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NHK BS시대극으로 위 사진속의 사카이 마사토라는 배우가 2016년에 NHK대하 <사나다마루>의 주인공을 하신 분 되시겠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저 하나님이 이미 이 카페에 게시글 하나 올린 것도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참조]2016년 NHK대하[사나다마루]에 등장하는 사나다가문의 등장인물들만 인물감상평을 해본다 http://cafe.daum.net/towardtruth/55zC/330
이하는 드라마 감삼평이 아니라 드라마를 빌려서 일본의 전국시대에 대한 저 하나님의 간단한 스케치 정도로 읽어 주시면 되겠네요^^저 자신도 오랫만에 이 검술 드라마를 통해서 보쿠텐의 검술,검투 이야기 보다는 일본 전국시대에 대해 그동안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더 좋았습니다.
**드라마 <츠카하라 보쿠텐>에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들:
1) 10대 쇼군:아시카가 요시타네(1490-1494)(1508-1521):왜 두번 재위하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간단히 몇자 썼는데 그 자세한 경위는 그냥 패스 합니다.
2) 11대 쇼군:아시카가 요시즈미(1494-1508):호소카와 마사모토의 꼭두각시.
3) 호소카와 마사모토(1466-1507)기나이 관령,실질적으로 전국시대를 열어제낀 인물.전국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실질적인 인물이라고 보아야 할까?마사모토의 아버지가 바로 전국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오닌의 난(1467~1477)의 동군 총대장인 호소카와 카츠모토(1430~1473)였음.그러나 실질적인 전국시대의 시작은 그의 아들 마사모토가 1493년 메이오 정변을 일으켜 쇼군 아시카가 요시타네를 교토에서 추방하고 요시즈미를 꼭두각시로 쇼군에 앉힌 때부터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것이 전국시대 여러 연구자,관전자들의 일반적인 평가임.교토에서 추방된 요시타네는 아래 오우치 요시오키에 의존해서 연명하다가 오우치 요시오키의 군사를 빌려 다시 교토를 점령, 다시 재위에 오름.
4) 호소카와 다카쿠니(?--?)기나이 관령,호소카와 마사모토의 3양자중의 한명.12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하루(1522~1547)를 허수아비로 내세우고 무로마치 막부를 무력화시킴.
5) 호조 소운(1456-1519):간토 패자,고호조100년의 역사를 연 시조.호소카와 마사모토의 기획하에 우지치카의 군사를 빌려 1491년(지금은 학계연구로 1493년에 침략했다는 설이 더 정설임)이즈를 습격함.호조 소운이 저 하나님이 이미 이 카페의 게시글 348에서 쓴바있는 바보 호조 우지마사의 증조부 되시겠읍니다. http://cafe.daum.net/towardtruth/55zC/348
6)이마가와 우지치카(1473-1526):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아버지,돗카이 패자,호조 소운의 외조카임.(호조 소운이 우지치카 외삼촌이 되시겠음.)게시글 348에서 쓴바있는 바보 이마가와 우지자네의 조부 되시겠습니다.
7)다케다 노부토라(1494-1574):다케다 신겐의 아버지,가이국 까지만 완전 통일시킴. 아들 다케다 신겐과 유력가신들의 합작모반에 의해 사위 이마가와 요시모토에게로 추방됨.이에 대한 이야기는 2007년 NHK대하 <풍림화산>에 잘 극화됨.게시글 348에서 쓴바있는 진짜 바보 다케다 가츠요리의 조부 되시겠습니다.
8)오우치 요시오키(1477-1528):제1대 쥬코쿠 패자,전국초기 천하인,,,물론 2대 쥬코쿠 패자는 모리 모토나리(1497-1571)!!그 아들대인 요시오카 요시타카(1507~1551)때에 가신 스에 하루카타[원래 본명은 스에 다카후사](1521~1555) 모반(다이네이지의 변)으로 오우치가는 멸망의 길로 들어서는데,정확히 이 오우치가를 멸망시킨 것은 모리 모토나리임.(1557년을 기점으로 오우치가는 전국역사에서 사라짐.)오우치가를 멸망으로 이끈 스에 하루카타도 모리 모토나리와의 이츠쿠시마 전투의 패배로, 하루카타는 승산이 없음을 알고 이쓰쿠시마 섬에서 자결로 생을 마침(1555).
9)야마모토 칸스케(1500-1561):다케다 신겐의 군사,극중에서 보쿠텐의 제자로 나옴.정말 제자였을까?극적 재미를 위해서 꾸며낸것 아닌가?야마모토 칸스케가 2007년 NHK대하 <풍림화산>의 실지 주인공 되시겠음.칸스케는 그 유명한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이 호각지세로 맞붙은 제 4차 가와나카지마전투에서 전사.현재 남됴션에서 이 제 4차 가와나카지마 전투관련하여 나 하나님이 보기에 가장 정리가 잘된 게시글 하나 링크해 올릴테니 참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kojphistory/903
**위에서 쇼군만 재위년도고 나머지 관령과 전국대명과 군사 칸스케는 생몰년대임.
저 하나님이 일본의 병법가 또는 검사 중에서 3대 검성중의 한명으로 생각하는
(다른 두명은 이토 잇토사이 가게히사,가미이즈미 이세노가미 노부쓰나)
<츠카하라 보쿠텐>이 2011년 4분기 NHK BS시대물로 방영된적이 있는데, 이제서야
한번 흥미롭게 보았습니다.2013년 속편이 제작되서 제2부가 방영되었다는데,
후속 소식은 과문입니다.
