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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佛果의 具足
云何得生處具足과 種族具足과 家具足과 色具足과 相具足과
念具足과 慧具足과 行具足과 無畏具足과 覺悟具足이니잇고
佛果의 具足
그다음 불과(佛果)의 구족(具足)이라 그랬어요.
云何得生處具足과
운하득(云何得)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느냐? 요건 이제 마지막에 한 번 이제 옵니다. 득(得)자가 저 밑에까지 새겨져요.
생처구족(生處具足) 좋은 국가에 태어날 수 있느냐 이 뜻이야. 좋은 도시, 좋은 국가, 지진 안 나는 데. 뭐 여러 가지 생처(生處)라고 하는 것은 이건 참 혼자 힘으로 불가항력인데, 국가라고도 볼 수 있고 도시라고도 볼 수 있고 지역이라고 볼 수 있고 그렇습니다.
생처(生處)가 구족(具足)함을 얻을 수 있으며
種族具足과
그다음에 종종구족(種族具足)이라. 이건 가문이라. 가문, 권속. 왕족이니 무슨 예를 들어서 이퇴계 집에서 태어난다. 그 집안 후손으로 태어난다. 그 상당히 영향력이 있잖아요. 요즘은 이걸 이제 돈 많은 집, 돈 많은 집안 대대로 뭐 그런 집안에 태어나는 거.
家具足과
그다음에 가구족(家具足)하는 것은 개인의 집안이라. 예를 들어서 이퇴계 후손이라 하더라도 다 그렇게 선비가 되고 다 학식이 높은게 아니라고. 또 부자집에, 또 선대에서 부자인데 그 집 후손이 됐다고 해서 집집마다 다 부자로 사는 거 아니야. 가구족(家具足)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 살림살이, 그걸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왕에, 구족이라고 하는 말은 제대로 갖춘 집안, 또 동족도 제대로 갖춘 곳 그다음에 생처(生處) 국가나 지역도 제대로 갖춘 곳
色具足과
그다음에 색구족(色具足)하는 것은, 우리가 그 피부, 피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 보면 어떤 사람들은 참 태어나면서부터 피부가 아주 곤란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것
相具足과
그 다음 상(相)은 형상이라. 상구족(相具足) 피부도 물론 뭐 병 없는 것도 그 해당되겠고 모든 색(色)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현상을 색이라고 그렇게 하고, 상(相)은 모양. 상구족
念具足과
그다음 념구족(念具足)하는 것은 그 사람 사상입니다. 사상. 생각이 얼마나 제대로 된 사람이냐? 참~ 태어나면서부터 생각이 삐뚤어진 사람도 많아요. 아주 삐뚤어진 사람.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어.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에도 뭐 생각이 삐뚤어져가지고 문제 돼가지고 참 큰 일이여. 저 대통령 쫓아내고 더 못한 대통령 나온다고 나는 그 벌써 이야기했습니다. 더 못한 대통령 나온다. 보라고 이제. 계속 그렇게 왔잖아. 사실. 계속 그렇게 왔어. 우리 역사가 늘 그래. 얼마 안 되는 한국사회, 한국의 역사 이승만 때부터 지금까지 다 그렇다고. 이게 인과응보라. 인과응보. 인과응보라.
그리고 우리가 뭐 지도자가 잘못하면은 그다음 사람들이 ‘아 이게 인과응보니까 우리라도 잘 하자 잘하자.’해가지고 어떻게 하더라도 잘하도록 그렇게 하면은 좋은 지도자가 자꾸 나와. 갈수록 더 좋은 지도자가 자꾸 나와. 곡식의 씨앗을 좋은 것을 자꾸 선별해 가지고 좋은 것을 하면은 좋은 곡식이 되듯이 똑같습니다.
그래 이제 념(念)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상이에요.
