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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울산) 영남알프스 ; 재약산(1,018m) 사자평~주암계곡
경남 밀양시 단장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 <일시> 2006. 4. 23 (일) 맑음
◎ <인원> 38 명
◎ <산행 코스 및 휴식 시간 제외한 구간별 소요 시간>
죽전마을-(22분)-묘2기-(13분)-바위전망대-(11분)-사자평고개-(6분)-개울 건너기-(3분)-임도갈림길A-(7분)-임도갈림길B-(7분)-고사리분교터/재약산 갈림길, 산길 시작-(1분)-이정표-(8분)-바위전망대-(14분)-재약산-(3분)-주암계곡 갈림길-(13분)-사자재-(14분)-간이매점-(10분)-계곡入-(12분)-장수암-(21분)-반석지대-(10분)-소형주차장-(17분)-69번 배내골 도로, 배내통하우스-[(1분)-신불산휴양림주차장]
<산행시작~종료시간 ; 09시 19분 ~ 2시 41분>
<총 산행시간 ; 5시간 22분 = 산행 3시간 12분 + 정지 2시간 10분>
◎ <산행거리> GPS 실거리 약 11 km
◎ <주요지점 통과시간... 휴식 포함>
09*19 출발 배내골 죽전마을, 공동화장실
09*41 묘2기
10*16 능선진입, 사자평고개
10*32 개울 건너기
10*49 고사리분교터/재약산 갈림길, 산길 시작
11*27 재약산 수미봉
11*59~1*01 사거리 안부, 사자재 (중식)
1*15 간이매점
1*41 장수암
2*24 소형주차장
2*41 배내통하우스, 배내골 69번도로
◎ <산행지 소개>
.밀양, 청도 일대에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 길은 억새산행의 대표적이다.
그러나 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천황산으로 혼동되어 부르고 있다.
또한 수미봉과 사자봉을 혼돈하기도 한다.
지형도나 대부분의 등산지도에는 재약산(수미봉 1,108m)과 천황산(사자봉 1,189.2m)이 따로 표기되어 있는데 재약산 주봉이 수미봉(1,108m)이고 천황산은 주봉이 사자봉(1,189.2m) 이다.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천황산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부르면서 위와 같은 혼돈이 생기게 된 것이다.
<영남알프스>에서 저자 황계복씨 자료에 따르면, 재약산이란 이름은 영장사 창건 연기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 신라 24대 흥덕왕의 세째 아들이 이 산의 약수를 마시고 고질병이 나은 뒤 '약수를 가지고 있는 산' 이라 하여 재약산(載藥山)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 <산행 개요>
.들머리; 죽전마을 공동화장실 ... 초반부터 오름 길..
.사자평고개에 이르러서는 사자평과 재약산의 억새평원이 압권
.임도 갈림길 주의 (푯말 참고)
.재약산으로 오르는 작은 바위군과 억새군락의 환상적인 조화로움
.재약산에서의 조망 압권
.사자재(천황재) 일대는 간이매점(1) 있어..
.사자재에서 또 다른 간이매점(2) 까지는 평탄한 구임도(차량통행 불가..오솔길로 변해..)
.간이매점(2) 지나 주암계곡으로 가는 길은 구임도가 끝나면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내리막 돌길
.첫 계류를 건너면서부터 완만한 하산 길이며 등로 주변이 넓어..
.주암계곡은 대체로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계곡이 깨끗하나 계곡미 또는 웅장한 미는 없지만 수수한 맛이 나며 허술한 장수암과 커다란 소(沼)와 반석지대가 있는 곳이 볼 만하다..
.주암계곡을 다 내려와 주차장에서 포장 길을 따라 배내골 도로(69번 도로)까지 지루하게 걸어가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 <산행 길잡이>
* 가는 길
서대구 나들목(07*03)-경부고속도로-경주 휴게소(07*50~08*24)-서울산(삼남) 나들목(08*37)
-나들목을 나오자마자 우회전(35번도로 언양行)하여 계속 직진한다
-언양교차로(우측) 지나자마자 우회전(24번도로.. 밀양, 석남사 이정표 있음)
-24번도로(신도로) 따라 진행-석남사(08*51)-석남터널[밀양]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08*56)
-배내고개(09*01)-죽전마을 공동화장실(09*10)
▶ 죽전마을 공동화장실
.배내골 주변에는 식당 가든과 산장이 많다.
배내고개에서 새로 포장된 69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분 정도 가면 죽전마을에 있는
‘옹달샘 쉼터’에 이어 ‘자연농원’, ‘멧돼지농장, 배내자연농원’이 있고
그 옆에 관광객을 위한 공동화장실이 있다.
배내천 건너편 전방에는 영남알프스 산장이 있고...
화장실 좌측 옆에는 <사자평 4, 표충사 6, 재약산 8 등산로(차도 없음)> 이정표와 산행들머리가 놓여있다.
