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1급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시험을 치르고난뒤 합격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가채점도 하지않고 지내왔기때문에 합격발표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이 있었습니다.
발포날 붙든 떨어지든 마무리하자라는 마음으로 확인하였는데 이게 왠일~~ 합격이라는 기쁜소식이 저에게 떡하니 찾아왔드라구요 ~~ 축하한다는 교수님 전화를 받을때도 얼떨떨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저도 1급 합격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험에대한 동기를 부여해준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50대 중반을 향해가는 전업주부 입니다 집에서 살림만 하고 쇼파랑 한몸으로 사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않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몇년전 학점은행제 사회복지사2급을 준비를 했습니다
학점이수를 하고 실습수업을 남겨두고 목디스크수술과 여러집안일로 마무리를 하지못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다 작년 가을 경기대사회복지 실습 수업을 교수님께 듣게 되었습니다
실습만 잘 마치자 라는 마음이었는데 세미나때 교수님께서 앞으로 1급자격증의 필요성과 지금부터 준비해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라고 확신에 찬 말씀에 "한번 도전해볼까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경험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월 시험까지는 두달 정도 남은 시기였고 시험과목이 몇과목인지도 정확하게 몰랐던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1급시험대비를 위한 교수님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시험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안내와 대비방법 과목요약집을 받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아 이걸 할 수 있을까 괜히 왔구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계속 교수님께서는 할 수있다고 선택과 집중을 잘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시험공부는 교수님께서 주신 요약집을 과목별로 한번 읽고 유튜브 무료강의를 찾아 들으며 이해가 되지않는부분에 대해 확인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르게 전과목 을 다 읽고난뒤 시간이 많지않아 요약기출문제집을 구입하여 기출문제 선지 에 대해 집중적으로 찾아나갔습니다 출제된 문제는 똑같이 다시 출제되지않지만 시험은 늘 나온부분에서 나온다는 교수님말씀에 중요출제부분에 대해서만 문제 선지와 요약집에서 확인을 했었고 꼭 외워야하는 부분은 계속해서 외울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이 행사가 많은 연말연시 설 이전에 치뤄져서 가뜩이나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일들은 그리도 많은지 거의 포기상태 이건 시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마음이 들정도였습니다
앞으로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도 시험전 가족행사나 모임에 대해 미리 마음을 다잡는 부분이 꼭 필요할 것같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과감하게 출제빈도수가 낮은 단원은 보지않고 한문제라도 확실하게 맞추겠다 전과목 출제빈도수 높은 단원만 보았습니다.
시험날 아이가 엄마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보고와 라고 얘기해서 꼭 시험은 끝까지 다 치고 나와야지 라는 마음으로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몇십년만에 쳐보는 시험이라 마킹하는것도 떨렸습니다
모르는문제는 과감히 지나가고 알듯모를듯 시간압박도 꽤 심했습니다
그래도 시험문제를 보는동안은 내가 좀더 준비를 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시험이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공부를 좀더 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1월말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2월 1급 필기 합격소식까지~~ 참 운이 좋았던 것같습니다
사회복지사를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은 저같은 50대 주부도 해냈었으니 충분히 더 잘 하실 수 있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저의 합격이야기가 사회복지사 1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1급도전기회를 제공해주신 최연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응원 드립니다.
첫댓글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ㅎ
행복하시길요