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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비판 및 논란
1. 개요
2.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독단적 경영
2.1. 개인 회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
2.2. 횡령 혐의
3. 공장식 아이돌 시스템
4. 노예 계약
5. 끝없는 중국몽
6. 조세회피 의혹
7. aespa 경복고등학교 행사 논란
1. 개요
SM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이수만의 비판과 논란에 대한 문서다.
이수만은 소속사 내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프로듀서로선 여러 성과를 세워왔고,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기획력으로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나 경영인으로서는 아직도 쌍팔년도식 경영, 주주들의 의견을 개무시하고 회사의 자산을 사유재산으로 여기는 등 아예 낙제점에 가까운 상당히 무능한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2.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독단적 경영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은 상장기업의 경영자임에도 횡령을 저질러 처벌을 받거나 대놓고 본인의 개인회사에 용역계약을 하게 하는 등 주주들을 무시하는 경영행태를 보이고 있다. 주주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이를 통한 자본시장의 선진화가 이뤄지는 2010년대에도 이러한 행태를 이어가면서 SM은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받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타깃이 되는 형편이다.
2.1. 개인 회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
SM엔터는 1990년대 후반부터 '라이크기획'이라는 회사와 음악 및 프로듀싱 자문과 관련된 용역계약을 맺고 매출액의 일부분을 떼주고 있었다. 문제는 이 라이크기획의 주인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자인 이수만의 개인회사인 것이다. 기업의 오너라 해도 상장기업이라면 이사회에 의해 결정된 임원 보수를 받거나, 배당을 시행해 지분만큼만 돈을 받아가는 것이 맞지만, SM의 총괄 프로듀서인 본인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자신의 개인회사에게 상당한 금액으로 용역계약을 맺게 해 지분의 비율보다 많은 금액을 받아가고 있다. 조선비즈를 통해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2012년부터 꾸준히(2018년) 언급되어 왔지만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2022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이런 경영이 드문 것은 아니지만 이수만은 SM엔터 지분의 18.46%만 가지고 있고 우호지분을 포함해도 20%가 안되는 상황에서 이런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욕을 먹고 있는 실정.
2019년에는 KB자산운용의 행동주의펀드가 3대 주주에 오른 뒤 라이크기획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를 하자 SM 측이 전향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최대주주(이수만)의 영향으로 인해 의미있는 변화는 보이지 못하며 KB자산운용 측의 패배로 끝났다.
그 와중에도 이수만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SM엔터 매각 조건으로 '이수만 임원으로 채용ㆍ연봉 100억 제공'같은 것을 요구해서 인수의향자들이 모두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홍콩 법인을 페이퍼 컴퍼니로 이용해 해외로 자산을 빼돌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올정도로 막장 경영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에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해지하라며 2020년 개정된 상법(기업의 감사위원 선임을 위한 의결을 진행할 때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까지만 인정)을 공략해 SM엔터의 감사를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뒤 우호주주들을 모으고 소액주주들의 위임장을 받기 시작했다. SM엔터는 동종의 유사수준의 기업들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낮은데 그 주요 이유가 라이크기획이라는 건 거의 모든 주주들이 인정하는 상황이었기에 대주주와 소액주주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게 되자 SM엔터테인먼트가 내세운 감사위원이 주총장에서 사퇴를 선언하고 얼라인 측이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가 단일후보로 상정되어 의결됐다. 감사는 회사 내부 사정을 외부에 알릴 수는 없지만 이사회와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권한이 있어 경영자의 횔동을 감시할 수 있다.
