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찰리의 연감-3rd
종목을 선택하는 철학과 기술 중 후편이다.
투자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더 나은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찾는 것 어렵지 않지만, 주가가 높아서 판단하기 힘들다. ‘버핏’과 필자는 2미터 높이의 담장을 뛰어넘지 않습니다. 대신 맞은편의 커다란 보상이 있는 30센티 높이의 담장을 찾죠. 필자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가 아니라 풀기 쉬운 문제를 찾아서 성공한다는 거라고 주장한다. 통계적인 분석과 통찰을 토대로 삼아서요? 질문에 필자는 다음과 같이 답한다. 우리가 아는 통찰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확률이 우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가격에 오류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고 기회를 기다렸다가 확실하게 붙잡을 용기와 행동력이 있다면, 굳이 많은 기회도 필요가 없습니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학습하거나 행동하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필자는 단지 다른 사람보다 실수를 적게 저지르는 방법과, 실수에 빨리 바로잡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수가 없는 왕도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배워야 할 것은 실수에 대비하고 승률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말한 “빈 자루가 똑바로 서기는 어려운 법” 란, 것이 있습니다. 필자가 부친에게 받은 교훈의 예를 보자.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가끔은 나사 빠진 허풍쟁이에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그래도 삶은 ‘그랜드 멕페이’처럼 살아야 한다는 거죠.” 주입식이 아니라 머리를 써야 한다는 방식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초적인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다.
다음은 실패나 책임이 두려워 위험한 투자를 하지 않는 의사 결정의 경험 예다. 잘 아는 의사가 결혼 생활을 잘하는 데, 의료 사고 보험료가 높아지자, 아내와 서류상으로만 이혼하고, 재산의 대부분을 아내 명의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의원을 운영했죠, 의사는 현실에 분노했지만 어쨌든 적응해야 하고, 아내를 믿었고, 의료 사고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사는 소송 문화의 변화에 적응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필자의 친구가 험한 지역에서 교통 접촉 사고를 당하니, 곧 척추 교정사 두 명과 변호사 한 명이 명함을 건넸다. 그들은 목이 아프다고 소송을 걸게 만드는 영업을 하죠. 이 지역은 다른 주보다 상해 비율이 두 배 높다. 즉 절반은 사기란 얘기다. 가짜 환자와 진짜 환자를 구분 못 해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커진 것을 필자는 예로 든 것이다.
필자는 공부의 왕도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는단다. 이런 강연을 한번 듣는 것이 왕도도 아니니, 가장 올바른 방식은 책을 읽는 것이라 강조한다. 책은 더 효율적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나,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괜찮다. 청중은 “고생하지 않고 빠르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거나, 빠르게 부자가 되는 법을 빠르게 가르쳐 달라.”인 경우가 많죠. 필자는 책을 쓰는 데 별로 관심이 없단다. 그리고 현재의 교육의 질이 나쁜지에 대해 말한다. 부분적인 이유는 학계가 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심리학은 다른 학문의 원칙과 결합할 때 가장 강력해집니다. 하지만 심리학 교수들은 다른 학문의 원칙을 몰라요. 명문대에도 심리학이 펴저 있으나, 그건 거의 학문적 수치입니다. 많은 자료에 심리학 딱지를 붙이는 게 만능은 아닙니다. 학계의 관성을 고려할 때 모든 학문의 결합은 바로잡기가 어렵습니다.
다음은 1998년 하버드 대학 강연으로, 1948년 로스쿨 졸업생의 50회 축하 연설이다. “폭넓은 전문가들에게 다학문적 기술이 더 많이 필요한가?”의 질문이다.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에 등장하는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결국 모든 전문직의 말은 일반인을 속여 먹으려는 음모다.” 이 진단에는 많은 진실이 있다. 1536년 주류 전문적인 성직자들이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다는 죄로 신부 ‘윌리엄 틴들’을 화형에 처했을 때 증명되었다.(1539년 대성경을 승인하고 종교개혁이 가속화된다.) 중요한 문제는 복잡하게 뒤엉킨 무의식적 경향이 전문가들에게 흔히 끔찍한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다음은 “우리의 교육은 충분히 다학문적인가? 답은 너무 쉽다. 우리의 학문은 너무나 일학문적이다. 일부 교수들은 학계의 파편화에 따른 악영향을 두려워했습니다.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배타적인 고립지에서 믿음의 비약에 더해 불신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사고 체제를 유지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목표인가? 엘리트 교육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다학문성은 어떤 근본 속성을 지닐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장 성공적인 소규모의 교육을 분석해 근본 요소를 파악하고, 그 요소를 강화해 타당한 해법에 이르는 것입니다.
