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시장이 최악의 빙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 신도시의 원룸 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나홀로 호황'을 맞고 있다.
4일 부산지역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지역에 원룸 오피스텔을 찾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지만 높은 월세에도 불구하고 원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
부·울고속도 개통 등 수요 급증
월세 올려도 물건 쟁탈전 치열
신도시내 장산역 인근 소재 미성부동산 이창은 대표는 "최근 원룸 월세 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소개해줄 물건이 없다"며 "간혹 있는 물건 역시 나오는 즉시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해운대 신도시 지역 부동산 공동 전산망인 '텐망'과 '레이더'에도 원룸 물건이 등재되는 즉시 사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예 물건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룸 오피스텔을 주로 취급하는 김여사부동산의 김영진 대표는 "월세 문의가 하루 평균 3~4건 이상 오지만 물건이 없다"며 "최근 쥬노벨 오피스텔의 경우 60㎡(18평) 기준으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나오는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해운대 권역에 지난 2002년 4천여실 정도의 원룸 오피스텔이 집중 공급된 이후 추가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 센텀시티 등의 경우 비싼 토지가격으로 원룸 건설이 불가능해지고 있는 등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
수요측면에서는 최근 부산-울산고속도로 개통과 신세계UEC 3월 개점에 따른 직원들의 신규 수요가 급증한데다,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기존의 주택을 팔아 원룸으로 집을 줄여가는 가정이 느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 분양대행사인 대륜디엔씨 박태진 팀장은 "당분간 해운대 신도시내 오피스텔 건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지을 수 있는 토지도 없다"며 "최소 3년이내 원룸 건립은 불가능해 원룸 오피스텔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진 기자 jin92@
부산지역 아파트 시장이 최악의 빙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 신도시의 원룸 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나홀로 호황'을 맞고 있다.
4일 부산지역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 지역에 원룸 오피스텔을 찾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지만 높은 월세에도 불구하고 원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
부·울고속도 개통 등 수요 급증
월세 올려도 물건 쟁탈전 치열
신도시내 장산역 인근 소재 미성부동산 이창은 대표는 "최근 원룸 월세 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소개해줄 물건이 없다"며 "간혹 있는 물건 역시 나오는 즉시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해운대 신도시 지역 부동산 공동 전산망인 '텐망'과 '레이더'에도 원룸 물건이 등재되는 즉시 사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예 물건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룸 오피스텔을 주로 취급하는 김여사부동산의 김영진 대표는 "월세 문의가 하루 평균 3~4건 이상 오지만 물건이 없다"며 "최근 쥬노벨 오피스텔의 경우 60㎡(18평) 기준으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나오는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해운대 권역에 지난 2002년 4천여실 정도의 원룸 오피스텔이 집중 공급된 이후 추가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 센텀시티 등의 경우 비싼 토지가격으로 원룸 건설이 불가능해지고 있는 등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
수요측면에서는 최근 부산-울산고속도로 개통과 신세계UEC 3월 개점에 따른 직원들의 신규 수요가 급증한데다,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기존의 주택을 팔아 원룸으로 집을 줄여가는 가정이 느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 분양대행사인 대륜디엔씨 박태진 팀장은 "당분간 해운대 신도시내 오피스텔 건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지을 수 있는 토지도 없다"며 "최소 3년이내 원룸 건립은 불가능해 원룸 오피스텔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진 기자 jin92@
첫댓글 왠지.. 작업의 냄새가 나지만.. 내용은 맞는 내용이네요~ㅎㅎㅎ
작업의 냄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