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안양시가 급속히 진행되는 초 고령화 사회에 부응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지난 21일 개설,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운영된다.(사진제공=안양시청) |
고부 갈등과 유언장 작성 등 노년기를 위한 강좌가 올해 하반기부터 안양의 각 경로당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생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노인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 될 것이 기대된다.
안양시가 급속히 진행되는 초 고령화 사회에 부응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지난 21일 개설,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운영된다.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웰다잉지도사 과정과 노인생애설계사가 합쳐진 형태로 40대에서 60대로 구성된 39명 수강생들은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한국웰다잉협회 회장인 최영숙 백석대학교 교수가 주도하는 가운데 고부간의 갈등 해결책과 건강, 정서, 그리고 생을 마감함에 있어 이별관리, 죽음에 대한 의학적, 심리적, 학문적인 이해 아름다운 유언장 작성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강사진이 3인 1조를 이뤄 가족간의 갈등 또는 생의 마지막순간 등을 직접 실습하는 역할극이 마련되며, 바람직한 장례문화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황혼기에 접어든 노년층의 남모르는 고충을 상담하고, 인생의 행복설계를 위한 강사로 활약하게 된다.
권익철 안양시 평생학습원장은 “노인 자살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접하면서 평생 고생하며 살아오신 분들이 왜 저렇게 불행한 죽음을 선택해야만 할까 하며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노년기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는데 보탬을 주고자 이와 같은 과정을 신설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