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가 있는 가랑코에를 자르기 전에 마디가 얼만큼 발달해 있는지 살핍니다.
적당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꽃대의 경우 삽목할 경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1번 혹은 2번 중에 한 곳을 자릅니다.
잘라낼 줄기를 살펴보면
빨간색 선 안에 있는 화살표 부위들이 예전에 잎이 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말라 떨어져버린 마디입니다.
이 부분들이 삽목했을 때 흙에 묻히면 뿌리가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잎이 나오는 부분이 됩니다.
새로 싹이 나올 한두 마디쯤 남겨두고 잘라냅니다.
나중에 화살표 된 저곳에서 삽목을 했을때 뿌리가 나올 겁니다.
이것이 잘라낸 어린 가랑코에 줄기입니다. 화살표 된 곳이 마디이며 혹은 결절이라고도 합니다.
이부분이 흙에 꽂히면 뿌리가 나고 또는 잎과 새로운 줄기가 나올 부분들입니다
꽃대가 있는 윗부분은 다듬을 때는 영양분을 많이 소모하는 꽃대는 삽목시 제거합니다.
1번과 2번중에 아무곳이나 괜찮습니다.
줄기가 어린 관계로 저는 1번을 제거했습니다.
꽃대를 제거한 후에 바로 삽목하셔도 됩니다.
아랫부분에 뿌리가 나올 마디와 잎이 나올 마디 ...그렇게 해서 2개 정도를 남겨두고 자릅니다.
자르지 않고 꽃대만 제거한 후 그대로 삽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삽목하기 위한 최소한의 크기를 보여드릴려고 칼을 대었습니다.
꽃대는 쓸모가 없으니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남은 부위에서 아랫마디는 뿌리가 나올 곳이므로 잎을 제거해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해서 삽목할 어린 가지 2개를 준비했습니다.
표시도어 있는 곳에서 나중에 뿌리가 나올겁니다.
그러니 이부분은 필히 흙에 묻혀야 합니다.
삽목이 끝났습니다. 물을 주고 반그늘에 두면 됩니다.
표시된 부분에서 나중에 새로운 줄기가 나올겁니다.
첫댓글 삽목에대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카랑코에 삽목할 생각은 안 했는데 오늘 해봐야겠어요.^^
그렇게 하는군요. 참 신기하죠..그런데서 새싹이 나오구 뿌리가 나는걸 보면...자연은 신비로워~~
씨야님 이쁜 손도 찬조 출연 했네요. 저리 하는게 쉽지않은데 정보 주실려고 해주시고, 넘 감사한 씨야님
손톱 밑에 아직도 풀때가 있어요,,,ㅠ,ㅠ 에효~ 부끄러라~~ 안지워지는데 어째요...ㅠ.ㅠ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원예인의 손이죠. 몸 어딘가엔 항상 흙이...ㅋㅋ
저두 늘 이런 씨야튜더님을 살앙합니다^^
카랑코에두 삽목이 가능하군요~
아, 저는 노랑색 카랑코에를 다육이처럼 잎꽂이 했는데 4개중 3개가 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분홍색도 하려고 잎 몇 장 떼었는데.. 씨야님 가르쳐 주신대로도 해봐야겠어요^^ 웬지 더 잘 될 듯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