재약산이 8 km 이라 ?
예전에 있었던 푯말이 그대로인데 아직도 거리 표시가 잘못되어 있다. (09*19 출발)
* 산행 들머리 ... 공동 화장실
.첫 걸음부터 평탄하지는 않다.
숲 능선자락 길을 계속 올라가다가 묘 2기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하고..(09*41~49)
묘를 지나면서 지그재그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09*57)
예전엔 <이천분교 산돼지마을> 이라는 오래된 나무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계속 올라가다가 소나무가 있는 바위전망대를 만나니 (10*02~05)
뒤돌아 본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의 능선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바위전망대를 지나면서부터 점차 오름길은 수그러지더니 안테나가 나타나니 (10*06)
예전에 있었던 안테나가 지금도 그대로 있다.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 능선 아래 좌측으로 난 우회로를 따라 진행하니
하늘이 뻥~ 하니 뚫리더니 .... 사자평 고개에 다다른다. (10*16~26)
재약산이 펼쳐놓은 사자평의 광활한 평원을 보면 마음마저 시원하게 뚫리는 듯 하고
전방에 우뚝 솟아있는 산이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그 아래 펼쳐진 너른 벌판이 사자평.
이곳이 가을이면 평원에 일렁이는 억새들이 파도같이 일대 장관을 이룬다고 광평추파(廣平秋波) 라 했던가 !
* 묘 2기와 바위 전망대
* 바위전망대에서 본 간월산과 신불산
* 사자평 고개에 올라 바라 본 재약산과 사자평
▶ 사자평 고개 ~ 임도 갈림길 2곳 ~ 4거리 ~ 재약산
.곧바로 (직진) 아래로 내려간다.
위에서 내려다 본 평원을 직접 들어가 본다.
억새 군락 사이로 내려가는 도중 등로 우측에 철망펜스에 조그마한 푯말이 걸려있다. (10*31)
<↑재약산 표충사 / ↓영축산 죽전마을 / → 길 아님>
곧 이어 조그마한 개울을 만난다. (10*32)
개울.. 이 개울을 거슬러 우측으로 따라가면 재약산의 습지대가 있다는 것 !
지리산 왕등재와 같은 고산 습지대가 있단다.
* 사자평 고개에서 내려가면서... 억새군락과 사자평
.개울을 건너 좌측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돌무더기를 지나면 이내 첫 번째 임도 갈림길을 만난다. (10*35)
예전에 보지 못한 푯말이 세워져 있다.
<→쉼터, 주암마을, 배내고개 / ↓죽전마을, 영취산, 청수골>
재약산을 오르지 않고 주암계곡으로 곧바로 가려면 우측으로 가면된다.
왼쪽으로 가면 곧 V자형으로 패인 곳 앞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어 가야한다. (10*40)
특별히 유의할 곳이다.
* 개울을 건너 첫번째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 임도를 따라 진행...
<표충사, 고사리분교 / 영축산, 죽전마을, 주암마을>
왼쪽으로 가면 고사리분교, 층층폭포로 바로 갈 수 있으며(빠른 길)
우측으로는 재약산으로 가는 길이다.
물론 이 우측 길도 표충사와 고사리분교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더 있다.
* 두번째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서서히 임도 길은 서서히 올라가게 되는데
점차 돌이 깔린 임도로 변하면서 좌우로 난 산길에 표시기가 달려있는 4거리에 이른다. (10*49~59)
<↓영축산, 죽전마을> 이란 푯말이 나무에 걸려있고
좌측 下길에는 <고사리분교 및 마을터, 표충사 내려가는 지름길> 이란 현수막이 걸려있고
우측 上길은 크고 작은 바윗돌이 깔린 재약산 오르는 길이 있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가면 이내 <재약산 0.7 / 고사리분교 0.4> 이정표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임도가 보인다. (11*00)
조금 전 버린 임도이다.
* 좌우로 산길이 있는 4거리
* 4거리에서 좌측 길과 우측 길
.본격적인 재약산 오름길이 시작되며 돌길이 섞인 등로를 오르면 바위전망대를 만나게 되고 (11*08~13)
바위에 올라 아래로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고
재약산 수미봉 아래 올망졸망한 바위와 억새초원의 오름길도 좋아 보이고...
주변이 확 트인 오름길을 오르면 바위군으로 이루어진 재약산 수미봉 정상이다. (11*27~43)
정상석에는 <재약산 1,108 m (뒷면 ; 밀양시 서기 2002년 4월)> 이라고 새겨져 있고
정상에는 바위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아래 조그마한 공터도 있고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사자평과 사자재 안부와 매점들, 그리고 사자봉 등등의 전망도 좋다.
정상 아래에는 <표충사 5.2 / 천황산 2.0> 이정표가 있다.
