 등 3.7만명(사상최대)의 시민들이 독일의회의 예산자주권 및 민주적 자치규율의 가치 상실을 우려하여 대통령의 법안 서명을 연기해 달라는 헌법소원을 제기
ㅇ Juncker 유로그룹 의장은 독일 헌재 판결 후 ESM의 첫 이사회를 10.8일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다만 ESM과 재정협약이 독일 헌법을 침해하지 않았으나 현행 ESM 조약에서 독일의 부채부담 한도는 승인된 1,900억 유로를 넘을 수 없으며 독일의회가 ESM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
- ESM의 7,000억유로(납입자본: 800억유로, 최고자본[callable capital]: 6,200억유로) 자본금 중 독일(27.1%) 해당금액(납입자본 217억유로, 최고자본 1,683억유로)
□ EU집행위원회는 9.12일 ECB에 유로지역의 모든 은행을 감독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런던사무소, Reuters, WSJ, 9.12일)
ㅇ ECB내 별도 감독위원회를 설치하여 감독업무를 담당하고, 비유로지역 국가는 자발적 의사로 참여 가능
ㅇ ECB는 필요한 감독 및 조사, 금융기관 인가, 자본, 레버리지, 유동성 기준 설정 등의 권한을 보유하고, 유럽의회, EU 및 유로지역 재무장관회의에 감독활동에 대한 연간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감독책임 부담
ㅇ 구제금융 국가의 은행은 2013.1.1일부터,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은 2013.7.1일부터, 그 외 모든 은행은 2014.1.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ㅇ ECB는 동 방안이 유로지역의 금융안정을 위한 금융시장동맹의 기초 확립에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하며 환영의사를 표명한 반면 독일은 ECB가 소형은행까지 감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동 방안의 빠른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서두르지 말 것을 경고
□ 9.12일 실시된 네덜란드 총선 출구조사(ANP통신 집계) 결과 Mark Rutte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성향의 자유민주국민당(VVD 또는 Liberal Party)이 총 150석중 41석(기존 31석)을 차지하여 1위를 차지할 전망. 중도 좌파인 노동당이 37석(기존 30석)으로 2위를 차지한 반면 反이슬람·反EU성향의 극우파인 자유당(Freedom Party)은 15석(기존 24석)으로 부진(Bloomberg, 9.13일)
ㅇ 親 유럽성향의 자유민주국민당과 노동당이 1,2위를 차지하면서 양당과 중도성향의 기독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연정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 유로차원의 긴축 및 재정건전화 추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FT紙·Reuters, 9.13일)
□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 미 연준 FOMC는 9.13일 추가 양적완화(QE3)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 양적완화 방식으로는 응답자 73명중 32명이 국채 및 MBS를 대상으로 한 무제한적(open-ended) 채권매입을, 22명이 채권매입 시기 및 규모를 사전에 정하는 방식을 전망(9.12일)
ㅇ 양적완화 규모(예측치 중간값)는 국채 3천억달러, MBS 4천억달러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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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화 : 강세(1.2855 → 1.2900), 엔화 : 소폭 약세(77.77 → 77.86)
ㅇ 유로화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합헌 결정과 함께 미연준의 QE3 발표 기대감 등으로 강세
ㅇ 엔화는 소폭 약세
▣ 美 국채금리 : 상당폭 상승(1.70 → 1.76), 美 주가지수 : 강보합(13,323.36 → 13,333.35)
ㅇ 美 국채금리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합헌 결정, EU의 유로지역 Banking Union 제안 및 중국의 유로지역 지원발언 등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10년물 미국채의 입찰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당폭 상승
