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오랜만이네요.. <br>항상 들락날락거리며 회원분들의 글을 읽고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우며 1년동안 당뇨를 당세기덕분에 그나마 잘 케어중이였어요. <br><br>7월달에 담낭에 슬러지가 있다는걸 발견하고, 우루사와 사메탑을 먹이며 잘 관리 중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br>금요일 밤부터 밥을 거부하고 토요일부터 모든것을 다 토해내길래 뇨스틱도 찍어보고 그랬지만, 뇨스틱상 아무런 이상이 없었어요. <br>오줌이 아주 노란색인게 이상했고, 황달인가했지만 오줌만 노랗고 눈이나 배쪽은 멀쩡했어요. <br><br>그래서 오늘 월요일에 속이 안 좋은가보다하고 1차병원에 갔고, 간김에 전체 혈액검사를 받아보고싶다고 해서 받았는데.. <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83fe731ce1782d5f560889c78ec42db9f3702b7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83fe731ce1782d5f560889c78ec42db9f3702b71" data-origin-width="480" data-origin-height="640"></div><p style="text-align: left;">간과 연관이 되어있는 ALT와 ALP가 수치 불과로 떴고 바로 초음파를 보았는데 담낭점액종 판정을 받았네요.. <br>초음파 상에서 너무 부어있고 당장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2차나 3차 병원으로 가라고 하셔서 바로 알아보고 2차병원에 입원해서 응급 수술 했어요. <br><br>2차병원에서 ALT 4000대, ALP 1500대로 간쪽만 다시 혈액검사를 했어요. 담낭에 있는 관들이 막혀있는지 다시 초음파를 보았고, 다행히 막혀있지 않아서 담낭만 제거 하였습니다.. <br>수술 중 사진들을 다 보았는데, 담낭이 터지기 일보직전이고 안쪽에는 검은 점액종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br><br>그리고 저 수치들이면 걷지도 못할 정도로 힘든 수치라고 해요. 집에서 너무 잘 놀았던 초코여서,, 미련한 저는 그냥 속이 안 좋은가보다 하고 속풀리는 주사를 맞출려고 했는데.. 갑자기 큰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일년에 두번이나 수술을 하였어요.. <br><br>병원에서 말씀하시길, 담낭슬러지에서 갑자기 점액종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특히 당뇨를 가진 아이고 슬러지 판정을 받았다면, 3달에 한번씩은 정기검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597ec4efe2cd303ec8c2ebeecc8cab47b429e05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597ec4efe2cd303ec8c2ebeecc8cab47b429e052" data-origin-width="480" data-origin-height="600"></div><p style="text-align: left;">2일동안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기 때문에 수술전 링겔을 맞았어요..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74c028cf358ce9290f2c89c3c45044498325382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74c028cf358ce9290f2c89c3c45044498325382a" data-origin-width="480" data-origin-height="600"></div><p style="text-align: left;">수술후에 면회를 가졌는데 하염없이 울고 안아달라고 하더라고요ㅠㅠ <br>나이가 11살로 많은 편인데 그래도 마취에서 잘 깨고 활달해서 다행이라고 의사쌤들이 기특하다고 하시더라고요<br><br>초코 잘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래주세요. <br>모두 감사드립니다..ㅠ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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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굴이 아가같아요.
아가도 힘들고 보호자도 힘든시간보내셨네요.
아가야 빨리 건강해지자...
전설님 감사합니다ㅠㅠ
이쁜초코가 용감하게 씩씩하게 수술 잘받았네 ♡초코야 얼릉 아픈거 다나아서~꽃길 간식길만 걸으렴 ♡
초코 퇴원하면 자연식으로 맛있는거 잔뜩 해줄려고요..!ㅎㅎ 한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남쌤님 항상 감사드립니다ㅎㅎ
이쁜 초코 힘든 수술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기특하네요.. 보호자님도 정신없으셨을텐데 ㅠ 고생하셨어요~
초코야 씩씩하게 회복해서 다시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들 보내렴~~
초코가 많이 씩씩해서 이겨낼거라고 믿어요ㅎㅎ 밤이누나님 감사합니다!
초코 고생이 많았구나
수술도 잘 받았다니 너무 기특합니다 올해 큰 수고했고 잘 넘겼으니 연말도 잘보내고 퇴원후에는 더더더 건강해지길 바라겠습니다 ~^^
미키님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수술 잘 받고 마취 잘 깨어났다니 초코 너무 기특하네요 회복도 씩씩하게 잘하리라 믿어요!♡ 보호자님 많이 놀라시구 애 타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ㅠㅠ
너무 놀래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수술 들어갔었는데ㅠㅠ 두부찡님 감사드려요ㅎㅎ
초코가 씩씩하구나.. 수술도 잘 견뎌주고.. 아플때도 씩씩....(요거는 티 좀 내주기ㅠ)
이제 더 아프지 말고 빨리 회복해서 더 씩씩해지자🤗
초코가 저희 가족중에 제일 씩씩한 것 같아요ㅎㅎ 뚠뚠이나무님 감사드립니다ㅎㅎ
우리애기도9월에 담낭수술했어요~힘든수술 잘견뎌주니고맙더라고요~초코도힘든시기잘이겨내고 예전초코로돌아올거예요
애기누나님도 힘든 시간 보내셨겠네요ㅠㅠ 얼른 회복해서 발랄한 초코로 돌아올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ㅠㅠ
에고ㅠㅠㅠ초코 대견하네요ㅠㅠ그래도 수술잘돼서 너무 다행이에요🥺🥺🥺 보호자님도 초코도 고생많으셨어요❤️ 언넝 낫자 초코야🙏🏻💕
쪽지드렸습니다ㅜ
답장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