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星)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본뜬 것으로 정(晶)과 어원이 같다.
다만 성(星)은 정(晶)과 구별하기 위하여 소리부인 생(生)을 보태는 대신 별(日)이 한 개로 단순화되었다.
지구에서 보이는 천체 중에서 해(日)와 달(月)을 제외한 나머지 천체를 통칭하여 별(星)이라 표현하였다.
고대인들은 별의 생성, 밝기, 위치, 운행 등에 대한 과학적 규명보다는 별이 일으키는 현상의 관측을 통하여 인간사에 미치는 영향 등에만 관심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사에서 흔히 일어나는 예측할 수 없거나 해석하기 어려운 일들은 종종 별들의 불규칙적이고 비정상적인 현상으로부터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하였다.
갑골(甲骨)의 복사(卜辭)에 보면 ‘화성(火星)이 나타났다.
올 1월에 비가 내릴까(火, 今一月其雨)’라는 기록이 있고, 상서(尙書)에는 ‘백성들은 별과 같은 것이다. 별에는 바람을 좋아하는 것이 있고, 별에는 비를 좋아하는 것도 있다[庶民惟星, 民有好風, 民有好雨]’라고 하였다.
이처럼 별의 운행은 가뭄, 홍수, 바람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겼는데 이러한 자연현상은 농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별을 관측하는 관리를 두었는가 하면,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신라시대 축조된 첨성대(瞻星臺)가 그 좋은 예이다.
요즈음 도심(都心)에서는 별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대기오염과 도심의 휘황한 불빛 때문인지도 모른다.
문명의 불빛이 밝을수록 별은 우리에게서 더욱 멀어져 간다.
푸른 하늘 은하수(星河). 반짝 반짝 작은 별.
별을 노래하는 마음마저 없다면 정말이지 별(星) 볼 일 있을까?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 한 번 세어 볼까?
사방이 빽빽(百百), 스물스물 삼삼. 몇 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