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2010년 유소연과의 연장전을 통해 첫 승의 감격을 누린 편애리. 2006년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윤지원. 2004년 아마추어 선수로 우승한 최나연. 2011년 김하늘과 7번의 불꽃 튀는 연장전을 통해 우승을 한 조영란. 2013년 연장전에서 7미터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결정지은 최유림. 2012년 3타 차이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한 양제윤. ━━ 이날 의상은 ADT캡스를 상징하는 푸른 천을 떠다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었다. 천만 입었냐고? 비밀이다.
현금 1억원을 담은 머니 박스 /조영란, 최유림 머니 박스 Money Box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ADT캡스챔피언십만의
독특한 전통이자 상징이 됐다. ADT캡스의 팔각 로고 모양의 머니 박스는 실제 현금이 들어있고,
경기 내내 ADT캡스 보안요원의 철통 경비 속에 지켜지다가 우승자에게 전달된다. ADT캡스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지급되며, 1년동안 무상지킴이 서비스도 받게 된다. 이날 화보 촬영장에서는
‘머니 박스를 뺏는 사람에게 현금 100만원을 준다’고 하자, 어색하게 폼만 잡던 두 사람이 갑자기
최고의 리얼리티를 선보여 실감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 촬영 후 두 선수의 머리숱이 현저히 줄었다는 후문이다.
디펜딩 챔피언을 모델로 한 공식 포스터 /양제윤 ADT캡스챔피언십 공식 포스터는 디펜딩 챔피언을 모델로 제작된다. 2012년 우승자였던
양제윤이 대회 10주년을 맞아 ADT캡스 포스터를 제작하는 것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아봤다.
당시 대회는 싱가포르의 라구나내셔널GC에서 열렸는데, 양제윤은 전년도 챔피언인 조영란을 제치고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한국LPGA 대상을 받기도 했다. 양제윤은 “대회 첫날 2벌타와 마지막 날 볼이
벙커 턱에 박혀 언플레이어블로 1벌타를 받기도 했지만, 마지막 홀 버디로 ‘파이널 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뜻 깊은 우승이었다”고 했다. 그때를 회상하는 양제윤의 눈빛에서 열한 번째 대회
우승이라는 열망도 읽을 수 있었다.
출동하라, 우승 비상! ADT캡스 출동 요원 변신 / 윤지원, 조영란, 편애리 ADT캡스는 전국에 뻗어있는 보안 서비스망과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900여 대의 출동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000여 명의 숙련된 보안전문가가 함께해 365일 24시간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안 업체다. ADT캡스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인 윤지원, 조영란, 편애리가 ADT캡스 출동 요원으로
변신해 포즈를 취했다. “제복을 입은 여성들은 더욱 매력적이죠. 나와 내 가족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것,
ADT캡스 출동 요원이 된다면 바로 그 점이 가장 보람 있을 것 같아요. 어때요, 우리 너무 잘 어울리죠?”
조영란(가운데)이 타고있는 트라이비키는 ADT캡스가 개발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선수들은
우승 부상으로 받고싶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ADT캡스 마스코트인 캡돌이와 함께 / 최나연 ADT캡스챔피언십 초대 퀸 최나연. 04년 11월, 대원여고 1학년이었던 최나연은 ‘골프 여제’ 박세리를
상대로 아마추어로서 프로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 전향했고,
미국LPGA투어까지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 1번 홀에서 버디, 2번 홀에서 이글에
이어 3번 홀 벙커 샷이 바로 홀컵에 들어가면서 버디를 낚았어요. 그때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제가 과연 이 자리에 있었을까요?” 스커트를 입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최나연이지만 이번 화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