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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별신굿 안동에서 선 보여.
3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남해안 별신굿>이 양반도시 안동에서 선 보였다.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이 올해 기획 공연한 <남해안 별신굿> 공연이 5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펼쳐졌다.
이날 별신굿의 해설은 최종민 교수(현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가 맡았으며 출연진은 남해안 별신굿 기예능보유자 정영만씨 등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회원들이 맡았다.
징을 두드리고 구음을 하는 정영만씨(별신굿 기예능 보유자)를 비롯해서 , 피리, 대금, 북, 장구를 다루며 무녀와 용선 춤을 추는 사람들이 출연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어린이날 이라서 그런지 처음엔 관중들이 얼마 모이지 않아 관계자들이 초조한 얼굴빛이 역력했으나 공연도중 관중들이 조금씩 모여들자 다소 안도한 빛을 띠었으나 끝까지 관중이 많이 모이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
10가지 이상 여러가지 별신굿 순서로 이어지는 이날 공연은 부정굿, 들맞이굿, 선왕굿, 용선놀음 등 4가지를 선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야외공연장이고 또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마이크에서 흘러 나오는 대사를 거의 알아 들을수 없었으며 단지 춤 동작만 볼수 있었다.
최종민 교수는 해설에서 "일반 무당과 같이 칼날위에 올라서서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대대로 내려오는 세습무로서 역사와 전통이 이어져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다"고 말한후 "굿은 우리 문화의 뿌리이며 제일 활동적인 사람이 많이 모인 팀이 이 팀"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해안 별신굿은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한산도, 연대도, 사량도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어촌마을 발전은 물론 주민의 평안과 장수를 기원하기위해 몇년마다 한번씩 해를 정해 이루어진다.
한편 오는 6월 2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삼국지 판소리를 공연 할 계획이다.
공연 해설에 앞서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 교수와 이 관장.
최종민 교수, 정영만 기예능보유자, 이진구 관장이 함께 기념 촬영.
공연에 대해 최 교수와 상의하고 있는 관계자.
해설을 하고 있는 최종민 교수.
남해안 별신굿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는 최 교수.
무녀 역을 맡은 두 사람이 앉아있다.
굿을 하고 있는 두 무녀.
남해안 별신굿을 보기위해 야외공연장에 모인 관중들.
잡귀를 쫓아내는 의식.
잡귀를 쫓아내기 위해 북어로 가볍게 때리는 모습.
이진구 관장이 사진 찍기에 열중.
부채에 꽃이 3개 그려져 있는것을 설명중인 정영만 예능보유자.
용선(龍船)놀음.
공연이 끝나자 관중들에게 제사를 지낸 과일을 나눠 주고있다.
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이 각종 악기를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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