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이고 나이는 많은데 출산경험이 아직 없습니다.
7.3cm 자궁뒤쪽에 타조알만하더군요. 3cm 정도 하나더 있고.
막상 자궁 열어보면 자잘한 혹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모두 제거하긴 힘들고 2개만 하자고 의사쌤이 말씀하셨습니다.
조영제를 넣고 MRI검사를 했는데 큰혹이 하얗게나와 비수술적치료는 불가하다고 합니다.
혈관이 너무 많이 퍼져있다구요.
문제는 결혼전에 복막염수술을 해서 장기가 배에 유착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복강경말고 개복으로 하자고 하시는대요.
그리고 큰혹과 자궁내막이 너무 가까워 간격이 1mm도 안된다고 내막손상이 있을 수 있다 하셨습니다.
통증이나 회복을 생각해서 저는 복강경으로 하고 싶지만 더 안전하고
향후 임신에 조금이라도 덜 피해를 주는 방법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만으로 39세입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아이를 갖겠다는 목표밖에 없습니다.
어떤방법이 자궁에 손상을 덜주고 임신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네. 유착만 없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복강경으로 됩니다. 유착의 정도를 미리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진찰과 초음파로 대충 알수 있습니다. 유착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복강경으로 됩니다.
아마 그 선생님은 뒤쪽의 근종이 복강경으로 하기 어렵기도 하고 유착의 가능성도 있으니 개복으로 하자고 하신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근종이 자궁에 깊이 박힌 경우는 복강경으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언제 들리시면 유착의 정도와 작은 근종의 위치를 보고 정확히 상담 드리겠습니다.
말씀감사합니다.. 현재 수술을 미루고 다이어트와 운동 시작했습니다. 비만이라..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여서 수술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요. 방문해서 상담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