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투어] 순례의 종착지 티벳 라싸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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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티벳의 심장....영혼의 도시...순례자의 종착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순수한 하늘과 순수한 사람들... 중국이면서도 중국이 아닌 나라....티벳 라싸를 떠올리는 수 많은 수식어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한 라싸는 내게도 많은 시간 동안 동경의 여행지였다. 이 곳에 다다르기 위해 북극과 남극에 이어 제 3극으로 불리는 해발 4,000m대의 얼어붙은 티벳고원 동토를 가르는 하늘열차(칭짱열차)를 타고 만 48시간이나 달려왔다. 라싸는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만 이틀 동안의 주마간산 식으로만 본 라싸를 무어라 평가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동안 동경해왔던 내 마음속 라싸까지는 아닌 느낌이 더 많았었다는...
지난 칭짱열차 투어 이야기 ==> 클릭 (먼저 ESC키 누르시고 음악을 끄셔야 배경음악이 겹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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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시내에 있는 숙소에서 꺼내 본 고도계에 찍힌 3,633m...높기는 정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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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창문에서 바로 내다보이는 포탈라궁.......아침 8시가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아직 해가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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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어서야 완연한 아침.....많은 사람들이 포탈라궁 주위를 도는 코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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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바로 오체투지 순례자들의 종점이라는 조캉사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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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바로 옆에 위치한 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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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무장경찰 차량 배치가 되어 있는 폼새가 꼭 예전 유신시대 긴급조치를 공포한 대학교 앞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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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와 곤봉을 휴대한 무장공안들....건물옥상마다 여지없이 무장공안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라싸에는 1/3이 라싸 시민 , 1/3이 군인, 그리고 나머지 1/3이 관광객이란 말이 나올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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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위환경에 아랑곳하지 않는 티벳탄들은 아침 일찍부터 조캉사원 앞에서 그들의 염원을 드리는 데 여념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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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하신지 목발을 짚고 오신 할머니는 절할 때 쓰이는 쿳션 하나 없이 차가운 맨바닥에서 염원을 드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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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서 눈매를 반짝이던 저 어린 티벳탄이 자라서 성인이 된 다음의 티벳은 또 어떤 나라가 되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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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2층에서 바라 본 바코르 광장...
바코르는 라싸의 중심광장이자 시장이며 티벳인들이 최고성지로 여기는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열려있는 성스러운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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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2층에서 멀리 한 눈에 바라 보이는 포탈라궁을 당겨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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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에서 가장 번화한 시장...사람들로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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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이 재미있던 노천 치과(?)...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만 노천에서 뺀지로 이빨 뽑을 것 같은 분위기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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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 말린 고기를 쌓아 놓은 모습도 무척 이색적인 풍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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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시장을 통과해서 도착한 라모체 사원 (小照寺, 소조사)
송첸캄포에게 시집 온 문성공주가 가지고 온 석가모니상을 모시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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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체 사원.....입장료 20위엔....라싸의 모든 사원은 외국인에게 입장료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찰 안에는 모든 촬영행위 금지...또한 선글라스와 모자를 벗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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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찰자체엔 그리 큰 관심이 없는 나는 사원 안은 들어가지도 않은 채 바깥에 있는 마니차를 돌리며 일행들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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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체 사원 경내에서 티벳탄들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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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석으로 한껏 모양을 낸 티벳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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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절 연습을 하려고 하는 의도인지는 모르나 어린 티벳 여자아이가 두발을 꽁꽁 묶은 채로 절을 하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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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으나 이내 부끄러웠던지 눈길을 외면하던 쌍커플이 예뻤던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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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가 도처에 보인다...라싸에 와서 이런 것도 한 번 타줘야 할 것 같아서 인력거를 타고 그냥 되는대로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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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르 광장에서 포탈라궁쪽으로 이어진 중심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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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 포탈라궁을 보러 간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탈라궁은 달라이라마가 겨울에 머물렀던 궁이라고 한다.
하긴 1월초가 이렇게 따뜻하니 추위를 피하는 겨울궁전으로 손색이 없을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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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정문....위용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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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입장권을 끊고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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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끊고 이 곳을 지나야 하는데 모든 입장객의 휴대품은 공항검색대에만 있는 줄 알았던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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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본인사진을 찍는 일에 관심 없는 내가 거의 드물게 사진 찍은 곳이 바로 이 포탈라궁이다..
정말 오랜 세월 여기에 오고 싶었었다...보통 말하는 인증샷 한번 안 찍고 가면 무척 후회할 것 같은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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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눈 앞에 있는 포탈라궁을 올려다 보면 그 대단한 위용에 새삼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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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 생긴 석탑이 하나 있었는데 벽에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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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록 신기하네....저 동전을 어떻게 저 석탑에 붙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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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는 포탈라궁의 벽 두께는 상상이상의 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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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의 외국인 입장료는 100위엔...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단돈 2위엔만 받는다..
처음엔 이렇게 비싼 입장료에 티벳탄들이 왜 이렇게 많지? 란 의문이 들었는데 나중에 현지인 입장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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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 보이는 노구를 끌고 열심히 마니차를 돌리며 계단을 오르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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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윗쪽에서 바라 본 포탈라궁 앞쪽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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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은 크게 백궁과 홍궁으로 나뉜다. 7층 높이의 백궁은 달라이 라마의 겨울궁전으로 쓰였고 홍궁은 종교기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포탈라궁 내부로 들어가는데 일체 촬영금지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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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부로 들어가는 나무 계단....가운데 계단은 오직 달라이라마만이 오를 수 있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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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내부를 관람하고 나서 이렇게 바깥밖에는 찍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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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에서 내려다 본 라싸 시내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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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사진으로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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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을 가장 티벳답게 만드는 라싸의 상징물인 포탈라궁을 다녀오고 많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걍 노코멘트다...
섣부른 내 주관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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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아마도 다시 온다고 해도 입장료 내고 포탈라궁 내부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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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시내에서 전혀 라싸 답지 않은 모습의 앙증맞은 붉은색 벤치와 마치 코디를 한 듯한 애완견의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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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미인의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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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노숙을 하는 티벳탄들의 대조적인 모습만 뇌리에 뚜렸하게 남는다..
그동안 수 차례 다녔던 동티벳의 오지보다 훨씬 티벳스럽지 않았던 느낌이 주마간산격으로 본 이틀간의 라싸투어의 전부였다...적어도 내게는...
관련 차마고도 여행카페 ( http://cafe.daum.net/tour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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