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傳說로 남을 暴炎을 뚫고 白頭大幹을 넘다.
(중앙산악회 제34회 문경 청화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8월 25일(목) 맑음
♣ 산 행 지 : 청화산(靑華山 984m)
♣ 산행 위치 : 경북 문경시 농암면 상주시 화북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
♣ 산행 코스 : 늘재 → 정국기원단 → 청화산 → 바위전망대 → 조항산 갈림길 → 시루봉 치재 → 장군봉 → 회란석(쌍용계곡) → 쌍용 휴게소
♣ 산행 거리 : 약 11 km (5 km)
♣ 산행 시간 : 약 3시간 30분(10 : 00 ~ 13 : 30)
♣ 참여 인원 : 32명
♣ 산행 회비 : 20,000원 / 인
♣ 특기 사항 : 성남 태평역 앞 오리식당에서 회장 주관 만찬
◆ 산행 소개
▣ 청화산(靑華山 984m)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등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는 청화산은 십승지(十勝地)이며 이상향(理想鄕)의 땅으로 알려진 우복동천(牛腹洞天)을 품고 솟아있다. 산행은 속리산을 지나온 백두대간의 늘재에서 시작되고 능선을 따라 오르면 속리산 영봉들이 건너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나라의 안녕과 민족의 중흥을 염원하는 제단인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이 자리 잡고 있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사계절 푸른빛으로 뒤덮여있으며 바위가 이리저리 널려있는 정상은 표지석이 없으면 그냥 스쳐 지나칠 것 같이 평범하지만 서쪽 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 내려다보인다.
정상을 지나 오른쪽으로 조항산 갈림길이 나오고 동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암벽이 떡시루같이 특이하게 튀어나온 시루봉으로 정상에 서면 속리산에서 희양산 까지 길게 뻗은 백두대간의 마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 2009년 3월 19일 백두대간 제25 회차 "청화산" 산행에서
▶ 지나간 그리움을 다시 밟아보는 백두대간 늘재에서 시작된 산행은 절기가 바뀌어도 식지 않은 열기를 온몸에 받으며 선두를 보내고 중간 대열에 혼자 정국기원단을 오른다. 제법 팔팔하던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애절하게 피운 장밋빛 사연을 풍전등화로 내맡긴 현실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 청화산 정상을 올라 까마득한 시루봉 능선이 부담스러워 A팀을 외면하고 B팀으로 가파른 능선을 내려와 미지근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군대 시절 한나절 선배가 항상 자랑하던 고향 문경 가은읍 왕궁리를 돌아 이른 시간에 모란에 도착 태평동 오리집에서 천사회장이 베푼 만찬 회식에 참여하여 침체된 산악회에 신구면면들의 조화로운 미래를 위하여 술잔을 권하고 받는다.
◆ 산행 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 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