2022년 보도에 따르면 라이크기획은 21년간 1400억원 넘는 돈을 로열티로 받아갔고 SM의 연간 영업이익의 최대 46% 수준의 자문료를 받아가면서도 상장 이후 배당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나선 뒤인 2022년에야 처음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정도로 이수만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주주이익을 훼손하는 경영을 하고 있다. 얼라인측은 이사회 회의록과 회계장부 공개청구를 접수하는 등의 압력을 보인 끝에 2022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1월에는 이수만의 처조카인 이성수 대표이사가 얼라인과 함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내용은 멀티 프로듀싱 도입과 이사회 개편으로 사실상 SM엔터 내의 이수만의 영향력이 대폭 축소되는 내용의 합의로 이수만은 본인의 동의 없는 발표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SM은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발표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SM은 카카오를 SM의 2대 주주로 맞게 되는데, 이수만은 자신의 동의없는 해당 결정은 위법이라며 소송을 하겠다고 나섰다. 한편 얼라인은 이수만과 SM엔터테인먼트가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후에도 별도 약정을 맺어 70년간 SM엔터의 음원수익 6%를 로열티로 수취하는 계약이 있다며 폭로했고, 이와중에 하이브가 지분 인수에 나선다는 소문이 도는 등 혼돈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2.2. 횡령 혐의
2001년 대주주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주금 가장 납입 형식으로 횡령한 회사 공금 11억 원을 'PR비'명목으로 PD에 금전 제공 등에 사용했다는 혐의와 코스닥 등록 이후 수백억 원 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당시 검찰은 이 대표가 1998년께 자기자본금의 100% 이상을 증자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으로 증권업협회 운영규정이 곧 개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개정 직전 회사 돈을 빼돌려 급하게 유상증자를 하면서 5,000만 원이던 자본금을 12억 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근데 수사를 받던 도중 미국으로 도피, 2003년 1월 인터폴에 수배를 비롯 여권무효화 등으로 압박의 강도가 높아지자 2003년 5월 23일 자진귀국하여 검찰소환에 응했으나, 하루만에 귀가조치 되었다. 2004년 9월 재판 결과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빼낸 돈을 다시 회사 계좌에 입금했고 실제로 회사 자본증식이 이뤄진 점을 감안해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간단하게 말하면 검찰은 이수만이 회사 돈 11억 원을 뺀 뒤 주식을 사서 시장에 팔아 수백억 원의 이득을 보았으며, PD 등에게 금품 제공을 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11억 원은 이수만 계좌에서 바로 다시 빠져나가 SM의 유상증자대금으로 사용되었고, 실제로 이수만은 주식을 팔지도 않았기에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은 당연히 없었다. 금품 제공 역시도 혐의가 없음이 드러났지만, 어쨌거나 잠시나마 회사의 돈이 빠져나간 것은 사실이나 그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하여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던 것이다.
검찰이 의혹을 주장했던 1999년 당시 이수만 입장에선 보아를 필두로 아시아에서 계속되는 성공을 위해선 대량의 자본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식을 대량 발행해서 유상증자를 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의 자본금을 빼서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이는 이수만 독단의 생각이 아니라 이수만과 SM 임원진 전체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었다. 당시 이수만이 미국에 있었기에 SM에서 유상증자 금액을 차용해 유상증자를 실시, 귀국 후 회사에서 차용한 금액을 바로 변제했다고 주장하였고 이 의견이 재판부에서 인정되었던 것이다. 미국 도피에 관해서는 보아가 일본 활동 중이었고 그 보아가 속한 SM의 대표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될시 일본 제휴사 등의 계약 관계가 파기될 가능성도 있어서 일신상과 그 외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려 했다고 주장하였다. 당시 김영민이 아닌 SM 사장 직함을 가지고 있던 사람과 이런 일 때문인지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뒤 2007년 2월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형선고가 사라지게 되었지만 '솜방망이'라는 시민단체와 법조계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도피/구속기간 동안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1/5 토막이 나버렸고, 이수만이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룹들이 M.I.L.K., 이삭 N 지연, 신비, TRAX, 블랙비트,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를 출범시켰으나 반응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3. 공장식 아이돌 시스템
한국의 가요계와 연예계, 영화계, 드라마계를 망쳐 놓은 원흉으로 지목받기도 한다. 시스템 하에서 연습생 몇몇을 뽑아 콘셉트를 잡고, 같은 작곡가(혹은 작곡가 집단)가 비슷비슷하게 찍어내는 공장형 음악을 조합해 시장에 내놓으며, 이를 반복해 수익을 올리는 거대 기업형 연예 매니지먼트 시초가 SM이었기 때문. 또한 그런 시스템 하에서 뽑힌 연습생 가수들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면 그 연습생 가수가 일반 배우들처럼 연기 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해도 소속사 파워를 이용해 각종 영화나 드라마 주연을 매우 손쉽게 따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도 바로 이수만의 SM이다.