慧具足과
그다음에 혜(慧) 사상에 따른 어떤 지혜, 지혜의 구족(具足)
行具足과
행구족(行具足) 이건 이제 행위
無畏具足과
그 다음에 무외(無畏) 두려움이 없음, 당당함. 사람이 무슨 뭐 사상도 좋고 지혜도 있고 행동도 좋지마는 그 다음에 뭐 아주 사람이 졸아들기 좋아하고 아주 뭐 겁이 많고 소심하고 소인배 같은 그런 상황이 되면은 그것도 곤란한 거야. 좋은 집안에 태어나고 가문도 좋고 좋은 나라에 태어나고 그래도 이게 무외구족(無畏具足)이 안되면 이게 그 문제가 많다구요. 세상에 좀 고개 들고 사는 경우는
覺悟具足이니잇고
그다음에 각오구족(覺悟具足)이라. 깨달음 좀 지혜가 명철하고 깨어있어야 돼. 사람이, 깨어있어야 돼. 이런 것을 완전하게 하는 그런 것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묻습니다. 저 앞에 열 가지 물었고 여기도 또 열 가지를 물었어요.
3. 十種智慧
云何得勝慧와 第一慧와 最上慧와 最勝慧와 無量慧와 無數慧와
不思議慧와 無與等慧와 不可量慧와 不可說慧이니잇고
十種智慧
그다음에 십종지혜(十種智慧)라. 넘기면은
云何得勝慧와
운하득(云何得)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습니까? 그 말이요. 승혜(勝慧) 요건 이제 전부 지혜인데, 수승한 지혜
第一慧와 最上慧와 最勝慧와 無量慧와 無數慧와
제일(第一)가는 지혜, 최상(最上) 가장 높은 지혜, 최승(最勝) 가장 수승한 지혜, 무량혜(無量慧) 한량없는 지혜, 무수혜(無數慧) 무수한, 셀 수 없는 지혜
不思議慧와 無與等慧와 不可量慧와
불가사의(不可思議)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지혜 무여등(無與等) 더불어 같을 이 없는 지혜, 최고가는 지혜 불가량(不可量) 요건 이제 헤아릴 수 없는 지혜. 무량이나 불가량이나 사실 같은 뜻이죠. 그런데 표현이 좀 달라서 그랬죠. 지혜와
不可說慧이니잇고
불가설(不可說) 이루 어떻다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그런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까? 딱 열 개를 또 이렇게 맞췄습니다. 지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데도
참 『화엄경』 아주 뛰어나죠? 그 구성이요. 그래서 이제 인류가 남긴 최고의 걸작이다 그럽니다. 최고의 걸작. 인류 역사상 최고의 걸작을 지금 우리가 공부하는 거요. 가장 수승한 가르침.
이걸 이제 우리가 세상이 아무리 변해가더라도 이 진리의 가르침은 그 변화한 현실에 제대로 적용시켜서 풀질 못해서 그렇지 제대로 적용시켜서 풀면은 이보다 더 뛰어난 가르침이 없습니다.
4. 具道因緣力
云何得因力과 欲力과 方便力과 緣力과 所緣力과 根力과 觀察力과 奢摩他力과 毘鉢舍那力과 思惟力이니잇고
具道因緣力
그다음에 또 구도인연력(具道因緣力)이라 그랬어요. 도를 갖추는 데 대한 인연, 인연의 힘이다 그랬는데
우리가 도를 갖춘다. 무슨 깨달음을 얻는다. 지혜를 얻는다. 공부를 해서 뭐 소득을 얻는다 할 때 필요한 조건이 있어요. 그게 인연의 힘이라. 뭔고 하면은?
云何得因力과
운하득(云何得) 인(因) 씨앗이 좋아야 돼. 씨앗의 힘. 우리가 『화엄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못하고는 차치하고, 일단 『화엄경』을 공부한다는 사실은 씨앗을 심는 거여. 최고의 씨앗을 심는 거라. 아주 훌륭한 씨앗을 심는 거여.
欲力과
그다음에 욕(欲) 의욕(意欲) 열정이 있어야 돼. 사람이. ‘아~ 『화엄경』을 공부하긴 하는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하고 뭐 듣고는 던져놓고 또 듣는 것도 왔다 갔다 그저 한 달에 한 번씩 오다가 뭐 두 달에 한 번씩도 오고 석 달에 한 번씩도 오고, 그렇게 열정이 부족하면은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는 바가 없어.
