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에 들러 된장이랑 간장, 고추장, 청국장을 샀다.
이 절의 청국장은 짜지 않으면서 구수한 풍미가 있어
두부 넣어 끓여놓으면 밥 두어그릇은 그냥 비워진다.
근처 윤훈식 농가쌈밥집에 들렀다.
그옛날 유행했던 우렁이 쌈밥집 같은 식당이다.
싱싱한 야채를 배터지도록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이다.
고기보다 야채가 비싼 세상에 이런 풀떼기를
왜 돈주고 사먹는지 이해가 안간적도 있지만
지금은 속이 편한 이런 식당을 찾게 된다.
밥과 야채가 무한리필이다.
단지 쌈장은 돈을 받는다.
끓여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래간만에 풀떼기를 무진장 먹었다.
돼지에서 소가 된 기분이다.
첫댓글 좋습니다.^^
침발라 두겠습니다. 굿
이거 내 스타일.
조샘.
당장 갑시다!
다음 갈 집으로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