물론 이수만이 없었다고 해서 현재의 아이돌 홍수 시대가 도래하지 않았을 것이라 장담하기는 어렵다. 또한 MP3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음반 위주의 음악 시장이 현재의 음원 위주로 재편된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인만큼 한국 음악 시장의 침체를 이수만 개인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오히려 SM은 팬덤의 영향으로 음원보단 음반이 강한 회사임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주장은 모순적이고 단면만을 본 주장이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선보인 '립싱크도 하나의 장르로 봐달라'는 발언은 음악과 가수에 대한 그의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일면이라 할 수 있다. 가수 이은미는 후일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수만의 이러한 립싱크에 대한 견해를 통렬히 비판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은미는 이수만이 자신에게 SM에게 들어오라는 얘기도 할만큼 아껴주는 좋은 관계였음에도 립싱크에 대한 견해에 관해서만큼은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 다만 영화와 드라마 쪽에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다. 소속사 파워를 등에 업은 아이돌 가수가 연기력도 미숙하고 연기 경력도 거의 없는데도 영화나 드라마에 주연급 자리를 손쉽게 꿰차는 일이 빈번해지는 바람에 이것이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질적 저하를 가지고 왔다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중이다. 당장 배우 최민식만 해도 이러한 세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리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실질적으로 보자면 아이돌 시스템에 관련해선 이수만 본인이 대표격으로 인식되어 욕을 먹은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이수만 이전에도 (주먹구구식으로 좀 막장스럽긴 했지만) 비슷한 형태의 기획사나 가수들은 많이 있었다. 가수에 대한 수익 분배 처우나 음악적 견해 등도 이수만보다 나을 게 없었다. 이수만은 기존의 형태를 좀 더 분업 - 체계화시키고 (수익적으로) 발전시킨 것과 아이돌이란 이름으로 10대 위주의 시장을 개척시킨 것이다.
다만 이수만의 경우는 이런 초대박을 연이어 터뜨리고 모델화시켰고, 다른 부분들을 발전시킨데 반해 해당 가수와의 수익 분배에선 살짝 나아지긴 했지만 그 전과 같이 관행적으로 처리했다는 문제로 인해 H.O.T.의 반발을 샀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 변화에 있어서 이수만은 중장년층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인기 연예인 출신 연예기획사 사장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었기에 욕을 더 먹었다고 볼 수도 있다.
4. 노예 계약
이 사람을 두고 현재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해당 연예인들과의 노예계약. H.O.T. 해체 당시에도 계약금과 인세 20원 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이후 그룹에서 탈퇴한 jtL은 노래 가사에서 대놓고 이수만을 디스할 정도로 심각한 착취였다. 2009년 동방신기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차별적인 각종 대우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지금은 최고참 아이돌로 가요계에서는 입지가 탄탄한 신화조차도 1집 성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결과가 나오자 바로 해체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올 정도로 푸대접을 받아서 신화와 신화창조는 불만이 많았다. 물론 데뷔전부터 대놓고 '수만이', '수만이 아저씨', '이수만 씨'라고 부르던 신화 멤버들이지만 1집 이후로는 대놓고 방송에서도 그랬다. 게다가 나름 잘 나가던 4집 때 앤디 탈퇴 건을 둘러싼 갈등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사실 신화와 관련해서 이수만이 가장 많이 욕 먹는 부분은 상표권 문제이다. 신화 팬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신화 상표권에 관해선 이수만이 너무했다는 평이 대다수. 신화가 SM을 막 나왔을 때에는 신화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으면서 1년 뒤에 갑자기 신화 상표권을 특허청에 등록한 일, 신화가 상표권을 구매하겠다고 했음에도 오픈월드라는 엉뚱한 회사에 넘긴 일. 신화 앨범을 재판매하여 신화의 상표권 소송을 불리하게 만든 일 등은 아직까지도 신화창조들의 마음 속에 깊은 앙금으로 남아있다. 오히려 신화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편이 기업 입장에서는 더 이익일텐데도 상표권으로 장난질 친 일은 그저 자기들과 재계약하지 않은 신화가 괘씸해서 엿 먹인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 그런데 신화가 재계약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SM이 맨 처음에 몇몇 멤버들에게만 은밀하게 재계약을 제의하며 먼저 신뢰를 깼기 때문이다. 신화가 의리 없이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심술 부릴 입장은 아니다.
