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칭개나물의 효능
밭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60∼80cm이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의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7∼21cm이고 밑 부분이 좁으며
뒷면에 흰색 털이 빽빽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 중에 끝에 달린 것은 삼각형이고 3개로 갈라지며,
옆에 달린 조각은 7∼8쌍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크기가 작다.
줄기 중간에 달린 잎은 긴 타원 모양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며 줄 모양의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이 된다.
꽃은 5∼7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 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총포 조각은 많고 둥글며 윗부분에 닭의 볏 같은 돌기가 있고
8줄로 배열하며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두상화는 지름이 2∼3cm이고 관상화만으로 구성된다.
열매는 수과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15개의 모가 난 줄이 있으며,
관모는 흰색이고 깃 모양이며 2줄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종기·악창·유방염 등에 효과가 있고, 외상출혈이나 골절상에 짓찧어 붙이며,
치루에 달인 물로 환부를 닦는다.
한국·일본·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지칭개(for. alba)라고 하며 소요산 에서 자란다.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들풀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밭이나 밭둑, 들녘이나 길가 등
아무 곳이나 비집고 들어설 틈만 있으면 무조건 뿌리부터 내리고
보는 강인함의 상징인 동시에 알고 보면 쓰임새 또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줄기는 곧게 위로 서고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나오며
다 자라면 키가 어른 허리이상까지도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무렵 말라 없어지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의 긴 타원형으로 7~21㎝이고 가장자리엔 톱니가 나 있다.
꽃은 5~7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리며,
뿌리 윗부분은 자주색으로 굵고 아주 튼실하다.
[효능]
봄에 쓴맛이 강한 어린 순은 삶아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아주 살짝 데쳐 찬물에 담궈 충분히 우려낸 후 먹으면
쓴맛은 덜하 지만 이른 봄 부족하기 쉬운 영양 보충에는 그만이다.
이렇게 우려낸 후 고추장, 물엿, 마늘, 파, 깨, 식초 등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내면
'지칭개 초고추장무침'이 되는데,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이 확 돌아온다.
굵은 뿌리는 깨끗이 씻고 윗부분은 칼로 긁어내어 반으로 자르 거나 칼자루로 다져
된장에 무치거나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서 무쳐 먹어도 좋고, 기름에 콩가루를 입혀 튀겨 먹으면
약간은 달큰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진 제철 먹거리 중 하나가된다.
쓴맛이 강한 지칭개를 나물로 요리하여 자주 먹으면 심장기능 향상에 좋고
뼈에도 좋으며 몸에 쌓인 어혈을 풀주어 혈액순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민간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전초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햇볕에 바짝 말렸다가 청열작용, 해독작용,
건위·강심작용, 이뇨작용 등에 활용하고, 치루나 옹종, 악창, 유방염에도 쓰기도 한다.
외상출혈이나 골절상에는 생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자주 씻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