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의 마지막인 말복날 찾은 여주맛집 장모님손만두 엄나무전복삼계탕 손만두전골
무더눈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시작으로 중복을 지나 가을 길목인 입추 다음에 오는 여름의 막바지를 알리는 마지막 복날인 말복에 찾아간 곳이 쌀밥과 고구마 그리고 막국수로 유명한 천서리 맛거리에 자리잡은 장모님 손만두였다
여주 대신면 가산리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사촌오빠의 추천으로 찾아간 장모님손만두는 8년전부터 천서리 맛거리에 둥지를 튼 식당으로 대표메뉴인 떡만두국과 만두전골과 함께 엄나무육수를 고아내는 엄나무전복삼계탕이 복날 대표음식이다
장모님손만두의 또다른 메뉴인 엄나무전복삼계탕은 여주 인근에서 자라는 엄나무를 채취하고 완도에서 택배로 주문한 전복 그리고 닭고기 명가인 하림에서 삼계탕용 닭을 받아서 끓여낸다
엄나무전복삼계탕은 여주군 남한강 인근에서 채취한 엄나무를 2시간 이상 끓여서 육수를 만들고 하림삼계닭을 일반 솥에서 6시간 이상을 펄펄 끓여서 상에 오르기 전에 뚝배기에 담아서 끓여내는데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엄나무전복삼계탕과 함께 장모님손만두식당의 대표메뉴인 손만두전골은 김치만두의 주재료인 김치를 미리 준비하여 담아두는데 김장김치를 담기 시작하는 11월에 직접 재배한 배추를 소금간을 하여 일주일에 걸쳐서 5천포기의 김치를 담는다.
만두전골의 육수를 대관령황태덕장에서 구입한 황태머리를 3시간 동안 끓여내고 11월에 담은 김장김치를 잘게 썰고 당면, 두부, 파를 넣어서 직접 빚은 만두피로 손만두를 빚어 당면, 송이버섯, 팽이버섯, 가래떡,야채등 을 넣어 끓여낸다
도자기뚝배기에 담아져 나오는 손만두전골은 황태육수로 끓여내서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과 잘익은 김장김치로 직접 빚은 손만두가 환상궁합을 이루어 막국수거리에서도 손색이 없는 식당으로 손꼽힌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손만두전골을 다 먹고 나면 도자기 뚝배기에 여주쌀로 지은 밥을 넣어서 비벼주는데 매콤한 만두전골을 먹어 핫해진 입안을 약간은 중화시켜 주면서 포만감을 가지게 해준다
경기도 여주군맛집
장모님손만두- 엄나무전복삼계탕, 손만두전골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595-5 031-881-6430
첫댓글 엄나무 삼계탕 한그릇 하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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