욕력(欲力) 이 중요한 거요. 사람은 전부 욕심으로, 열정, 욕망으로 사는 거요. 욕심 없으면 그거 뭐 살았다고 할 게 뭐 있나요? 그러니까 하~ 아주 애살이 많아가지고 ‘한 자라도 알아야지.’하고 서울 있다가도 쫓아 내려와서 오늘 새책 돌리는데 얼른 한 권 얻어야지 하고, 아 이래 돼야 그게 허허 이게 공부하는 맛이 나고 사는 맛이 나는 거 아닙니까?
뻔한 거 아니요? 자식들 키워보는데, 자식들이 아무 그래 애살도 없고 무슨 하고자 하는 거 없는 애 그거 참 어떻게 할 길이 없는 거 아니요?
중요합니다. 욕력(欲力)
方便力과
그다음에 방편력(方便力) 방법을 또 잘 알아야 돼. 방법을 잘 알아야 돼.
그 금요일날 공부하는 거 뻔히 알면서 금요일날 약속 잡으면 그 어떻게 돼? 금요일날 빼놓고 딴 날 잡아야지. “아 난 하늘이 무너져도 금요일은 안된다.” 이래버려야 되는 거요. 그럼 피해 간다고, 다른 일들이 피해가. 어지간한 볼 일은 이 『화엄경』 능력에 의해서 피해간다고
緣力과 所緣力과
그다음에 연력(緣力), 그 다음에 소연력(所緣力) 두 가지가 있죠. 연력과 소연력. 연력은, 내가 연(緣)이 제일 중요하다고 그랬죠. 인연과(因緣果) 인과 씨앗과 조건과 결과 이 세 개를 두고 볼 때,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조건, 연입니다. 연.
우리가 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고 하는 거요. 연은 능연(能緣) 내가 하고자 하는 그런 그 인연을 그냥 연력(緣力) 그러고 능연력(能緣力)이라고 하면 좋아요. 그 다음에 옆에 건 소연력(所緣力) 그랬잖아요. 인연 될 바.
아 공부한다고, 『화엄경』한다고 갔는데, 교재도 시원찮고 뭐 한문 투성이고 뭐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친절하게 내가 음(音) 다 달아놨잖아요. 또 최고 좋은 글자로 이렇게 우리 불자님이, 능력 있는 불자님이 편집을 이렇게 잘 했잖아. 이 교재 보고 좋아하지 않는 이가 없어요. 워낙 교재가 편찬이 잘 됐다고
그게 이제 소연력(所緣力)들이라. 그리고 또 여기 저 법당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거 이것도 소연(所緣)에 해당됩니다. 공부하기 좋은 조건들. 여러 가지가 있겠죠? 소연은.
연력(緣力)은 내가 하는 인연이고
根力과
그다음에 근력(根力)하는 것은 근기(根機), 근기의 힘. 근기가 있어야죠. 또 뭔가 그 사람이 깡아리가 있어야 돼. 그게 근(根)이야.
觀察力과
그 다음에 관찰력(觀察力) 관찰할 줄 아는, 살펴볼 줄 알고 또 이 저 우리가 경을 공부한다 하면 경을 그래도 한자도 애써서 이해하고 새기는 것도 이제 벌써 몇 권째요? 열네 권째 공부하니까. 아 이거 새기는 것도 조금씩 조금씩 늘고 눈에 익숙해지는 거. 이게 관찰력 아니겠습니까?
奢摩他力과 毘鉢舍那力과 思惟力이니잇고
그다음에 사마타력(奢摩他力)과 비발사나력(毘鉢舍那力) 이렇게 했는데, 사마타(奢摩他)는 지(止), 그칠 지(止)자 지력(止力)입니다. 이게 이제 선정(禪定)인데, 마음을 안정시켜야죠.
뭐 일 많이 잡아놓고 일 많이 벌려놓고 여기도 연락하고 저기도 연락하고 이렇게 하면은 공부가 제대로 안되지. 가능하면은 공부할려고 생각한 그 시간에는 딱 모든 것을 올스톱 시켜놓고 조용한 상태를 유지해야 돼. 그게 사마타입니다. 이게 그칠 지자요. 모든 것을 탁 그쳐. 그쳐놓는 것. 또 안그치고 있다가 공부할려고 하면 삐리리 하고 울린다. 사마타는 그치는 거예요. 그칠 지자.