그리고 2005년 SM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아이돌 그룹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등록하며 상표권의 존재가 처음 조명받았고, 이후에도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이 상표권을 빌미로 회사에 발이 묶이는 불상사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자신의 소속사를 운영하는 방식은 엄격하지만 원리원칙에 따라 행동하며 가수들을 가혹하게 굴 때도 자신이 나름대로 정한 선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성공할 싹은 확실하게 밀어줬다. 그 대표적인 예가 보아. 참고로 보아 데뷔 비용은 당시 기준으로 30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SM의 명운을 걸고 투자했던 셈인데 결과는 뭐 말할 것도 없다. 보아는 일본에서 정규 앨범 6장 연속 백만 장이 넘는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2015년 현재까지도 일본 여가수 전체 공동 2위의 기록이다(1위는 하마사키 아유미, 2위는 코다쿠미). 또한 아레나 투어를 가장 먼저 시작한 한국 가수이기도 하며, 홍백가합전 최다 출연 기록도 가지고 있다. 다만 당시 일본 내 인지도는 무명에 가까웠던 SM이 일본 내 레이블과 좋은 비율로 계약 관계를 가질 수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동방신기 세 멤버의 전속계약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 이후 계약 기간이 13년 이상으로 길다는 점, 앨범이 50만 장 이상 팔리지 않으면 수익을 받을 수 없는 조항 등으로 인해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심지어 모든 해외 스케줄의 비행기 티켓 값, 미용사와 코디네이터 비용도 가수가 부담해야 했다는 이해되지 않는 주장도 있다. 이는 JYJ가 앞선 jtL처럼 SM을 대놓고 디스한 '이름없는 노래'란 곡의 가사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최전성기 시절을 보내던 중 중간 정산을 요구하자 계속해서 미루다 보여준 통장에는 마이너스 사천 만원이 찍혀 있었고, 왜 이렇게 결과가 나오냐고 묻자 모두 경비로 빠졌다는 주장이었다. 거기다 2008년 해외 로열티가 SM은 147억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정작 동방신기는 10억 남짓만을 정산 받은 걸로 알려져 있다. SM은 남은 137억은 보아, 트렉스 등의 벌어주었다고 주장했으나 그 동방신기의 전성기였던 2008년에 보아나 트렉스보다 못 벌었다는 건 믿기 어렵다. 끝내 계약에 반발해 SM을 뛰쳐나온 김준수는 후일 "13년의 계약기간 동안, 젊은 시절을 전부 이렇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까마득했다."라 회상했다. 법적 분쟁으로 뛰쳐나오면 노래를 다신 못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그렇게 뛰쳐나온 1년 후, 김준수는 SM에 있었던 시절보다 100배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고 한다.
