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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老姑山)은 한북정맥의 산 줄기로 한미산 또는 매네미산으로도 불렸다. 관악산과 자리를 경합을 하다 빼았겨서 산이 노했다 해서 노고산이라고 부른다는 설과 이 곳에 노고 할머니(老고, 지리산 산신)에게 치성을 드린 것에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정상을 오를 수는 없지만, 인근 헬기장에서 보는 북한산 일대가 멋지게 조망되는 산이기도 하다. 북한산을 넘어서 떠오르는 해오름과 서쪽으로 지는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노고산라이딩 - 완만한 지형의 흙산으로 MTB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6~7명되는 1팀을 하산길에서 만남. |
ㅇ 특이사항
① 봄같은 날씨에 2017년 첫 산행
- 북한산 상장봉의 능선줄기(한북정맥)인 국도(북한산로)의 설고개(해발 130m)에서 34번 버스 하차하여
- 군부대(고현예비군 훈련장) 옆으로 산행 시작
② 30여년만에 들어보는 버너소리,,, 듣기좋다. 새삼스럽다.
- 개스버너,, 영상의 날씨 때문인지 화력도 좋다. 이한주동기가 가져온 버너는 노줄 부분이 없다.
신형식동기가 숫가락으로 대처해보고자 하지만 소용이 없다. 버너 2대 중 하나는 무용지물이다.
윤문호동기가 깁밥을 싼 코일로 노줄 모양을 만들어 사용하니,,, 작동이 된다.
맥가이버 못지 않게 솜씨가 뛰어나다.
- 윤문호부부가 특별히 준비하여 온 육수(멸치국물)에 오댕과 떡국,,, 맛있고, 따뜻한 국물 감칠나다.
③ 도봉산~북한산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있다.
- 북으로는 사패산(552m), 도봉산(740m) 능선앞에 오봉을 거쳐
- 바로 앞에는 북한산(836m)의 인수봉, 백운대, 노적봉이 우뚝 솟아있으며, 그 위용은 대단하다.
-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는 하얀 칼바위능선(수문벽)이 검푸른 숲위로 보이고
- 노적봉앞에는 원효봉(510m)과 의상봉/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 사이에는 북한산성계곡이 있으며
- 남으로는 비봉/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보이고,그 산자락에는 은평뉴타운의 아파트들이 나지막히
자리를 잡고있다.
④ 북한산 전경이 눈앞에 우뚝 서있는,,, 노고산 정상(478m)
- 노고산의 정상부,,, 군부대를 우회하여 도착한 헬기장에는 북한산의 인수봉/백운대/노적봉/향로봉의 전경이
바로 눈앞에 우뚝 서있다. 멋있다.
- 텐트에 야영하는 백패킹하는 팀, 버너로 취사준비하는 산악인도 여러 팀이 있다.
- 북한산을 넘어오는 해오름과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백패킹(Back packing) :『짊어지고 나른다』는 뜻으로 1박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 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 돌아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예) 배낭 도보여행, 등짐 등살이 |
⑤ 겹겹히 쌓인 나무잎에 부딛히는 소리
- 겹겹이 쌓인 나무잎들을 밞으며 걸어간다.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 낙옆들이 부딛히는 소리,, 듣기 좋다.
- 하산길의 등산로는 끊어질듯 이어지고,,, 발끝에서 부딛히는 소리는 온 몸을 타고 위로 올라온다.
몸이 흔들리는 것 같다. 미끄려지며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