이번 제1부는 보쿠텐의 10대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첫번째 <회국수행>과 연관된
에피소드와 검술대결을 주 테마로 다뤘고요(총 6번의 진검승부가 나오고요,2번의 목검대련이 나온 것 같네요.)제2부에서는 두번째 <회국수행>과 연관된 에피소드와 검술대결을 다룬듯 싶은데,안봐서 모르겠습니다.이번 드라마의 부제가<츠카하라 보쿠텐의 12번승부>인데, 제 예상에 제 2부에서도 흥미진진한 검술대결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실지 승부는 그렇게 긴장되지 않고,흥미 있지는 않았는데요,이유는 당연히 보나마나 보쿠텐이 이길 꺼니까요^^ㅋ
보쿠텐은 총 3번의 <회국수행>과 19번의 진검승부를 해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목검대련까지 포함하면 39번)이렇게 볼때,총 3부까지 NHK에서 제작하지 않겠는가 조심스레 예측하고요,NHK에게 제 3부까지 제작해달라고 요청하고 싶고, 많은 기대를 해 봅니다.
제가 이렇게 기대를 많이 하는 이유는 검술대결도 대결이지만,보쿠텐을 통해서
전국시대를 개괄적으로 오랫만에 복습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츠카하라 보쿠텐>제1부에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들의 이름들을 본 게시글의 처음에 나열했는데요,
(실지 얼굴이 등장한 인물도 있고, 그냥 이름만 극중에 화자를 통해서 언급된 인물도 있음)
이들이야말로(칸스케는 빼고)전국시대를 실질적으로,창안하고,기획하고,설립한 인물들이라고 할수 있으며,제 식으로 표현하면 전국시대 초기를 화려하게 주름 잡았던 효웅,간웅,영웅들이라고 봅니다.이에 대해서는 이하에서 더 쓰기가 겁나는데,제가 쓰다가 지쳐서 제풀에 쓰러질까 두려워 이만 각설하고 싶습니다.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위 인물들의 약력,경력들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해 보시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고요,굳이 사족을 단다면 이들 인물들의 연관관계를 잘 살피셔야 전국다이묘들의 초기 성립,성장의 청사진이 그려지실 걸로 봅니다.굳이 다른 군소 유력가문 가계도에서 헤매다 보면 전국초기 전국대명의 형성과정이 헷갈릴수도 있으니,위에 나열된 인물들 만이라도 먼저 정리 하시면 전국시대의 최초 시작이 쉽게 이해되시고 간파 되시리라고 봅니다.위 인물들로 정리 하시다 보면 다른 군소 유력가문들(예컨대,슈고히칸이나 고쿠진(영주)에서 센고쿠다이묘가 된 가문:이토,사가라,아소,오무라,류조지,마쓰우라,하타노,모리,아마고,우키타,이치조,우쓰노미야(이요),초소카베,미요시,아사쿠라,아자이,나가오,롯카쿠,진보,오다,도쿠가와,사토미,유키,아시나,하타케야마,이와키,다테,모가미,난부,아키타,오노데라,무토,카사이,오사키 등등)은 호박 넝쿨 따라 오듯이 따라오고 당연히 알게 되시리라 봅니다.이들을 쉽게 정리하는 방법중의 한가지는 한마디로 누가 누구와 싸우고, 멸망해버렸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이 방법이 일본전국시대 알기의 초보탈출의 지름길이라고 저 하나님은 보고 있습니다.
전국시대의 시작은 역사적으로는 <오닌의난>으로 비롯되지만,실질적으로 전국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시작한 인물들은 위에서 나열한 분들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듯 싶으며,우리가 익히 많이 알고 있는 신겐이나 겐신이나 노부나가나 이에야스 정도는 제가 이 게시글 맨 앞에 열거한 인물들에 비하면 젖비린내나는(?)풋내기(?) 어린애(?)들이라고 봐야 하며,저 윗대의 선배님들,애비들의 노심초사의 창업과 출발과 목숨을 건 분투가 있었기에 그 뒤에 그 기반과 전반적인 분위기(=하극상 풍조) 속에서 성장 가능했다고 까지 말씀드리면 제가 너무 지나친 표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일본 전국시대를 바라보는 기본 입장은 그렇습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전국시대 초기에 슈고 다이묘나 슈고다이,고쿠진,집사(관리인)가신에서 하나의 전국대명으로 변신하여 일국을 통일하고 경영한다는 것은 요즘시대의 기업경영에 비유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변신하여 창업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설사 창업에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본인 당대나 자식, 손자때에는 거의 다 망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니 이게 또한 전국시대의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라고 보아야 겠지요!!오히려 역설적으로 노부나가나 이에야스 경우가 조금 특이한 케이스고,예외라고 말할수 있을려나 싶네요??주지하다시피 노부나가는 지애비 노부히데로부터 오와리 8군에서 겨우 두군을 1551년에 유산으로 물려 받아[물론 이 유산상속도 포기했지만서두...^^],오와리 전체를 통일시킨것이 1559년이고,이에야스 경우만 하더라도 이마가와 요시모토 인질로 잡혀 있다가 (인질로 잡혀 있는 동안은 미카와는 요시모토의 식민지였음)요시모토가 1560년 오케하자마전투에서 사망후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겨우 본인의 거성인 오카자키 성주에서 출발하여 미카와 전체를 통일하는데 6년이 걸려서야(이에야스 할애비 효웅 마츠다이라 기요야스가 십수년이 걸려서도 못한일을 이에야스가 6년만에 미카와를 통일 시켰으니 이에야스의 기량과 그 능력은 확실히 인정해야 겠지요!!) 하나의 전국 다이묘로 설수 있었으니,이 둘은 물론 지애비(오다 노부히데),할애비(마츠다이라 기요아스)들에게서 물려받은 유산과 후광이 전혀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후발세대로서 다른 놈들에 비해서는 혹독하게 시련을 견디고 댓가를 치르면서 자수성가한 케이스였다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