* 바위 전망대
* 바위전망대에서 본 재약산 오름길과 지나 온 등로
* 재약산 정상에서 본 사자재 안부와 사자봉
* 재약산 정상석과 정상부 아래
▶ 재약산 ~ 사자재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바위군을 좌측에 두고 가면 이내 <주암계곡→> 푯말이 있는 주암계곡 갈림길(↑―)을 지나 (11*46)
바위 사이 길을 통과한 후 아래로 내려서니 억새군락을 이룬 넓은 길이 나오면서 곧 이어 ‘털보산장’ 과 ‘만남의 집’ 간이매점이 있는 사거리 안부인 사자재에 이른다. (11*59~1*01)
<↓재약산 1.0 / ←내원암(표충사) 3.4 / ↑천황산 1.0 / →배내골>
넓은 억새밭 터에서 점심식사...
* 주암계곡 갈림길과 사자재로 내려가는 도중에..
* 사자재 안부의 간이매점
* 사자재 이정표와 넓은 공터
▶ 사자재 ~ 매점 ~ 주암계곡 入
.이정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큰길(임도)을 따라 직진하면 이내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에 돌이 깔린 (묵은 임도)길로 진행한다. (차량통행불가)
이제부터 오름길 없는 그야말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돌길에 이어 오솔길 같은 평지 길을 걷는다.
예전에 재약산으로 오르는 조그마한 오름길이 있는 재약산 갈림길(우측)에 <재약산> 이라고 써있는 조그마한 푯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
전방에 파란 천막이 보이더니 이내 간이매점이 나타난다. (1*15~19)
식수가 있는 공터에 마련된 매점에서도 많은 이들이 모여 있다.
*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 간이매점
.매점 우측으로 임도는 계속 이어지지만 진행해야 할 배내골, 주암계곡 방향으로는 (직진) 묵은 임도 길은 이곳부터 끝나면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면 내리막 돌길이 나타나면서 이내 계곡에 접하게 되는데 계곡이 작은 규모라 계곡수가 별로다. (1*29)
계곡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건너 우측 발아래 놓인 계곡수를 보면서 진행한다.
등로 상태는 좋으며 길 주변이 넓어 쉬어 갈 곳도 많다.
* 주암계곡으로 내려가는 길과 주암계곡에서 만난 장수암
.(계곡을 건너면서부터) 계곡 옆길은 경사 없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좌측) 언덕 사면에 펼쳐진 억새군락을 지나자마자 좌측에 허름한 양철집(?) 앞에 이른다.
조그마한 안내판에는 <장수암> 이라고 적혀있다. (1*41)
장수암 안내판이 없다면 암자라고 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마치 폐허 빈민가 난민촌 집 같다.
지도에도 표시될 만큼이면 최소 암자다운 모습이라도 갖추었으리라 기대했다면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다.
장수암 옆에 지계곡이 흘러내려 주계곡(주암계곡)과 합류되는 곳이라 암자 위치로는 괜찮다.
.장수암 아래로 계곡을 접하게 되니 한 박자 쉬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곳을 지나 공터와 억새군락지 사이를 지나면 계곡은 등로에서 떨어져 있으며
발 아래 크고 작은 沼가 곳곳에 수줍은 듯 숨어있는 듯 하다.
특별히 주암계곡의 계곡미와 웅장미, 수려함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沼와 등로와 떨어진 계곡이라 깨끗함을 보존한 계곡이다.
계곡으로 일부러 내려가지 않는 한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지만
곧 마치 풀장과 같은 소(沼)에 이어 계곡수가 흐르고 조그마한 눈물폭포(^^)가 떨어지는 반석지대가 펼쳐진 곳이 나타나니 (2*02~14)
아마 이곳이 장수암 주변 풍경과 더불어 주암계곡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
반석지대를 지나면서 계곡은 다시 등로와 떨어지고
완만한 등로는 곧 이어 화장실이 있는 소형주차장으로 내려오게 된다. (2*24)
(유료 주차장 소형 3,000원)
* 눈물폭포(^^)와 반석지대
.양천천이 흐르는 주차장 앞에 놓인 작은 다리를 지나 (우측에는 “철구소 용주암” 가는 길)
좌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민박집, 금덕암 입구(―↑)를 지나면
Y자형으로 갈라진 아스팔트 갈림길(|→)에서 (2*34)
우측으로 올라서면 69번 지방도인 배내골 도로가 나오면서 “배내통 하우스” 가 자리 잡고 있다. (2*41)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오는 게 조금 지겹다.
좌측으로 (배내고개 방향, 북쪽) 간이식당을 지나 100여 미터 걸어가면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주차장” 이다.
* 소형주차장과 금덕암 갈림길 입구
E-mail ; galdae803@hanmail.net
http://cafe.daum.net/galdae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