ㅇ 美 주가지수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합헌 판결과 미연준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 및 애플사의 아이폰5 출시 영향으로 금융주와 IT주를 중심으로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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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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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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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설명]
1. 글로벌 재정위기 관련 각국 정책 및 동향
ㅁ 독일 : 헌법재판소, ESM 설립에 대해 조건부로 합헌 판결. 독일의 분담액 규모를 1,900억 유로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조건 부여
ㅇ 쇼이블레 재무장관, ESM 최종 비준을 위해 조속한 결정을 취할 것이며 수주일 내에 ESM이 가동될 것이라고 언급
ㅁ EU : EU 재무장관회의, 이달 14~15일 키프로스에서 지난주 발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OMT)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협의할 계획
ㅇ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독일 헌재 결정이 끝남에 따라 10/8일에 ESM(유럽안정화기구)가 가동될 전망
ㅇ 헬무트 독일 前 총리, 유로존 회원의 수가 너무 많은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는 탈퇴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
ㅇ 바르니에 EU 집행위원, ECB에 유로존 전체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는 은행동맹 구축 초안이 발표된 직후, ECB는 2013년 1월부터 문제은행에 대한 직접 개입 권한을 가질 가능성을 언급
ㅁ EC : 바로소 의장, 유로존의 구조적인 재정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연방제 국가 (federation of nation states) 설립 필요성을 강조
ㅁ 프랑스 : 애로 총리, 일자리 창출은 거부할 수 없는 의무라며 고용 확대를 강조
ㅁ 스페인 : 라호이 총리, 국채금리 안정화를 위해 ECB의 국채 매입 계획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지 논의 중이나, 경우에 따라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
ㅁ 그리스 : 자산개발기금(Hellenic Republic Asset Development Fund), 국가채무를 축소시키기 위해 40개 무인도를 발굴하여 50년 동안 임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
ㅁ 네덜란드 : 총선 출구조사에서 친유럽 성향의 정당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해 유로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완화
ㅁ 룩셈부르크 : 융커 총리, 10월 8일에 첫 번째 ESM 위원회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위원회는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이 한 자리씩 대표직을 맡을 계획
ㅁ 중국 : 시진핑 국가부주석, 다음주 공식회의와 21일 중국-아세안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전망<Bosun>
ㅇ 시진핑 부주석을 포함한 국가 지도자들이 인민해방군 원로의 별세에 애도를 표시했다고 보도<광시일보>
ㅇ 10월 중순 개최되는 당대회 전후로 대규모 부양책 발표 예상<FT>
ㅁ 뉴질랜드 : 중앙은행, 유럽ㆍ일본ㆍ중국 등 주요 무역대상국들의 경제둔화 위험으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다고 발표
ㅁ 미국 :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에 신무기 배치를 계획하는 등 동아시아지역의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를 추진
ㅇ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82%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
ㅁ 북한 : 국제사회에서 사고의 위험성을 제기해온 핵시설에 대한 안정성 및 환경성 등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정