현진영도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이수만 밑에서 일하며 한푼도 받지 않았다며 SM 1층은 자신이 지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물론 반대론자들 사이에선 뒷공작으로 동방신기를 해체시킨 것은 김영민이고 이수만은 그걸 막으려고 했다는 주장도 있으며 실제로 이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에서 재빨리 귀국하기도 했다. 그 예로 SM 소속 가수들이 이수만 선생님 감사하다는 말은 하지만 김영민 사장님 감사하다는 말은 한 번도 나오질 않았다면서. 물론 또 그 반대론자들은 "어차피 바지사장인데 고맙고 말고 할 게 있냐" 라고 말하곤 한다. 언제부턴가 소녀시대를 비롯한 현 소속 가수들이 대부분의 자리에선 이수만과 함께 김영민에게도 (잘하면 유영진 등 이사들도)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어쨌건 현재에 와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수만보다 김영민을 더 까는 편이다.
일본 기획사 쟈니스의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카피해서 경영에 써먹는데 대표적인 예가 SM Rookies, SUPER JUNIOR, EXO. 슈퍼주니어의 경우 쟈니스 주니어처럼 그룹은 존속된 상태로 멤버들만 교체되는 로테이션 체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팬들의 반발로 진행되지 않았다. 참고로 로테이션과 관련해서는 동방신기 때도 말이 돌긴 했었으며 결국 후배 그룹 NCT에 이르러 시도하게 되었다. EXO의 경우, 두 팀이 따로 활동하다가 합쳐서 완전체 그룹이 된다는 설정도 이미 쟈니스의 V6가 시도한 것이다. 이수만의 이러한 카피질 때문에 KPOP이 싸잡혀서 혐한이나 일뽕들에게 일본 아이돌을 베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며, 실제로 쟈니스 사무소 소속의 일부 아이돌은 대놓고 '한국이 쟈니스를 모방했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획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은 좋으나 이후 관리가 형편없어서 뭘 해도 용두사미가 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아이돌 기획이건 다른 사업이건 시작은 거창하지만 마무리는 어이없을 정도로 대충하거나 엉망진창. 게다가 아티스트 관리에도 문제가 많은 편으로 멤버 탈퇴 및 소송이 잦아 데뷔 초 그룹의 형태가 유지되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로 2021년 기준 데뷔 멤버가 탈퇴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는 그룹은 SHINee, Red Velvet, aespa밖에 없으며, aespa의 경우 사실상 이제 막 데뷔한 팀이라 아직 유지가 되고 있다 따지기도 애매하다. 또한 종현과 설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소속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을 챙기지 않고 가혹하게 부려먹는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5. 끝없는 중국몽
근 20년간 중국 진출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소위 중국병 중환자로 유명하고, 일명 둘기로 불리는 중국인 멤버들의 탈주 등 트러블이 잊을만하면 계속 생기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중국 의존도가 심하다고 비판받는다. 원조 중국몽 심지어 중국은 아시아의 할리우드가 될 것이며 이에 한국이 기술을 전수해주고 협조해야 한다는 등의 친중을 넘어선 중뽕에 가까운 수준의 망언들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인 멤버들의 탈퇴와 소송이 끊이질 않고, SM이 데뷔시킨 중국인 멤버들이 중국에서만 활동하고 한국 활동을 거부하는데도 이에 대해 한 기획사의 대표로서 회유나 항의는 커녕 굴욕적인 계약을 계속 맺거나 한한령 같은 한중관계 때문에 그룹 프로젝트가 아예 무산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중국에서 오디션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 진출을 하고 싶어한다.
특히 SMROOKIES를 통해 데뷔한 NCT와 aespa가 한한령의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그렇게 타격을 입어가면서도 남자 루키즈들로 구성된 NCT는 루키즈 소속의 중화권 연습생들을 전부 끌어모아서 한방에 데뷔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중화권 멤버들로만 구성된 유닛 그룹까지 만드는 초강수까지 두면서 중국 시장에 집착적으로 투자하는 점, 여자 루키즈 출신들인 고은, 히나, 라미는 끝까지 데뷔시키지 않다가 제 풀에 지친 멤버들이 먼저 퇴사함에 따라 사실상 토사구팽했으면서도 중국인 멤버인 닝닝만큼은 끝까지 남겨서 에스파의 메인보컬 포지션으로 데뷔시켰다는 점도 이러한 의혹에 불을 지피고 있다. 게다가 SM의 걸그룹들은 대대로 한국인 멤버들이 메인보컬을 맡아왔지만 에스파가 데뷔한 시점에서는 그 예외마저도 깨진 상태라 팬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2022년부터 공개가 재개된 SMROOKIES에도 또 중국인 멤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우려하는 팬들이 많은 상황.
