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저지 천주교연대 상임대표 조해붕 신부(서울대교구)와 집행위원장 서상진 신부(수원교구)는 12일 서울 정동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단식기도를 시작했다.
사제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인들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중단을 요구하는 이유는 생태계 파괴를 담보로 하는 경제 성장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사제들은 뭇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가고 파헤쳐지고 있는 어머니 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희생으로 단식하고 기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천주교연대는 또 매일 저녁 7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수도원 성당에서 ‘팔당유기농지 보존과 농민들을 위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하고, 20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생명·평화 미사 후 ‘촛불행진’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촛불 기도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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