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어엇! 박!
김서준
나의 에세이 주제는 드럼이다. 내가 드럼을 시작한 이유는 재밌어 보이고 밴드 수업을
듣고 싶어서이다 처음으로 드럼을 쳣을 때는 재밌기도 했지만 어려웠다.
처음으로 친 것은 기본 8비트 였다.
기본 8비트는 킥, 하이엣 , 스네어 이세가지를 치는 것이다 하이엣은 항상 정박으로 계속치고
첫 번째 하이엣과 함께 킥을 치고 세 번째에 스네어 네 번째는 하이엣만 친다 이렇게 1234
박자에 순서를 매기고 1=킥+하이엣 2=하이엣 3=하이엣+스네어 4=하이엣 이걸 외워 기본비트
를 쳤다. 처음에는 손발도 맞지 않고 드럼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보니 어려웠다. 하지만
기본비트를 익혔을 때 성취감이 들고 드럼이 재밌어졌다.
내가 다음으로 친 것은 기본 8비트 변형이었다. 기본비트를 외우는데 어려워서 이것도
어렵겠는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기본비트를 익히고 나니 칠 수 있는 박자가 많아졌다. 나는 드럼을 치기 전 한영 상을 봤는데 그 영상에서 드럼 실력을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많은 박자를 쳐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여러 곡에 나오는 박자들을 쳐보기 시작했다. 여러 곡의 박자들을 쳐보고 나에게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기본기가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학원을 등록 했다. 기본기가 가장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걸 알지만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열심히 연습했다.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던 중 기말밴드로 넌 내게 반했어와 낭만 고양이를 한다해서
기말밴드에 들어갔다. 낭만고양이는 너무 속도도 빠르고 박자도 어려워서 쉬워 보이는
넌 내게 반해서라는 곡을 선택했다. 넌 내게 반했어의 박자는 쉬운 편이지만 오픈 하이엣과
스네어를 연타할 때 킥이 같이 들어가 어려웠다. 하지만 연습을 하다보니 오픈 하이엣도 킥 박자도 익숙해져서 쉽게 곡을 연주 할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합주 였다.
나는 지금까지 노래를 많이 들었지만 합주에서 타이밍을 잡는게 어려웠다. 그리고 내가 악기들의 박자를 리드 해야하는데 속도가 많이 딸렸다. 속도 문제는 연습을 하다보니 늘었고
타이밍은 합주를 하다보니 익숙해 졌다. 하지만 아직 많이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했다. 악보의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손이 꼬이는 박자가 합주할 때 매우 어려웠다. 계속 연습해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았다.
연습해도 똑같았다. 나는 연습 방법을 다양하게 해보았다. 먼저 천천히 치고 속도를 올려보고
영상을 봐 박자를 외웠다. 그랬더니 됐다. 그냥 됐다. 그때는 뭔가 기쁘면서도 기쁘지 않았다.
진작에 이렇게 했을 걸 이라는 생각이 몇십 번은 들었던 것 같다.
암보는 아직 하는 중이다. 공연을 올릴지 못 올릴지 모르겠다. 드럼을 하면서
성장한 점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연습을 많이 할려면 집중력도 필요하고 열심히 할려는 책임감도 필요하다. 이유는 기말밴드에서 완벽한 연주를 하겠다는
다짐도 있고 열심히 연습해준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더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책임감과 집중력이 늘었다.
드럼을 하면서 배운 점은 그냥 합주를 할 수 있게 되고 악보는 거의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진짜 이번 학기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 내년에 필리핀에 가서 밴드 수업을 들어서
드럼 실력과 합주 실력을 키울 예정이다.
첫댓글 지난 번 드럼 공연 재미있었어. 앞으로도 드럼을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