2. 해외시각 및 시장반응
ㅁ ECB의 국채 매입 및 독일 헌재 판결 관련
ㅇ ECB가 국채매입의 세부사항을 공개했기 때문에, 스페인 총리의 부인에도 불구, 스페인이 이르면 다음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GoldmanSachs>
ㅇ ECB의 국채매입 계획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한 효과적인 방화벽으로 작용할 것이나, 테일리스크(Tail-Risk)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전망<MUFJ>
ㅇ 이탈리아 총리, WTO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이번 독일 헌재의 결정으로 ESM의 실행을 막는 마지막 장애물이 제거<FT>
ㅇ S&P, 독일 헌재의 판결이 유로존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WSJ>
ㅁ 美 QE3 관련
ㅇ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보다, 미국의 QE3가 세계경제와 신흥국 통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CommerzBK>
ㅇ Fed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은 위축되어 있는 시장에 당국의 의지를 각인시킬 수 있으나, 인플레를 촉발한 위험도 상당
- 47명의 이코노미스트 대상 서베이, 34명이 이번 Fed통화정책 회의에서 QE3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 다만, 그 효과는 제한적<WSJ>
ㅇ Fed가 2015년까지 제로 금리를 연장할 가능성이 상당. QE3는 테일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으나, 경제성장률을 높이기는 힘들 것<핌코 CEO>
ㅁ 글로벌 인사이트/핌코 : 美 연준이 제로 금리 기조를 기존 2014년말에서 2015년으로 연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QE3 발표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
ㅁ 신화통신 :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대규모 조치는 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
ㅁ RBS : 獨 헌재의 ESM 조건부 합헌 결정은 놀라운 사건이 아니며 독일 정부 입장에서 동 조건은 협상력을 위축시킬 만큼 큰 제약이 아니라고 평가
3.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ㅁ 8월 수입물가 전월(-0.7%)대비 0.7% 상승, 5개월래 첫 상승
ㅇ 노동부, 예상(+1.4%)을 하회. 전년동월대비 2.2% 하락
ㅇ 석유제품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4.1% 상승, 비석유제품은 0.2% 하락
ㅇ 8월 수출물가는 전월(+0.4%)대비 0.9% 상승. 전년동월대비 0.9% 하락 (블룸버그)
ㅁ 7월 도매재고 전월(-0.2%)대비 0.7% 증가한 4,852억달러
ㅇ 상무부, 5개월래 최대 증가.판매부진 등에 기인. 도매판매는 전월(-1.4%)대비 0.1% 감소, 3개월 연속 감소 (블룸버그,BT)
ㅁ Corelogic, 2분기 ‘깡통주택’전분기(1,140만채)대비 감소한 1,080만채
ㅇ 주택가격 상승 등에 기인, 전체주택중 ‘깡통주택’(underwater, 모기지대출보다 주택가격이 더 낮은 상태인 주택)비율은 전분기(23.7%)대비 하락한 22.3% (BT)
ㅁ 지난주(9월7일 마감)모기지신청지수 전주(-2.5%)대비 11.1% 상승
ㅇ 모기지은행인협회(MBA), 모기지구매지수는 전주(-0.8%)대비 8.0% 상승, 리파이낸스지수는 전주(-3.0%)대비 12.0% 상승
ㅇ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전주(3.78%)대비 하락한 3.75% (블룸버그)
ㅁ 작년 실질 가계소득 중간값 전년대비 1.5% 하락한 5만54달러
ㅇ 인구조사국, 빈곤층은 전년(4,630만명)대비 감소한 4,620만명, 전체인구중 빈곤층 비율은 전년(15.1%)대비 하락한 15.0%, 지니계수는 전년(0.456)대비 상승한 0.463. 1993년이래 첫 상승.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은 전년(5,000만명)대비 감소한 4,860만명 (WSJ)
■ 기타
ㅁ 블룸버그 서베이, “조사대상의 2/3,제로금리 기간 연장, QE3 발표 전망”
ㅇ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FOMC에서 QE3발표를 전망하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 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채권매입은 실업률을 0.1%p낮추고 GDP는 0.2%p증가시키고, 인플레율은 0.2%p상승시킬 것으로 전망
