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방 강좌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높이고자 합니다.
그래서 5월 5일 어린이날로 잡았습니다.
(그날 날씨에 따라 세부사항은 변동이 있습니다)
그 다음, 회비 이야기입니다.
5만원이었던 참가비를 3만원으로 낮추되
돈에서 좀 자유로웠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정기 수입이 있어
참가비가 부담이 안 되는 분들은 좀 더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셋째는 사랑방 강좌 진행팀에서 몇 가지 틀만 정하고
세세한 내용들은 참여하시는 가정이 주체가 되어 함께 채우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지난 사랑방에 참여했던 가정 가운데
몇 가정은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고
이미 정회원으로 있지만 이번 5월 사랑방 강좌는 참여하겠다는 가정도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 함께 할 분들은 아래 절차에 따라 신청해주시고
또 내용을 함께 채워 가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모임은 아이들을 배려하는 게 첫째인 만큼
아이들 뜻을 존중해주길 바랍니다.
아이가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는 아이 마음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 (덕유산 톨게이트에서 10분 거리)
(능길마을 찾아오시는 길 바로 가기)
(참고로 하룻밤 묵어가길 원하는 가정은 능길마을과 직접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만날 능길마을 운동장 모습입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도서관 내부 모습입니다.)
세부일정을 보자면
-11시쯤 도착 하여 오는 대로 서로 인사 나누고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논다.(비가 오면 실내 놀이)
-각자 도시락을 싸와, 낮 12시쯤 함께 둘러앉아 먹습니다.
-1시~2시 : 가족 소개( 진행 : 차오르는 달 장영란)
-2시~2시 반 : 초보 홈스쿨러들을 위한 선배들 이야기(진행 : 나무 길희자)
-2시 30~3시 : <홈스쿨링 가정연대> 소개(진행 : 아이른 김광화)
이 후 일정은 어른과 아이들을 나눕니다.
어른은 3시~4시 : 노각 이규홍님 강의
4시~5시 : 간단히 몸 풀기와 일문다답(一門多答)(하나의 물음에 여럿이 답을 하는 방식)
(진행 아이른 김광화)
5시~6시 : 다시 아이와 어른들이 서로 형편껏 어울리는 자리
아이들끼리 어울림은 '따로 또 같이'입니다. 즉 아이들에 따라서 때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까, 원하지 않는 아이를 학교처럼 억지로 무리에 집어넣을 필요가 없으리라 봅니다. 차츰 차츰 친해지는 거니까 긴 호흡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랑방 강좌> 통장을 이번에 따로 만들었습니다.
농협 352-0416-5614-13 장영란
입금하신 다음 댓글로 신청을 해주세요.
(댓글을 다실 때 먼저 함께 하는 사람이 어른 몇, 아이들 몇(아이는 나이를 써주세요)인가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참석하시는 가정의 부모님들 가운데 이날 참석하는 여러 아이들에게 뭔가를 나누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시면 진행팀에서 회의를 하여 되도록 반영하겠습니다. 이를테면 공연이나 놀이 삼아 그려보는 그림그리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놀이... 다만 재료를 준비하는 데 큰 돈(3만원 이하)이 들지 않아야 하고 거기에 따른 경비는 진행팀에서 부담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메일 주소를 제게 쪽지로 알려주세요.
첫 사랑방 강좌를 해보니
미리 서로 연락처와 주소를 알면
서로 더 쉽게 친해질 수 있겠더라고요.
안 그러면 서로 얼굴 익히려다 시간이 다 가거든요.
신청하시는 순서대로 10가정 이내로 받습니다.
<기본 준비물>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각자 개성있는 이름표 만들어오기
-각 가정이 먹을 도시락 싸오기.
(이름표는 재미 삼아 만들어두면 두고 두고 쓰실 수 있습니다)
<자유 준비물>(이건 하고 싶은 가정만 하는 선택 사항입니다.^^)
-각 가정이 여러 아이들과 자유롭게 어울려 놀거나 즐길 거리들.
(참고로 이번 강좌를 진행할 분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노각 이규홍님은 본인부터 탈학교 대선배이기도 합니다.
하기 싫은 공부를 안 하기 위해
열일 곱 나이에 학교를 뛰쳐나왔거든요.
학교 대신 세상을 벗 삼아
살아온 분입니다.
아이 셋(열 아홉, 열 여섯, 여덟) 막내 빼고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다.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일과 문화,예술작업을 돕기 위한 문화작업장 ‘도깨비빤쓰’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나무 길희자님은 세 아이 가운데 둘 홈스쿨링(18살, 7살)하고 있고
지역에서 방과 후 교실을 포함하여 활발하게 일하면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분입니다.
차오르는 달 장영란님은 아이 둘 홈스쿨링 11년차.
<아이들은 자연이다> <자연달력 제철밥상> <자연 그대로 먹어라> 저자이기도 합니다.
아이른 김광화는 달님과 같이 삽니다.
<피어라, 남자>를 지었으며, ‘부부연애 전도사’입니다.^^
대안교육연대 운영위원으로 '학교 틀 넘기' 분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