그 지관(止觀)하는 거요. 여기 저 천태종 사찰에 가면 지관전이 있잖아요?
그다음에 비발사나(毘鉢舍那)라고 하는 것은 관(觀)입니다. 요즘 위파사나라고 그렇게 표현하죠? 비발사나, 위파사나 여긴 비발사나라고 했는데, 요거는 관찰하다. 뭘? 마음을 앞에서 사마타 그쳐놔야 마음이 딱 안정이 돼야, 고건 선정이고, 요건 이제 비발사나는 관 지혜입니다. 지혜.
그래야 뭔가 『화엄경』공부하는 것을 예로 든다면은, 『화엄경』공부가 이렇게 이제 이해가 되는 거요. 글이 읽어지고 이해가 되는 거라. 그게 비발사나입니다. 관입니다. 잘 관찰하는 거예요.
참 요거 아주 중요한 게 나왔어요. 사마타, 비발사나. 이 두 가지입니다. 두 가지를 아주 중요한 공부로 생각을 해요.
뭘 단 한 시간이라도 좀 집중해서 뭘 하려고 하면은 주변의 산만한 것 다 정리 정돈하고 그리고 나서 이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하면 그 일이 효과가 있고 진척이 빠르죠. 훨씬 빠릅니다. 그런데 그걸 주변환경을 정리를 안 한 상태에서 해놓으면은 뭐 좀 하는데 1분 있다가 연락 오고 2분 있다가 뭐 생각나면 퍼뜩 일어나가지고 뭐 하고, 이런 식으로 돼가지고는 그 일이 진척이 없는 거야. 무슨 일도 그래. 하물며 공부겠습니까.
그 사마타, 비발사나 요거 잘 알아놓으세요. 사마타, 비발사나. 사마타는 지, 비발사나는 위파사나라고 하는 관, 지관. 선정(禪定), 지혜(智慧) 다른 말로 하면 선정과 지혜다. 아주 중요한 거예요.
그 보조스님께서도 이 지관수행이 모든 그 일에 다 해당된다 해서 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 들어보셨죠? 고려 때 보조스님께서 불교를 제 궤도에 올려놓겠다라고 이제 원력을 세우시고 전국 사찰에다가 선포를 했어요. 그게 이제 정혜결사문이라. 그래서 이제 송광사에서 우리가 이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할 사람 모여라 한 선포문이 정혜결사문이라.
그런데 앞에 결사라고 하는 것은 모두 합하자 하는 뜻이고, 공동체를 만들자 하는 뜻이고, 앞에 내용이 정혜(定慧)야. 요게 이제 사마타는 정(定)이 되고, 선정(禪定) 안정이라는 정(定)자 그다음에 비발사나는 혜(慧)에요. 지혜라. 관(觀)이라고 했지만, 관찰하는 것은 곧 지혜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 이제 표현을 지관(止觀)이라고도 하고, 정혜(定慧)라고도 하고 그렇게 합니다. 선정과 지혜.
思惟力이니잇고
그다음에 사유력(思惟力). 그런 두 가지의 힘을 갖춰야 되고, 또 사유하는 힘. 거기서 이제 제대로 사유하는 그런 그 힘을 얻어야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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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
능연력
소연력
*佛果의 具足
*緣力, 能緣力, 所緣力
*奢摩他力, 毘鉢舍那力, 思惟力
奢摩他 ; 止(定), 毘鉢舍那 ; 觀 (慧)[위파사나]
止觀 ; 禪定과 智慧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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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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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佛果의 具足. 生處, 種族, 家, 色, 相, 念, 慧, 行, 無畏, 覺悟具足.
모든 것이 제대로 잘 갖추어진...
十種智慧. 勝慧, 第一慧, 最上慧, 最勝慧, 無量慧, 無數慧, 不思議慧, 無與等慧, 不可量慧, 不可說慧.
진리의 가르침보다 더한 지혜는 없다.
具道因緣力 得因力, 欲力, 方便力, 緣力, 所緣力, 根力, 觀察力, 奢摩他力, 毘鉢舍那力, 思惟力.
지혜를 얻는 갖가지 인연의 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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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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