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하기 전 사진들
정말 탐스럽지 않나요?
그런데 저희 송화마을로 배지공급 관련하여 문의 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배지란 참나무 역활을 하는 일종의 버섯 밭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역이 어디인데 배지만 공급 받을 수 있냐" 고
배지공장은 최소한 50~60억 들어가야만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내 여건상 그만한 배지공장을 운영할 만한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배지는 생물이라 개별로 공급하기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왜냐하면 전국에 산발적으로 공급하다보면
어느 농장에서든 크레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기보다는 배지 탓을 하며
발생하는 각종 민사문제는 공장운영에 큰 타격을 줍니다.
그래서 앞으론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공급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규모단지에서는 크레임 들어올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적인 농가는 홍보나 유통이 매우 취약하여
경쟁력에서 매우 떨어진다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양평송화마을처럼 대규모 단지가 형성되어야만
유통도 쉽고, 홍보도 매우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배지공장까지 직접 유치할 경우 구입단가가 약 30%가 다운되어
생산농가에 아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kg 당 14,000원으로 수매로 내보내는 것보다
대규모로 모여 있어
관광체험마을이든 귀농체험마을이든
버섯마을로 각광받아 명소가 될 경우에는
직판이나 택배로 인해 배이상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술교류 및 시설정보 등으로
더욱 효율적인 생산단지로 거듭날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양평송화마을을 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는 이루되 개별적 경쟁으로
양평송화마을은 더욱 풍성한 곳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소초 이여인, 양평송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