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홍콩
여행일 2007.8.20~8.22
▶오션파크(Ocean Park)
스탠리마켓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오션파크를 찾았다. 25년전에 홍콩에 왔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오션파크에서의 케이블카였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을 가진 오션파크는 특히나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자를 위
한 테마파크다. 놀이시설과 돌고래 쇼, 케이블카와 신기한 바다 속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
는 곳. 특히 오션파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이언트 팬더는 야생상태의 조건에서 생활하는
느릿느릿 태평하게 귀여운 오션 파크의 마스코트. 필름 판타지아 시뮬레이터 영상관, 공룡
탐사 트레일, 고대 세계의 발견, 세계 최대의 산호 수족관과 11.5m 길이의 터널을 갖춘 상
어전시 탱크에서 수중 경관을 볼 수 있다.
오션파크가 왜 바닷가에 세워진 대공원’'아시아 최대의 해양공원'이라고 불려지는 가는 남
지나해를 밑으로 산을 넘는 케이블카를 타면서 실감할 수 있다. 총 1.5킬로미터의 케이블
카에 올라타 해발 205미터의 남롱산을 오르며 주위 경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장료의 반
본전은 한셈이다 ㅎㅎㅎ. 그외에도 스릴 넘치는 각종 놀이기구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옥
외 에스컬레이터,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 수족관, 해양 돌고래쇼, 상어 터널 등으로 볼거리
가 가득하다. 로우랜드 가든 에서는 홍콩 반환 기념으로 중국 정부에서 기증받은 두 마리
의 판다 '앙앙'과 '지지'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롤러코스터, 바이킹 등의 스릴있는 놀
이기구들도 탈 수 있다.
개장 시간 오전 9시에는 각종 퍼레이드와 공연등이 펼쳐지며, 저녁 시간에는 225m의 에스
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도착하게 되는 미들킹덤에서는 기원전 2205년 부터 서기 1911
년 청시대까지의 중국의 13개 왕국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미들 킹덤 안의 ‘황실극장’에
서 전통 곡예와 가면 연기의 진수 “쓰추안 공연”을 진행한다. 매주 화, 목, 토요일에 공연이
있으며, 매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이 좋다. 일부 놀이기구는 오션파
크 입장권만 있으면 자유롭게 탈 수 있다.
●관광tip
홈페이지: www.oceanpark.com.hk
개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입장료: 어른 HK$185, 어린이 HK$93 (애드머럴티(Admiralty) 역 B번 출구 나오기 전 오션
파크 할인티켓 파는 곳에서는 20HK$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는방법 :애드머럴티(Admiralty) 역 B번출구에서 629번 버스 (옥토퍼스 카드로 가능)
해양극장인 Ocean theatre 에서 공연하는 돌고래쑈는 오후 3:30 5:00 두차례 공연한다.(월~금),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30 한차례 더 있다. 공연 한 시간 전부터 미리 자리를 잡는 사람들이 많아 쑈를 볼려면 사전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션파크 정문)
(케이블카를 타고) (수족관안에서)
당초 오후 반나절을 이 곳에서 보낼 생각이었으나, 스탠리마켓에서 너무 많은 발품을 팔아
시간에 쫒겨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대형수족관구경을 하고 Ocean theatre로 가
돌고래쑈를 볼려하였으나, 이미 앉는 자리는 물론 뒤에서 서서 구경할 틈 조차 없어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올 수 밖에 없었다. 평일임에도 중국본토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
해. 수족관도 줄을 서서 대기하였고, 안에서는 사람에 치여 제대로 보는 둥 마는 둥. 또한
얼마나 시끄러운지 ㅎㅎㅎ. 우리나라사람들 목소리만 큰 줄 알았으나 중국관광객들에겐 양
반이었다 ^^ . 이러다 오늘밤 빅토리아피크에서의 야경 구경을 할 시간이 있을려나~
오션파크를 나와 2층버스를 타고 다시 홍콩섬 북단으로 다시 고고싱!
<출처 : 여인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