ㅇ BofAML 이코노미스트 Hanson, "9월 FOMC에서는 QE3를 발표하거나, 12월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됨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
ㅇ PIMCO CEO El-Erian, “FOMC는 제로금리 기간을 2015년까지 연장할 것. QE3는 이번에 혹은 12월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블룸버그,WSJ)
ㅁ Moody's의 美국가신용등급 강등 경고에도 재정절벽 현실화될 가능성 높아
ㅇ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 Boehner, Moody's의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에 대해, “대통령의 리더십이 실종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를지 장담하기 어려워”(WSJ)
4.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ㅁ 유로존, 7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0.6% 증가, 예상(+0.1%)을 상회
ㅇ EU통계청, 獨 산업생산이 1.3% 증가하며 유로존 자본재생산이 2.4% 증가한데 기인. 내구재생산은 0.5% 감소, 非 내구재생산은 0.6% 감소. 유로존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3% 감소 (BT,WSJ)
ㅁ 유로존,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인플레율 가속화
ㅇ 獨,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 예상(+2.0%)을 상회. 에너지가격이 7.6% 상승한 데 기인
ㅇ 스페인,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 전월(+2.2%)보다 가속화
ㅇ 佛,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 에너지가격이 전년동월대비 6.9% 상승한데 기인. EU통계법 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 예상(+2.3%)을 상회, 전월(+2.2%)보다 가속화, 4개월래 최대 상승률
ㅇ Barclays 이코노미스트 Cabau, “개별 국가들의 인플레율 가속화 등에 따라, 유로존 전체 CPI도 예비치(+2.6%)보다 더 높아질 전망”(WSJ)
ㅁ Reuters서베이 ,유로존 3분기 GDP전분기(-0.2%)대비 -0.2% 성장할 전망
ㅇ 유로존 경제는 내년부터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 (BT)
ㅁ 伊, 7월 산업생산 전월(-1.3%)대비 0.2% 감소, 예상(-0.4%)을 상회
ㅇ 통계청, 전년동월대비(노동일수 조정)7.3% 감소
ㅇ 2분기 GDP는 예비치보다 더 감소할 전망, FiatSpA, AlcoaInc등 기업들의 노사갈등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긴장감이 더욱 고조 (블룸버그)
ㅁ 英, 8월 실업급여 신청자수 전월대비 1.5만명 감소한 157만명
ㅇ 통계청, 예상(보합)을 하회, 런던지역 신청자수는 5,500명 감소
ㅇ 5~7월 실업자수(ILO기준)는 7,000명 감소한 259만명. 고용자수는 23.6만명 증가한 2,960만명, 2년래 최대 증가. 5~7월 실업률(ILO 기준)은 8.1%, 4~6월(8.0%)보다 상승 (블룸버그)
■ 주요정책
ㅁ 獨 헌재, “EU 신재정협약과 ESM 설립, 조건부 합헌”
ㅇ “신재정협약과 ESM이 獨 헌법에 위배되지 않아. ECB의 국채매입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 그러나 5,000억유로 규모의 ESM의 26% 수준인 1,900억유로 선에서 獨 지원금의 한도를 제한. 獨 부담이 1,900억유로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獨 하원의 승인이 필요”
ㅇ 동 결정에 따른 ESM 가동으로 재정위기국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및 ECB의 국채매입 등이 가능하게 되고, 유럽 재정동맹 강화 등 유럽통합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
ㅇ Berenberg은행 연구원 Schmieding, "유로존 위기 진화를 위한 또 다른 큰 진전(big step). 점진적 신뢰회복이 獨 경제를 최근 부진에서 올해말까지 반등시킬 것. 유로존은 내년초부터 점진적으로 성장할 전망“
ㅇ 伊 총리 Monti및 스페인 경제차관 Latorre, 헌재 결과에 크게 긍정적 지지
ㅇ 獨 총리 Merkel, "獨및 유럽에게 좋은 결과. 獨은 유럽내 가장 큰 경제대국으로서 믿음직스러운 파트너이자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는 강한 신호“
