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예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죠.
점장이도 아니고 된장…
직장인의 영원한 동반자 엑셀이 도움이 되곤
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나름의 논리와 객관성
그리고 몇개의 가정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를 “잘” 설명하는 말빨 ㅎㅎ
각설하고…
계룡전 참가
선수 중에서 4명의 샘플을 뽑아서
예상 점수를 계산해 봅니다.
현재
가용한 정보 중에서
신뢰성이 있는 정보는 각자의 핸디캡이고,
또… 같이 게임을 했을 해당 선수의 성적이 있는데
이는 그날 그날 다르기 땜에 신뢰성이 낮은 정보
여기에 중요한 가정 추가. 즉, 핸디캡은 평균이 아님.
따라서 고수일 수록
본인 핸디캡에 가까운 성적으로 내고
하수일수록 변동이 크다
그러면, 대충
머리속으로 계산 할 수 있는
기대점수 (Expected average score)가 나오죠
그런데… 게임의 복잡성과 우연성을 감안하려면
시뮬레이션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흠… 시뮬레이션? 어떻게??
다시
한번 엑셀이 도움을 줍니다
=rand()함수를 이용하면 표준편차 1로 정규분포하는
0과 1 사이의 난수를 만들어줍니다.
=isodd()함수를 이용하여 짝수/홀수를 나누고
가중치를 줍니다
이제
훌륭한 시뮬레이션 데이터가 만들어졌고
남은
일은 이 숫자를 위에 있는
기대점수 (Expected average score)에 더하면 됩니다.
이때
시뮬레이션 횟수는 reliable
최소인 30으로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죠
해석해 보면,
1> 고수A씨
-87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며
-날씨와 동반자 등등이 다 좋으면 71타를 칠 수 있지만
-폭망하는 경우 90타를 칠 수 있음
2> 고수인듯 P씨
-90타로 예상되며, A씨보다 핸디캡에 가깝게 칠 확률이 낮음
3> 폭망 혹은 대승 D씨 경우
- 대박 잘 치면 96, 폭망하면 115. 신뢰수준 90%에서 112타 예상
원본화일은 첨부에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만 보세요 ㅎㅎ
<< disclaimer >>
투자 판단은 본인, 그 과실도 본인.
Workbook111.xlsx
첫댓글 역시 전문가라서 그런지 그럴싸합니다. 전 90개안에만 들도록 할께요 ~ ㅋㅋ
이 케이스의 함정은, 난수를 만들 때 정규분포를 사용했다는 것이죠. 따라서 샘플 선수의 표준편차가 동일하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애초의 기대값에 수렴한다는 점이죠.
그래도 뜬구름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우아 형님 존경합니다 ㅋㅋㅋㅋ
와우 ~~~ 완전 대박입니다.
시간에도 쫓기고.. 머리가 살짝 지끈거려 ㅋ 읽다 말았어요... ㅋ 그니까 결론은 치킨브라더스가 이기니 거기에 걸라는 말씀이죠? 달보까님, 무슨 일을 생업으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아무튼 재주가 무척 많으신듯! ^^
다음에... $10을 걸었을 때의 예상수익/손실에 대해 얘기 해보시죠.
여럿이 이야기하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재미있을 겁니다 ㅎㅎ
저도 처음엔 글을 너무 잘쓰셔서 휴직중인 작가 인줄 알았죠, 그런데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미팅 같은 걸 하시는데, 형수님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면서, 엑셀을 비롯하여 여러가지를 다 잘 하시면서, 자꾸 투자를 권유하는 걸 보고 결론을 내렸죠. 달형님은 기냥 사기꾼이다. ㅋ
@댄 (김동현) ㅎㅎㅎㅎㅎ 당신도 만만찮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