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절부절'은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이다. '하루 종일 안절부절 어쩔 줄 몰랐다'와 같이 쓴다. 동사로 쓸 때에는 '안절부절못하다'로 반드시 '못하다'를 붙여야만 한다. '안절부절하다'로 잘못 알고 '안절부절하며, 안절부절하는'으로 쓰면 문장 전체가 안절부절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대부분의 첫 경험은 누구나 안절부절못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친구 집에 처음 놀러 갔을 때, 난생 처음 사랑을 느꼈을 때, 결혼 상대의 집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결혼할 때, 첫아이를 안았을 때, 부모을 여의었을 때, 살면서 처음으로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여길 때 등등
첨고 도서 《동사의 맛》 김정선지음
첫댓글 안절부절못하다,
안 그렇게 하기 약속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