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3일
화엄사 ☞ 연기암 (치유숲길걷기)
木浦 길벗산악회
출발과 도착 점선따라 한바퀴 돌기
숲속의 맑은 공기와 향기 같은 풀냄새가 온 몸에 젖어 발걸음도 상쾌합니다
어찌보면 이 길은 암자 순례길 같은 기분이 든다.
걷은 길에서 멀지도 안다. 5암자가 자기 자리에 터을 잡고 있다.
화엄사에서 노고단 올라 가는 길
화엄사 연기암 사적비
연기암 입구
入此門來 莫存知解(입차문래 막존지해)
이 문에 들어서면 알음알이를 하지마라.
문수보살상
대웅상적광적 (석전 황 욱 선생 글씨)
연기암
화엄사 원찰로서 백제 성왕 때 인도의 고승 연기조사가 창건
했다고 전하는 사찰이다.
임진왜란 당시 완전히 전소 되었던 것을
1989년 종원 대선사가 중창 하엿다. (네이버)
화엄사 연기암 대마니차
마니차(유장대)는 글을 읽지 못하는 중생을 위해 만들어진 신앙 도구로 마니차 안에 경전을 새겨 넣어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는 공덕과 같다고 한다.
연기암 마니차도 부처의 경전을 원형 통안에 넣고 경통을 돌리면서 불경과 진어(본마니반메훔)을 외우는 도구다. 이번 연기암에 건립 된 마니차는 폭 4m, 높이 10.5m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남일보)
연기암을 찍고 화엄사로 내려 갑니다.
대웅전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99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화엄사는 통일신라시대에 화엄10찰(華嚴十刹) 중 하나로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대가람이다. 지금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의 본사로서 국보와 보물 등 많은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전은 각황전과 함께 화엄사의 주불전으로 1636년에 중건되었다. (네이버)
파노라마 사진
화엄사 각황전
국보 제67호
조선 숙종 28년(1702) 계파대사가 중건한 중층의 대불전으로 전내에는 삼여래·사보살을 봉안하였다 (네이버)
소중한 "님"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는 우리들 !!!
불교에서는 눈 깜짝 할 사이를 "찰나" 라고 합니다.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시간을 "탄지" 라고 합니다.
또한 숨 한번 쉬는 시간을 "순식간" 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겁" 이란 헤아릴 수 조차 없이 길고 긴 시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실제로 힌두교에서는 43억 2천만년을 "한 겁"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시간입니다.
우라가 살면서 만나는 수 많은 사람들을 " 겁"의 인연으로 표현하는 말이 있습니다.
500겁의 인연이 있어야 웃깃을 스칠 수 있고,
2천겁의 세월이 지나면 사람과 사람이 하루 동안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5천겁의 인연이 되어야 이웃으로 태어나 살아가고,
6천겁이 넘는 인연이 되어야 하룻밤을 같이 지낼 수 있게 된다하며,
억겁의 세월을 넘어서야 평생을 함께 살 수 있는 인연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 주위에서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 참으로 놀라운 인연으로 만난 사람입니다.
나와 인연을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 그것이 그저 스처가는 정도의 짦은 인연이라고
해도 그들은 최소한 1천겁 이상을 뛰어넘은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 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존귀한 인연으로 만난 정말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오늘도 이 세상이 모두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좋은글에서)
첫댓글 덕분에좋은글멋진포스팅
즐감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