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참석한아이(불참)
민혁, 가빈, 규성, 가은, 가령, 지안, 지웅, 해경, 준우, 시우, 은서, 하임
2. 참석한 동아리원 (지각, 결석자)
김대현, 박선하, 서유리, 이승연, 이하은, 한유진, 김민우, 임은현, 전혜리, 최민경 (주소망)
3. 프로그램 진행상황과 아이들의 반응
오늘은 남자아이들이 머리를 깎고 온다고 여자아이들이 먼저 왔고, 남자아이들도 한 번에 다 오지 않고 조금씩 늦게 왔지만 활동에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머리를 깎는 일 때문에 여자아이들과 몇몇의 남자아이들과 함께 먼저 종이컵 동물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첫 활동을 할때 나비, 악어, 꿀벌 등 각자가 생각한 다양한 동물들로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동물들의 특징에 맞게 모루끈을 구부려서 붙이고 색종이도 잘라서 붙이는 등 같은 동물을 만들었더라도 다양한 모양의 동물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입을 자르고 나무젓가락을 붙여야하는 부분에서 입이 크게 벌려지는 것이 싫었던건지 자르면 마음에 들지 않다고 칭얼대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억지를 부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리 타일러도 속상한 마음이 여전해서 결국 몇몇 아이들은 입을 자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동물을 만들었습니다. 정해져 있던 모양과 다른 모양으로 동물을 완성했더라도 아이들이 기분좋아하고 잘 노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아이들을 끝까지 달래서 원래의 방법대로 하도록 이끌거나 그래도 정 하기 싫어한다면 비슷한 방법으로 아주 조금씩은 모양을 변경하여도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두번째 활동은 태극무늬 바람개비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채 만들기 활동을 할 때 같이 들어있는 양면테이프가 생각보다 약해서 들고 온 양면테이프로 바꿔서 붙이고, 종이 위에 테이프를 붙이듯이 종이를 고정하니 잘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활동이 부채 대에 종이를 하나하나 붙여서 태극문양을 만들어가는 활동이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집중해서 종이를 붙이며 부채를 완성시켜나가는 모습이었으나 몇몇 아이들이 꼭 종이를 붙이지 않아도 잘 돌아간다며 종이를 붙이는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선풍기 앞에서 돌아간다고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이를 붙여야 한다고 말했지만 계속 선풍기 앞에서 돌리고 있고, 부채 활동 도중에 은서와 가령이가 머리를 정리하러 나갔는데 가빈이가 나간 두 친구 중 한명의 부채 대를 가지고 놀고 선생님이 내려놓으라고 해도 절대 놓지 않다가 마지막에는 던지기까지 해서 말리기 힘든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즐겁게 부채를 만들었고 선풍기 앞에서 잘 돌아가서 계속 선풍기 앞에서 돌리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뿌듯했습니다.
4. 보완할 점
아이들이 활동 중에 입을 자르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선생님께 계속 떼를 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럴 때는 유연하게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조금은 바꿔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채 활동때 종이도 붙이지 않고 선풍기앞에서 돌릴때는 선풍기를 아예 방 밖으로 치워서 아이들이 선풍기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활동을 다 마무리 한 후에 선풍기 앞에서 돌릴 수 있도록 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이번에는 글루건을 활동에 많이 사용했는데 글루건이 생각보다 많이 쓰여서 글루건의 심이 부족해서 도중에 글루건 대신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였습니다. 글루건을 사용하는 활동이 있을 때는 심을 넉넉하게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첫댓글 이번에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고집부리는 경우가 많아 당황했는데 다음에는 잘 대처해야할 것 같아요!! 봉사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