ㅇ 獨 재무장관 Schaeuble, "그러나 헌재 판결이 ECB가 양적완화조치를 통해 각국 정부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님“(블룸버그,FT,WSJ)
ㅁ EU 집행위원장 Barroso, 유럽 은행연합 규제기구 설립안 공개
ㅇ 유로존 통합 은행 규제기구 설립안에 따라 ECB는 앞으로 유로존내 6,000개 은행들을 감독할 전망
ㅇ ECB에 은행면허 발행권한, 대형 인수합병(M&A)승인권한, 규정을 어긴 은행에 대한 조사권한 등을 부여. 필요에 따라 은행 영업폐쇄,자본획충 등을 요구하는 권한, 유로존 외부 국가와도 행정합의를 할 수 있는 권한 등 부여
ㅇ “유로화 구제를 위해 광범위한 정치적 통합이 필요. EU는 주권을 공유하는 연방국가 형태로 발전하는게 바람직. 금융거래세 도입을 계속 추진할 것”
ㅇ 獨, 전체 유로존 은행에 대해 감독할 경우, 소규모 지역은행들이 오히려 더욱 엄격한 감시를 받게 될 것을 우려하여 25개 대형은행에만 감독권을 적용할 것을 주장
ㅇ 헝가리 등 非유로존 동유럽 국가들은 ECB로부터 신용한도(creditline)나 구제금융을 받을 수 없는 자국 은행들로부터 예금자들이 ECB 감독을 받는 안전한 은행들로 몰려갈 것을 우려
ㅇ 英 재무장관 Osborne, “단일시장보다는 단일화폐를 기본으로 한 구상. 은행 통합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통합 은행관리기구의 의사결정체계가 아직 불투명. 결론 내리는 것은 연기해야 할 것”(블룸버그,FT,WSJ)
■ 기타
ㅁ ECB 정책위원 Liikanen, "ECB 국채매입, 유로화 투기적 공격 종결할 것“
ㅇ “ECB국채매입 결정의 목적은 통화정책 전달경로와 독자성을 수호하는 것”
ㅇ 집행이사 Asmussen, "각국 정부가 합의된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ECB는 매입한 국채를 되팔 수도 있을 것“
ㅇ Kames Capital 매니저 Holdsworth, "ECB의 무제한적 국채매입(OMT, Outright Monetary Transactions)은 주변국 단기 국채금리를 100bp 하락시킬 것“(블룸버그)
ㅁ 유럽시스템 리스크위원회, 내년초 그림자금융 규제안 마련 계획 (블룸버그)
ㅁ ECB 익일물(Overnight)대출, 6월이래 최대규모
ㅇ 11일, ECB로부터 상업은행들이 Overnight으로 차입한 규모는 전일대비 16.4억유로 증가한 25.7억유로를 기록, 6월이래 최고치 갱신 (WSJ)
ㅁ 유럽 은행들,달러화 조달비용 14개월래 최저로 하락 (블룸버그)
ㅁ 伊, 지난 3월이래 최저금리로 1년물 국채 발행
ㅇ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발표이후 처음 시행한 이번 국채발행에서, 1년물 국채금리를 1.692%로 발행 (블룸버그)
ㅁ 아일랜드, 향후 자금조달비용 하락 전망
ㅇ 국고관리국장 Corrigan, “현재 장기채 조달금리는 평균 6% 이하 수준이며, 현재 계획대로 2014년 만기도래하는 120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24억유로 규모로 축소한다면 금리는 더욱 하락할 것”(블룸버그)
ㅁ 헤지펀드 Bridgewater,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확률 60%로 예상
ㅇ 동 대표 RayDalio, “오히려 누군가가 유로존에서 탈퇴한다면 그 국가는 獨이 될 것”(블룸버그)
5.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ㅁ 2분기 자본수지 적자(수정치)412억달러, 예비치(714억달러)를 하향수정
ㅇ 외환관리국(SAFE), 자본수지 적자액의 대폭 하향수정으로 자본유출액이 당초 통계치보다 크지 않아, 위안화 절하 압력이 약화됨을 시사
ㅇ 경상수지 흑자(수정치)는 537억달러, 예비치(597억달러)를 하향수정
ㅇ Citigroup 이코노미스트 DingShuang,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中의 자본유출 위험은 제한적일 것. 장기적으로 中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며, 위안화 절상 압력도 다시 증가할 것”(블룸버그)
ㅁ A Capital, "2분기 FDI유출액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240억달러로 추산“
ㅇ 원자재 투자가 총 FDI유출액의 53%를 차지. 원자재를 제외한 FDI유출액 중에서는 제조업이 95%를 차지. 對 유럽 FDI유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인 50억달러
ㅇ 동 CEO AndrePietri, “中의 FDI유출액 증가는 소비확대 및 지속가능한 성장 등으로, 中 경제의 리밸런싱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People'sDaily)
■ 주요정책
ㅁ 국무원, “수출촉진 위해 수출세 환급율 인상”
ㅇ 아울러, 올해 교액액 증가율 10% 유지를 위해 수출업자들에 대한 은행대출 확대, 통관절차 간소화, 기업들의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독려, 하이테크 장비 및 주요 부품 수입지원책 등을 발표 (BT)