특히 방탄소년단이나 BLACKPINK같은 중국인 멤버가 없는 그룹들이 빌보드에 진출하고 팝스타와 콜라보를 하는 등 미국 시장을 뚫고 있는 시점에서 이수만의 중뽕은 심각한 시대착오적인 판단이라고 비판받는다. 이와 같은 중국 시장에 대한 욕심은 2010년대부터 점진적으로 자행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로 인한 반중 정서가 팽배한 2022년 현재에도 유효한 상황이며 이는 시장성에 눈이 멀어 국민 정서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SM과 이수만에 대한 비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거듭된 중국인 멤버 선발에 지친 SM 팬들도 본인이 응원하는 그룹에 중국인이 있다면 저 멤버도 언젠가는 중국으로 돌아갈 사람이라고 판단하면서 지지를 일찌감치 철회할 정도다.
그리고 2021년, 중국에서 연예계에 대한 대규모 홍색 정풍운동 바람이 불면서 K-POP을 포함한 아이돌 팬덤 소비 시장이 각종 규제로 크게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비판해온 일부 K-POP 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그럴 줄 알았다", "이제 어떻게 하시려나"라는 조롱 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중심으로 힘을 모아 K-POP을 부흥시키겠다는 그의 논지와 계획이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설사 추후에 상황이 나아지더라도 언제든 다시 정치 논리에 의한 시장 탄압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정치 체제가 최대의 리스크로 다가온 2021년 상황에서, 그가 앞으로 자신의 사업 방향과 K-POP 산업 전체의 지향점에 대한 시각을 조정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됐으나, 2022년 초에 닝닝마저 대형사고를 쳐버리는 바람에 EXO, NCT 중국 멤버들에게 데이고도 정신을 못 차렸냐며 이수만의 중국몽은 또 욕을 먹고 있다. 게다가 이 상황 속에서도 중국 시장을 의식한 것인지 유출된 글만 조용히 삭제했을 뿐 한국인 팬들에게는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를 일절 하지 않았다.
2022년 9월 계약 종료를 통보하고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겉으로만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일 수도 있고 앞으로 중화권 멤버들 영입을 자제하는 방법만이 있을 뿐 이미 영입한 중화권 멤버들을 함부로 내쫓을수는 없는 노릇이니 앞으로 SM의 행보들과 남은 멤버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하지만 2022년 10월 10일부터 진행되는 NCT의 신규 멤버 오디션 개최국에 어김없이 중국이 포함된 것이 알려짐에 따라 중국 시장에 대한 집착은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이 오디션을 개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진핑 주석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한한령과 정풍운동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전반에 가해질 규제가 점점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 계속해서 닥쳐올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2023년 2월 HYBE가 SM을 인수하며 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 수도 있는데, HYBE는 방탄소년단의 범세계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중화권 시장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의 부귀영화를 누렸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미 다른 기획사의 중화권 아티스트들이 숱한 논란을 자초해 온 것을 익히 봐온 터라 창사 이래로 계속 중국인 멤버 영입을 지양해왔기 때문이다. 만약 하이브의 이 반중 기조가 SM에도 반영된다면 앞으로 이수만의 중국인 인재 영입에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6. 조세회피 의혹
2021년 10월 4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판도라 페이퍼스' 명단에 포함되어,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이를 이용해 역외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해당 의혹을 ICIJ와 제휴한 국내 탐사보도 언론사 뉴스타파가 보도하자,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SM엔터테인먼트 차원에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훼손됐다"는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7. aespa 경복고등학교 행사 논란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aespa 경복고등학교 행사 논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SM기획부터 현재까지 창사 이래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단 한번도 안 해온 건 물론이고, SM엔터테인먼트의 이름으로 이수만 개인의 사심이 가득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여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까지 여타 주주들의 항의가 쏟아졌음에도 매번 무시로 일관 해왔다.
