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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포니’ 창립 기념으로 상영되는 ‘그을린 사랑’ 스틸컷.
[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주한캐나다대사관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공동으로 3월 22일 저녁 7시 30분 서울아트시네마(중구 정동)에서 <‘프랑코포니의 달’ 특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2010년 연출한 캐나다 영화 <그을린 사랑>(Incendies>이다.
‘프랑코포니(La Francophonie)’는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국제 협력 조직이다. ‘프랑코포니’에 가입한 나라들은 프랑스어 사용국 및 과거 프랑스의 식민 지배와 벨기에의 식민 지배를 받은 나라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일부 아랍 국가들(이집트)과 기타 국가들(불가리아, 루마니아 등)도 포함되어 있다.
‘프랑코포니’ 창립 기념으로 상영되는 ‘그을린 사랑’ 스틸컷.
‘프랑코포니’는 1970년 3월 20일 창립되었으며, 관련국들은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르고 있으며,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서울아트시네마와 협력하여 캐나다 출신의 감독 드니 빌뇌브의 <그을린 사랑> 특별 상영회를 준비했다.
<그을린 사랑>의 줄거리는 이렇다.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또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다.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는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한다. 그리고 그 과거의 끝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프랑코포니’ 창립 기념으로 상영되는 ‘그을린 사랑’ 스틸컷.
<그을린 사랑>에는 루브나 아자발(벨기에), 맥심 고데트(캐나다), 레미 제라드(캐나다) 등이 출연했는데, 대부분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유명 배우들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함입어 <그을린 사랑>은 2010년에 미국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밴쿠버국제영화제 캐나다영화상, 바르샤바국제영화제 바르샤바 대상을, 2011년에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포틀랜드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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