ㅁ 국무원 의장 DaiXianglong, “최소 2015년까지 자본계정 완전개방할 것”
ㅇ 세계경제포럼에서, “中은 향후 3~5년내에 자본계정 자유화를 위한 주요 돌파구를 마련할 것. 하지만, 실제 금융개혁 속도는 대내외 금융시스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GT)
■ 기타
ㅁ 총리 WenJiabao, “中 경제, 안정화될 것. 中은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
ㅇ 세계경제포럼에서, “中성장속도는 연초 설정한 목표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어. 최근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으나 안정성은 증대. 최근 일련의 조치들에 따라 中경제는 안정화될 것” 中 상반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7.8% 성장, CPI는 1.8% 상승
ㅇ “지난 10년간 中의 개혁개방정책은 인민의 열정과 창조성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경제사회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음. 中은 WTO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수출입에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정책을 수행. 이는 中의 성장과 발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한 것”(People'sDaily,Xinhua)
ㅁ 총리 WenJiabao, “2008년 中 경기부양책은 타당한 대응책”
ㅇ “2008년 금융위기 당시 中이 경기부양을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했다는 비판이 있으나, 당시 정책들은 체계적인 조치이자 단호한 의지의 표명이었음”(Xinhua)
ㅁ JustinYifuLin, “中, 기술혁신과 구조개혁 등으로 지속적 발전 가능할 것”
ㅇ 현 북경대 교수 및 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Justin Yifu Lin, “中은 기술혁신과 구조개혁 등으로 향후 20년간 연평균 8% 성장이 가능할 것”
ㅇ “단기적 관점에서 현재의 성장동력은 투자이며, 中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민간대출보다는 정부투자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Xinhua)
ㅁ Morgan Stanley, “中,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대책 필요”
ㅇ Morgan Stanley China CEO WeiSun Christianson, “中의 대다수 기업들은 중소기업인데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는 단순히 금융기관의 과실이라 볼 수는 없어”
ㅇ “1천만개의 중소기업중 3% 만이 은행대출이 가능한 현 상황에서, 민간기업의 투명성 및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대책이 필요”(GT)
6. 기타 세계경제 동향
ㅁ 印度, 7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대비 0.1% 증가, 예상(+0.5%)을 하회
ㅇ 전월에는 1.8% 감소. 印度 경제는 정부개혁 부재, 고금리, 투자부진, 유럽 부채위기로 인한 수출부진 등에 따라 2분기 GDP는 3년래 최저인 5.5% 성장에 그쳐
ㅇ 이코노미스트들, “인플레 우려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
ㅇ Credit Suisse 이코노미스트 Robert, “내년까지 산업생산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블룸버그,BT)
ㅁ 인도네시아 정부, “전기요금, 내년에 매 분기마다 평균 4.3% 인상할 계획”
ㅇ 에너지 보조금 감축, 전력인프라에 대한 투자 등을 장려할 계획 (WSJ)
ㅁ IEA, 올해 및 내년 세계 원유소비, 각각 80만bpd(0.9%)증가할 전망
ㅇ 올해 세계 원유소비는 8,980만bpd, 내년은 9,060만bpd에 이를 것으로 전망
ㅇ OPEC은 내년 세계 원유소비는 올해대비 80만bpd 증가한 8,955만bpd로 전망(블룸버그)
7. 스페인 17개 주정부의 재정상태 점검
ㅁ (동향) 17개 주정부의 재정부실 심화가 올해 스페인의 재정적자 목표 달성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확산
ㅇ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정부의 긴축이 긴요. 그러나 현재 카탈로니아(?50억), 발렌시아(?45억), 무르시아(?7억)가 총 ?102억 지원을 요청했으며 안달루시아도 ?40~50억 예상
