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가다.◆
늦가을 단풍을 즐기러 에버랜드로 향했다.
길목 길목의 단풍잎들이 투명한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손주들과 갈 때는 놀이공원으로 향했겠지만
^^*
남편은 자동차 구경을 먼저 하자고 해서 삼성교통박물관으로 갔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태엽자동차]
화가 다빈치는 기계 설비에도 유능했나 보다.
[시발 1955-한국]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자동차
1955년 8월 서울에서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혜성,순성씨 3형제가 미군으로 불하받은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차축 등을 이용하여 드럼통을 펴서 만든 첫 지프형 승용차.
자동차 생산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처음'시' 필'발' 이라는 모델명을
사용하였으며, 한글로는 '시발'로 표기하였다.
[Kia Master 1969-한국]
미니 삼륜차에 일본제였지만 제대로 설계된 국산 자동차였다.
단거리 수송용으로 저가형 트럭이었지만 힘이 약하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없어
68년까지 겨우250여대밖에 팔리지 않은 실패작.
[쌍용 칼리스타(Kallista)1993-한국]
작고 예쁘다.는 뜻의 칼리스타.
영국 팬더사가 제작한 모델이며 부품은 포드제를 사용.
팬더사는 1981년 진도그룹에 인수되고 1987년 다시 쌍용자동차에 넘겨졌다.
쌍용자동차는
1992년부터 제작했으나 3300~3800만이란 거액으로 판매가 어려웠음.
그러나 클래식 로드스터가 흔하지 않아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엔 인기가 많은 모델이었음.
[폭스바겐 비틀]
[폭스 바겐 비틀 1938-독일]
폭스 바겐 비틀은
2003년까지 경이적인 판매량을 갖고 있다.
이 차는
로버트 스티븐슨 감독이 연출하고 월트디즈니사가 제작한 1969년 작 <The Love Bug>
에 등장했던 실물모델이다. '러브 버그'는 사람의 마음을 가진 자동차'허비'에서 53번을
달고 나와 경주와 사랑에 성공한 실물차다. 이 외에도 다수 영화에 출연한 차.
이 영화를 보았기에 이 차를 관심있게 보았다.
[BMW 이세타 300 1958-독일]
소형의 보디에다 냉장고처럼 앞으로 문을 열어 모든이의 사랑을 받아 이후
BMW가 개발한 소형차의 모티브가 되었다.
[Ford Model T 1923-미국]
서민들의 마이카 꿈을 실현시켜 주었던 모델.
<Car of the Century>선발에서 자동차 대중회의 공을 인정 받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시보레회사의 스포츠로드스터1934년 -미국]
다양한 디자인과 폭넓은 가격으로 인기를 누린 제품
[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미국]
[들로리언DMC-12 미국]
소규모 자동차회사인 들로리언의 유일한 모델이며,
위로 열리는 gull-wing door가 특징.
영화<백 투 더 퓨처1,2>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모험을 펼친다.
[Rolls-Royce 40/50HP Silver Ghost 1910-영국]
주행중에도 유령처럼 조용하다는 장점 때문에 '실버 고스트(은빛 유령)이라 명명.
13번째 세시 차량은 보디 전체가 은빛이었다.
본 전시품은 1차 세계대전 이전에 생산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롤스로이스 영국]
[ 코드 L-29 카브리올레 1930년- 미국]
1929년 설립된 코드사의 첫 모델이자 미국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
세단과 카브리올레 두 가지 타입이 생산되었으나
높은 가격과 경제공항으로 인하여 판매는 부진하였다
[ 캐딜락 앨도라도 브로엄 1957년-미국]
GM의 기술력, 디자인, 연구결과가 집대성된 1950년대 말 미국 최고의 자동차.
기존의 코일 스프링대신 공기스프링을 장착하여, 승차인원이나 노면상태에 상관없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였다.
워낙 수작업이 많아 1대를 생산할 때마다 약 1만 불의 손실이 있었으나
GM의 대표모델로 한정 생산해 판매하였다.
[ 들라예 178 카브리올레 1949년- 프랑스]
들라예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총기류와 비행기 부품 등을 생산한 회사이다.
뒷 모양이 너무 예쁘다..^^
[백남준과 자동차 전시]
자동차가 발명된지 100여년 인간의 삶의 양식을 바꿀 만큼 영향을 미쳤기에
1997년 예술가 백남준이 탄생년도인 1932년을 상징하는 32대의 자동차를
배열한 설치 작품을 독일 뮌스터 조각 미술제에 출품하여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 작품은 20세기 하드웨어 문화가 21세기 소프트웨어에 자리를 물려 줄 것으로 예견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8대씩 4개의 그룹으로 배치했다고 한다.
<올린이 / 바람새>
첫댓글 리디아가 제일 갖고 싶어하는 차가 여기 있네요...지기언니에게 잠시 눈 좀 감아 보셔요. 하고선 폭스바겐에 시동걸고 부웅부웅...냅다 달려 버릴까?...ㅎㅎㅎ...^^*
안되욧/전시품들은 귀한 것들인데 바람새가 책임질 수 없어요~ 요~ 요~ 요~키득/허비는 리디아처럼 사랑스럽고 깜찍한 차랍니다.
볼만하네요. 그라고보니 요즈음 자동차는 참 세련되거군요
많이 발전했지요. 자동차가 없었다면 우린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겠지요. 서되반님도 못 보고.....ㅎ
가만히 앉아서 자동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참 즐거웠습니다.
생활전에서 물러나니 옛을 생각하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린답니다. 내가 살던 대구 남산동도 3번이나 갔지만 전혀 변하지 않았더군요. 자동차는 이리도 발전해 가는데....^^
man 도 가 봐야제 난 바람새가 바라보는 차가 욕심나지만 - 그냥 욕심으로 -
너무 너무 예뻤어요. 여자들이면 다 탐을 내겠어요./안내인에게 한 번 타 볼 수 있냐고 했더니.....ㅋ "뭐라 했게~~요?"
레오날드의 태옆자동차부터 시작해서 백남준과 자동차전시까지 자동차의 모든것을 너무 잘 보았습니다. 기회봐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잘 꾸며졌답니다. <기업 죽이기>를 정부에서 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라에 공헌하는 바 매우 큼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좋은 곳을 다녀와 귀한 옛 차들을 구경시켜주어서 고맙군요. 시발택시 보기만 하고 타보지는 못했어요. 잉 잉 늘 지기님 덕분에 우리 카페가 잘 운영되어 고맙군요.
이회장님의 발자취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