엘리트 사회과학 분야에서 어떤 관행이 최적의 학제성을 향한 진전 속도를 높일까? 답은 더 많은 강의 과목을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필수과목을 정하는 사람들이 방대한 다학문적인 지식을 능숙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여러 학문에 문제 해결하는 훈련을 많이 시행해야 합니다. 예로 세상 물정 모르는 할머니가 신발공장을 유산으로 받았다. 이 할머니에 할 조언은 ” 그 사업 분야 특정 위치에 있는 기업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할머니를 도움을 줄 사람을 고용해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 어려움과 피할 수 없는 대리인 비용을 고려할 때, 할머니는 한계효용 이익을 가장 크게 누릴 경쟁사에 신발공장을 매각해야 한다. “가 정답이다. 학계의 교수 자리는 지나치게 정치 이데올로기를 가진 교수는 피해야 한다. 학생도 마찬가지로 객관성을 요구한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필자는 두서없이 일하는 습관 때문에 대학 학위도 없이, 부실한 교육 상태로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했다며, 고등학교에서 생물학 진화론과 기초 물리학의 개념을 간략하게 배웠단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화학이나 경제학, 심리학, 경영학을 배운 적이 없다고 한다. 대신 기초 물리학과 수학을 배웠고 자연과학의 근본적인 체계화 기풍을 배웠단다. 이를 필자의 파일 정리 시스템으로 삼아 사회과학 분야에 점차 확장했다. 이는 세속적인 지혜를 무엇이든 다 학문적으로 쉽게 얻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주장한다.
모든 주식 투자자는 공동으로 부담하는 딜러 몫의 총비용만큼 해마다 수익률이 손해 볼 수밖에 없다.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면 대다수 사람은 필자가 제시한 우려를 무시한단다. 예수 탄생 수 세기 전에 ‘데모스테네스’는 ”사람은 바라는 대로 믿는다.”라고 지적했다. 사람은 보통 자신의 전망과 재능을 스스로 평가할 때 말도 않되게 낙관적이란다. 스웨덴 운전자 90%는 자기 운전 실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한단다. 롱텀 캐피털 메니지먼트로 알려진 헤지펀드는 레버리지를 쓰는 바람에 무너졌다. 자신의 재능과 방법이 우월하다고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다. 생각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극단적으로 비판적인 관점을 적용해야 했다. 노벨상 수상자 ‘리처드 차인먼’이 말한 마음가짐이다. “첫 번째 원칙은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며, 가장 속이기 쉬운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는 이 사실에 동의해야 한다. 소비 성향은 주가가 오르면 강해지고, 내리면 약해진다, 또 소비경향은 거시경제에 아주, 중요하다. 경제 전문가의 결론은 아마 주가 상승이 지출에 미치는 부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할 것이다. 연금을 제외한 실질 가구 순자산은 지난 10년 동안 100% 미만으로 증가했으며, 가구당 수치도 미미하다. 가구의 부는 주식 보유에 편중되었고 연금을 배제하고 평균 주식 보유는 상위 1%가 50%를 차지하고, 하위 80%가 4%를 차지한다.
‘케인스’가 알려준 사실이 있다. 근로소득에 의존하는 경제에서 옷 만드는 사람이 구두공에 20$를 받고 코트를 팔면, 구두공은 쓸 돈이 20$ 줄고, 옷 만드는 사람은 20$ 늘어난다. 총소비에 미치는 ‘롤라팔루자’ 효과는 없다. 그러나 정부가 20$를 찍어서 구두를 사면, 구두 가게는 20$를 벌지만 누구도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두공이 코트를 사면. 같은 일이 계속된다. 무한정 효과가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이른바 케인스식 승수 효과가 발행한다. 소비에 미치는 일종이 롤라팔루자(사회적 증거 효과+확증편향+희소성 효과로 여러 가지 요인이 동시다발로 작용하여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찰리 멍거가 행동경제학에서 사용한 개념이다.) 효과다.
주가에 따른 전체 부의 효과는 커질 수 있다. 어리석은 과잉이 보통주가 형성에 작용함은 불행이다. 주식의 가치는 부분적인 채권과 같은 방식으로 매겨진다. 현금을 창출하는 사용 가치에 대강의 합리적인 추정에 기반한다. 렘브란트의 그림 효과 같은 방식인 지금까지 계속 올랐으니 매수한다면, 처음에는 위로 나중에는 아래도 작용하는 거대한 부의 효과에 결합한 이란 상황은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그리고 사고 실험의 예를 필자는 영국의 대형 연기금이 고미술품 대량의 구매를 든다. 교수들은 경제학이 제시하는 인간 행동의 ‘합리적 모형’에 너무 적은 영향을 받는다. 군중의 어리석음, 어떤 환경에서 ‘레밍’ 무리를 닮아가는 경향을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석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거기에는 여기 오신 기관투자자들도 포함된다. 요즘 기관투자자들은 다른 기관투자자들 관행과 다르게 투자하는 것을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라고 필자는 말을 맺는다. (4~7장 요약)
2023.02.22.
가난한 찰리의 연감-3rd
찰리 멍거 지음
김태훈 옮김
김영사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