- 작년 스페인 재정적자 목표 초과분(8.9-6.0=2.9%)의 70%는 주정부에 기인
ㅁ (주정부 재정상태) 연말까지 ?130억의 부채가 만기도래하며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4억 규모의 긴축이 필요. 그러나 신용등급 강등, 경기 둔화로 인한 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 개선이 어려울 전망
ㅇ 주정부 부채 규모 : 스페인 17개 주정부의 총 부채는 ?1,451억(’12년 1분기 기준)이며 이는 GDP의 13.6%. 연말까지 ?130억의 부채가 만기도래
ㅇ 신용등급 강등 : 주정부 신용등급이 연초 최고 A1/A+에서 B1/BB로 6~7단계까지 강등되면서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 확대. 카탈로니아와 발렌시아의 6개월 조달금리는 현재 연 12.7~12.9% 수준
ㅇ 경기 침체 가능성 : 재정긴축에 따른 내수 부진 등으로 작년 플러스에서 올해 마이너스(-0.5~-2.4%) 성장이 예상되며 ‘긴축의 덫’에 빠질 가능성
ㅁ (평가 및 전망) 스페인 주정부들이 자금조달 및 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앙정부에 추가 지원 요청 가능성이 큰 편이며, 이는 스페인 중앙정부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전망
ㅇ IB들은 올해 최소 5개~ 최대 14개 주정부가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대 ?240억, ‘13년 중에도 ?360억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
ㅇ 주정부 지원으로 중앙정부의 재정부담이 확대될 경우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8. 美 농무부, 전세계 곡물 생산 전망 4개월 연속 하향조정
ㅁ (수급전망) 美 농무부, 5월 이후 전세계 곡물 생산 전망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12/`13년 생산 22.36억 톤(전년 대비 -3.2%)으로 전망. 소비는 22.81억 톤(-0.6%)으로 전망
ㅇ 생산부족 규모 확대 예상(7월 전망 1,372만 톤→9월 전망 4,510만 톤)
- 전년도는 1,505만 톤 생산 초과
- 재고는 전년도 4.77억 톤에서 4.32억 톤으로 축소 예상(재고율 20.8%→18.9%)
ㅇ 품목별로는 옥수수와 소맥 생산은 미국과 러시아 가뭄으로 감소 전망, 대두 생산은 남미 생산 호조로 증가 전망
- `12/`13년 옥수수 생산 8.41억 톤(전년 대비 -4.1%) 전망.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이 전년보다 1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데 주로 기인
- `12/`13년 소맥 생산은 6.59억 톤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 전망. 미국 생산은 13.5% 늘어나는 반면 러시아 생산이 30.6% 감소할 것으로 예상
- `12/`13년 대두 생산은 2.58억 톤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 전망. 미국 생산은 13.8% 감소하나, 브라질(+23.7%)과 아르헨티나(+34.1%) 생산 호조가 이를 상쇄
ㅁ (美 작황 및 수확 상황) 美 대두의 생육상태 소폭 개선, 옥수수 수확 예년 보다 빠르게 진행
ㅇ 대두 생육상태의 양호 또는 우수 비율 9/9일 32%로 전주(30%) 대비 소폭 개선
- 8월 중순 이후 강우가 생육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 다만 전년도 (56%)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낮은 상황
ㅇ 美 옥수수 수확률, 9/9일 현재 15%로 과거 5년 평균(5%)을 상회
- 현재 기후여건이 좋아 농가에서 수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Bloomberg)
ㅁ (평가) 주요 생산국들의 가뭄 피해 가시화로 강세국면 유지 전망 우세. 다만 남미 생산 호조시 강세기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부 대두
ㅇ 주요 곡물의 생산 전망이 추가로 하향조정 된 가운데 최근 가격 급등에도 불구 아직 수요 감소 조짐이 나타나지 않아 현 가격대에서의 강세기조 유지 전망
- UN 등이 미국에 옥수수를 원재료로 하는 에탄올 의무사용제 유예를 요청 했으나, 미국내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단시일 내 결정되기 어려울 전망
ㅇ 한편, 가격 급등으로 남미의 파종면적이 확대되고 동 지역의 기후여건도 작황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일부에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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