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 내용이 정신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 ^^;;
사실 저는 거의 영어를 완전 놓고 지내 왔었고(중 , 고등학교 시절의 영어는 기억도 안납니다 ; 오죽하면 중학교 때 배우는 숙어도 모를 정도니까요; 선생님께서 "이거 중, 고등학교 때 배운 숙어지~?" 이러실 때는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사실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더 싫어했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준비를 하려다가 생각이 바뀌게 되어서 편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초가 하나도 없는 제가 막연히 편입 수업만 들어서는 100% 부족할 것 같아서 영문법 수업도 같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트라이앵글 기초 중급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처음은 조금 힘들더군요. 매일 늦잠자는 생활의 반복이었기 때문에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온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거든요. 처음 며칠동안은 좀 졸기도 하구요. 그럴 때마다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수업 때마다 매일매일 앞쪽에 앉는데 처음 며칠은 선생님이 좀 무서웠습니다(?).^^;;
이미지와는 다르시게 샤우팅(?)도 잘 하시고 ~ ㅎ 그 대신에 졸린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신기한게 삼각형 하나만 그리시고 그 하나로만 설명이 하시는데 전부 다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업 도중 그때 그때 이해를 못 하는 게 있어도 다시 한 번 보고 조금만 생각하면 거의 다 풀리더군요.
저는 3월부터 기초 중급반을 수강해서 지금이 2달째인데 4월달의 거의 반이 지나갔습니다만..
제가 수업을 들어 보니 형용사,부사(Happy, Really part) 강의를 먼저 듣고 명사(Sam part) 강의를 듣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4월달의 반 밖에 지나지 않아서 아직 부사 파트 수업은 하시지 않았지만 형용사 파트가 명사 파트보다는 이해가 훨씬 빨랐습니다. 물론 먼저 한 달을 들었기 때문에 수업이 적응이 되어서 이해가 빠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짝달 수업 형용사 파트가 훨씬 쉽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머리가 나쁜 편인데 수업을 들을 때 간혹 한 번씩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머리가 좋았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도 있고 더 오래 기억에 남을 텐데..'
그만큼 선생님의 트라이앵글 강의는 쉽고 기억이 잘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려 있지도 않은, 아니 있지도 않았던 약간의 자신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 틀리는 게 부끄러워서 크게 말하지는 않지만 선생님께서 물어보시는 거에 대한 대답을 해서 맞으면 그거 참 재미 있더군요. 저번 주에 한 번 전치사를 맞춘 적이 있었는데 그 사소한 거 하나에도 칭찬을 해 주시니 기쁘기도 하고 내가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이 점점 생기는 게 사실입니다.
수업이 재밌기도 하고 이해가 쉽게 되니 한편으로는 편입 수업이 걱정이기도 하네요 ㅠㅠ 사실 편입 수업은 어렵거든요.. ㅠㅠ
오히려 편입 수업에서 가정법을 어렵게 공부하는 바람에 트라이앵글 수업의 가정법이랑 헷갈리는 사태까지 오더군요..;;
"영어는 '학습'하는 게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처럼 이런 저런 자질구레한 용법으로 따지지 않고 그 하나 하나의 원리를 아는 게 진정한 '습득'의 기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게 괜찮은 영문법 수업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무조건 트라이앵글 영문법 추천입니다~!
저는 이번 달까지 들으면 홀, 짝 달 한 번씩 다 듣게 되지만 5월과 6월 한 번씩 더 들으려고 합니다 ~
그만큼 효과과 확실한 수업 같습니다 ~ ^^; 추천 또 추천입니다 ~~ ㅎㅎ
마지막으로, 항상 수강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지금은 적응되서 괜찮지만 처음 며칠동안은 좀 많이 놀랐습니다 ~ ㅎㅎ
감시 조심하시구요 ^^
첫댓글 이미지와는 다르시게 샤우팅(?)도 잘하시고~ 이 부분 정말 웃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