이수만 개인이 100% 소유한 "라이크기획"에 자문료와 인세 명목으로 연간 몇백억씩 이익이 새어나가고 있었다.
이와 반대되는 회사가 HYBE인데, 여기는 아예 팬들을 개무시하고 주주들의 눈치만 심하게 보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멤버 중 심재원은 이글 파이브에서 활동한 후 블랙비트에 합류했다. 현재는 SM의 안무 디렉터.
다만 최민식은 이런 기형적인 시스템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이 시스템으로 업계에 들어오는 아이돌들에게 진지한 연기 수업을 해주지 않는 것도 지적하면서 제대로 가르쳐 주기만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 착취냐면 H.O.T보다 앞서 활동한 세대인 서태지와 아이들이 tape 인세는 1,000원, CD는 그 이상을 받았다.
그 회사 대표는 상표권을 빌미로 신화를 개처럼 굴리다가 연습생 성폭력으로 징역을 살았다.
장기계약에 대해 가수도 이득이라는 반론과 앨범 수익 분배에 대해 음반 수익은 애초에 얼마 되지 않고 다른 활동 수익이 동방신기에게 유리하다는 반론이 있긴 하다. 다만 당시 계약서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회사에서 시키는 활동을 거부할 권한이 없었으며 쌍방 합의로 계약 해지 시에도 동방신기가 총 투자액의 4배와 잔여기간의 일실이익의 2배를 내야 했다고 한다. 게다가 동방신기가 작사작곡한 곡의 저작권도 회사로 넘어갔기에 과연 그 이득이 얼마나 되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현진영의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기도 전에 마약 사건으로 인해 음반 등이 폐기되고 직원들은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소속 가수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SM이 공중분해될 뻔 했다.
이수만의 욕심이 컸을 뿐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3대 기획사라고는 해도 중국 진출은 한한령, 정풍운동 등 이런저런 이유로 워낙 리스크가 커서, YG나 JYP는 중국 회사와 합작을 하거나 아웃소싱을 맡기는 등 직접 진출은 비중을 적게 두는 편이다. 즉, SM처럼 사서 고생하기보단 한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륙 인기를 누리는 방식이다.
정작 중국에서는 그런 이수만을 비웃는다. 매번 중국인들한테 뒤통수를 맞고도 돈에 눈이 멀어서 정신을 못 차리는 이수만을 대놓고 호구 취급하는 셈이다.
그나마 라미는 배우로 전향하면서 늦게나마 데뷔할 수 있게 되었다.
NCT 루카스 사생활 폭로 논란 당시에도 한국인 피해자가 최초로 폭로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중국에서도 피해자들이 있었음이 드러나자 그제서야 사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중국 시장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특히 NCT는 중화권 멤버들로만 구성된 유닛인 WayV가 따로 있을 정도로 중화권 멤버들과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전 세계 8개국 14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남성이라면 국적 불문 오디션에 응시할 수 있다.
HYBE의 중화권 아티스트들은 산하 기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의 준과 디에잇을 제외하면 없으며, 그나마 있는 이 2명도 HYBE 인수 후 새로 영입한 것이 아니라 플레디스가 HYBE에 인수되기 전부터 한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영입 과정에서 HYBE의 영향력은 없었다. 그리고 HYBE 출범 후 빅히트 뮤직에서 준비 중이던 차기 보이그룹 Trainee A에 홍콩 출신인 제임스가 있긴 하지만, Trainee A의 데뷔가 사실상 무산되고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하게 됨에 따라 제임스가 HYBE 소속으로 데뷔할지도 역시 알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